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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5633272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9-11-2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다른 듯 닮은 중부 유럽 4국 이야기
▸ 유럽의 병자에서 유럽의 리더로, 독일
12 독일에 대한 오해
독일인은 알아듣지 못하는 이름 | 원칙에 살고 원칙에 죽는 독일 병정? | 투박하고 멋이 없는 사람들?
15 독일의 이모저모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토 | 남쪽이 북쪽보다 더 추운 기후 | 강력한 자치권을 보장하는 연방국가 | 자율성과 합리성이 강조된 정치제도 |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제 대국 | 성적보다 적성이 우선인 교육 |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문화 | 소박하고 간편한 독
일 음식
38 독일의 역사
독일 민족의 기원, 동프랑크왕국 |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등장 | 30년전쟁과 독일의 분열 | 독일연방에서 독일제국으로 | 독일제국의 팽창과 제1차 세계대전 |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 바이마르공화국의 몰락 | 나치의 광기와 제2차 세계대전 | 반쪽의 독일이 이룬 라인강의 기적 | 과거사 청산의 시작이 된 68혁명 | 유럽 통합의 길 | 시민들의 손에 무너진 베를린장벽 | 다시 유럽의 지도자로
85 독일의 미래
이중적인 위치 속의 갈등 | 독일적인 것은 계속될 수 있을까? | 동서 격차, 그리고 이민자들
90 독일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제국의 DNA를 품은 강소국, 오스트리아
94 오스트리아에 대한 오해
호주와는 관계없는 오스트리아 | 독일과는 처음부터 다른 나라? | 관광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 클래식만 듣는 사람들?
97 오스트리아의 이모저모
8개국과 국경을 맞댄 요충지 | 연방총리 중심의 의원내각제 | 관광업과 제조업으로 일어선 경제 선진국 | 제국의 기억을 간직한 문화 | 독일식 요리의 원조
110 오스트리아의 역사
로마제국의 전진기지 | 독일 민족의 땅 | 어부지리의 달인, 합스부르크 왕가 | 오스만제국과의 쟁패 | 근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마리아 테레지아 | 독일과의 결별 | 포기할 수 없는 제국의 자존심 | 제국의 해체와 제2차 세계대전 | 뻔뻔한 국제 외톨이
128 오스트리아의 미래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나라
130 오스트리아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횃불처럼 뜨겁게 벨벳처럼 부드럽게, 체코
134 체코에 대한 오해
체코가 아니라 체스코 | 자유롭고 방탕한 보헤미안?
138 체코의 이모저모
숲으로 덮인 내륙국 | 공산 정권에서 민주 정권으로 | 실업률 걱정 없는 제조업 강국 |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문화 | 기름지고 짭짤한 체코 음식
148 체코의 역사
프라하에 세워진 최초의 국가, 대모라비아 왕국 | 황제가 되고자 한 오타카르 2세 | 독일인 왕이 이룩한 체코의 전성시대? | 종교 갈등에서 시작된 반독일 투쟁 | 다시 살아난 민족운동의 불씨 | 배신당한 오스트로슬라브주의 |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 체코슬로바키아 | 나치에서 공산주의로 이어진 억압 | 마침내 되찾은 자유
179 체코의 미래
유로화 도입의 필요성 |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정치 세력
182 체코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아시아에서 건너온 유럽의 방패, 헝가리
186 헝가리에 대한 오해
훈족이 아닌 마자르족 | 유럽 한가운데 자리한 황인종의 나라? | 집시를 위한 헝가리 무곡?
189 헝가리의 이모저모
산으로 둘러싸인 비옥한 평야 |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정치인들 | 경제 침체기를 벗어나 선진국으로 | 민족과 가족, 친구가 우선인 문화 |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헝가리 음식
201 헝가리의 역사
헝가리 이전의 판노니아 | 마자르족의 나라, 헝가리왕국 | 중부 유럽의 강대국이자 방파제 | 170년간 이어진 오스만제국의 지배 | 오스만제국에서 합스부르크 왕가로 | 자유로운 시민의 나라를 향한 꿈 |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에서의 미묘한 위치 | 세계대전의 영양가 없는 패전국 | 소련을 등에 업은 공산당의 독재 | 민주화 이후의 혼돈
228 헝가리의 미래
배타적 민족주의를 넘어
230 헝가리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232 부록: 유럽연합
234 참고 도서
235 사진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독일의 문화는 실용적이다. 그래서 독일인은 복잡한 인사치레나 형식, 장식 같은 것을 따지지 않는다. 독일은 겸손과 배려보다는 솔직함과 자신감을 더 높이 평가하는 문화라 대체로 직설적이고 비판적이며 꾸미거나 돌려 말하는 법이 없다. 그만큼 독일인은 정확한 것을 좋아한다. 매사를 철저히 계획해 반드시 완수하며 계획에 없는 것은 하려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이나 공무원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죄송합니다만 규정에 없습니다”일 것이다.
- 유럽의 병자에서 유럽의 리더로, 독일_‘합리적이고 보수적인 문화’
오스트리아는 독일 문화의 중심부였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프로이센에 의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살펴보면 16세기부터 1871년까지 거의 400년간 독일의 중심부였던 오스트리아를 뚝 잘라 별개의 나라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오스트리아는 독일 역사 속에서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같은 곳이었다. 프랑스로 치면 파리 근방만 잘라 내 다른 나라로 만든 셈이다. 오스트리아인은 자기네 나라가 독일 민족 문화의 박물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제국의 DNA를 품은 강소국, 오스트라아_‘제국의 기억을 간직한 문화’
모든 게 큰 충돌 없이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대규모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도 없었고 공산당이 선거 결과에 저항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정권 교체를 이룬 하벨과 둡체크는 자신들이 받은 탄압에 대해 보복하는 대신 공산당도 체코 시민도 모두 상처받고 병들었으니 함께 치유해 나가자는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부드럽게 민주화가 진행되었다 하여 ‘벨벳 혁명’이라 부른다.
- 횃불처럼 뜨겁게 벨벳처럼 부드럽게, 체코_‘마침내 되찾은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