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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29108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10-30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한국
인물스마트소설
김명순 _ 할 수만 있는 대로 또 학대해 보아라
이병헌 _ 종만이, 꿈을 이루다
마광수 _ 금빛 눈의 여자
박진영 _ 은발의 댄서
오윤 _ 칼들의 노래
나혜석 _ 후회하지 않아
이상 _ 술집 광
주지훈 _ 덕질하는 자, 성덕의 꿈을 꾸는가
이상봉 _ 열한 번째
외국
인물스마트소설
데이비드 보위 _ 실은 나 화성인이야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_ 뱀파이어 소녀
샤를 보들레르 _ 집사 애인
알렉산더 맥퀸 _ 내가 잭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_ 파파라치 컷
장 미셸 바스키아 _ 스타가 될지도 몰라
파트리크 쥐스킨트 _ 나의 창조자이시며 나를 소멸시킨 자
재니스 조플린 _ 첼시호텔 411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또래소녀들의 차별이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지만 자신이 소실의 딸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기에 명순은 괴로웠다. 이러한 출생성분은 평생에 걸쳐 그녀에게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게 되고 특출한 한 여성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지배하기에 이른다. : 김명순_「할 수만 있는 대로 또 학대해 보아라」
용산에 위치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한 건 한 조문객의 특이한 외모 때문이었다. 조문객은 금빛 눈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금빛 눈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 마광수_「금빛 눈의 여자」
“우리 할머니는요 일흔 한 살인데요, 아저씨 처음 나왔을 때부터 계속 계속 좋아했대요. 그러니까 저한텐 사인을 두 장 해주셔야 해요. 할머니께서 좋아하실 거예요.”
펜을 잡은 그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 박진영_「은발의 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