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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킨 사람들

양심을 지킨 사람들

(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김형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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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킨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심을 지킨 사람들 (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5633070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6-02-19

책 소개

지금까지 나와 있는 역사 교과서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거나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친 ‘한국사의 숨은 양심들’을 소개한다.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모난 돌이 정 맞는 세상’에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의를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추천사 -만끽하라, 양심이 떨리는 순간을
권석천 《정의를 부탁해》 저자

머리말 / 10

01 목숨을 버리고 정의를 지킨 궁정 관리, 검군
대기근이 들다 | 제안을 거절하다 | 검군의 선택

02 연산군을 꾸짖은 환관, 김처선
실수투성이 환관 | 일곱 번째 임금 | 연산군에 맞서다

03 백성을 위해 싸운 장군과 의병장, 황진·곽재우
엇갈린 운명 | 치열한 전투 | 짧은 승리 | 또 다른 용기

04 권력에 맞선 조선의 예술가, 김성기
조선의 천재 음악가 | 비파를 내동댕이치다

05 검사를 고발한 검사, 이준
덤비 이준 | 상관을 고발하다 | 쓰라린 실패

06 백정해방운동을 이끈 양반, 강상호
백정들의 고통스러운 삶 | 형평사의 탄생 인간은 평등하다 | 세상을 움직이다

07 만주를 누빈 조선의 여전사, 남자현
조선에서 만주로 | 만주를 누빈 여전사 | 또 손가락을 자르다

08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언론인, 장준하
독립 투쟁에 나서다 | 《사상계》의 탄생 | 대통령에 맞서다 | 역사 속의 빛이 되다

09 민중 학살 명령을 거부한 경찰, 이섭진
국민보도연맹의 정체 | 살인 명령을 받다 |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다

10 작은 목소리를 대변한 변호사, 조영래
분신자살한 젊은 노동자 | 스물다섯 정년의 여자 | 진폐증 환자
상처 받은 권양 | 작은 것의 소중함

11 혁명의 불을 지핀 사람들, 박종철 외
진실을 밝힌 사람들 | 박종철을 추모하다 | 용기와 정의

12 세상을 바꾼 양심선언자들, 이문옥·이지문·한준수
감사원의 비밀을 밝힌 이문옥 | 군의 선거 부정을 폭로한 이지문
관권 선거를 고발한 한준수 | 양심을 지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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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 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이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렸다. <한겨레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연재했고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양심을 지킨 사람들』 『접속 1990』 『그들이 살았던 오늘』 『마음이 배부른 식당』 『썸데이 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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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때 평리원에 의해 기소돼 매질을 당하기도 한 ‘전과자’ 이준 검사는 짧은 검사 생활 동안 검사가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 준다. 한 예로 이준이 맡았던 이재규 토지 강탈 사건을 들 수 있다. 황족인 이재규가 일본인 등과 부화뇌동하여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논밭의 문권과 증권을 위조해 자기 소유로 만들고 황족의 지위를 이용하여 토지를 빼앗은 사건인데, 이준은 이재규에게 자그마치 징역 10년을 구형하여 거만하게 앉아 있던 황족을 기겁하게 만든다.
이준 검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06년 황태자인 순종의 재혼 가례를 맞이하여 고종 황제가 특사령을 내리는데, 이때 이준 검사는 을사늑약 반대 운동을 했거나 매국노 처단을 시도하다가 체포된 이들을 특별 사면 명단에 끼워 넣는다. 외교권을 빼앗긴 식민지의 검사가 독립운동가 사면을 요청한 것이다.” _(5장 ‘검사를 고발한 검사, 이준’)


“출신으로만 따졌을 때 강상호는 백정해방운동에 뛰어들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의 아버지 강재순은 정3품 통정대부를 지낸 사람으로 천석꾼 부자였고, 강상호는 그 집안의 장남이었다. 양반 가문에 으리으리한 부자, 한평생 유유자적하며 여유롭게 쓰고도 넉넉하게 남을 재산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상호는 스스로 유복한 삶을 버렸다. 거의 10년 동안 고향 마을 사람들의 세금을 대신 내 주기도 했던 그는 양반 신분을 버리고 부잣집 도련님으로서의 삶도 거부한 채 백정의 동지를 자처하는 힘겨운 삶을 선택한다.” _(6장 ‘백정해방운동을 이끈 양반, 강상호’)


“불과 1년 만에 보도연맹은 연맹원 30만을 헤아리는 거대 조직이 된다. 그 가운데 진짜배기 좌익은 20퍼센트도 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그야말로 순진하고도 얼뜬 농민들이었다는 것이 보도연맹원 모집을 맡았던 사람들의 진술이다. 그런데 끔찍하게도, 6.25 전쟁이 터지면서 이 보도연맹원 명단은 처형자 명부로 변해 버린다. 정부가 30만 명에 이르던 보도연맹원을 잠재적인 적으로 보고 그들을 몰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중략) 특무대에게 보도연맹원을 넘겨주라는 명령을 정면으로 어길 경우 누구의 권총에 뒤통수가 뚫릴지 모를 일이었다. 실제로 영동경찰서 증평지서장 안길룡은 보도연맹원들을 살리려다가 특무대의 손에 죽는다. 하지만 이섭진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양심을 지킨다. 그는 창고의 봉창을 널빤지로 허술하게 막고 철사를 자를 칼과 가위를 창고 안에 슬그머니 넣어 둔다.” _(9장 ‘민중 학살 명령을 거부한 경찰, 이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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