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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득이면 날개가 되는

푸득이면 날개가 되는

이상범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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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득이면 날개가 되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득이면 날개가 되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34317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8-11-20

책 소개

이상범 시집. 시인의 시세계에서는 자연의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그려진다. 히말라야산맥의 준엄한 산세에서부터 풀잎에 맺힌 작은 이슬까지 시인은 눈길 가는 모든 것을 시편으로 옮겨온다. 크거나 작거나 우람하거나 사소하거나 거칠 거나 곱거나…….

목차

시인의 말 4

1
1. 케이블카에 스친 인연 13
2. 청정이 내리는 고을 15
3. 애완견 콩콩 방울 17
4. 새댁 시절 어머니 상(像) 19
5. ‘쿠살남’, 구상나무 21
6. 마른 석류에게 주는 시(時) 23
7. 매화 한 송이 25
8. 별의 향기 27
9. 히말라야 청색 양귀비 29
10. 산호섬의 빈 의자 31
11. 추억의 반닫이 33
12. 풀꽃 이야기 35
13. 재두루미의 귀환 37
14. 반숙(半熟)의 미(美) 39
15. 혼인 색 띤 솔이끼 41

2
16. 고운 튤립과 깃 죽지 새 45
17. 꽃의 여신(女神) 47
18. 토종 깽깽이풀 49
19. 그 성화도 꺼지고 51
20. 무지개산 유래 53
21. 엷은 미소가 남긴 끝말 55
22. 백곡저수지에서 57
23. 농다리 연가(戀歌) 59
24. 집게 차車와 목례(目禮) 61
25. 춘우초(春雨草) 63
26. 안개비 65
27. 목각 해오라기 67
28. 눈보라 속 듣는 말 69
29. 흑비둘기 두 마리가 하는 말 71
30. 식충식물 산도서니아 꽃 73

3
31. 설악산 솜다리 꽃, 그리고 풍란 77
32. 애기 사과 이슬 79
33. 바이오 자두 81
34. 목화 꽃봉오리 83
35. 흰 성주풀 85
36. 해넘이 표정 87
37. 왕피천의 백조 89
38. 색소폰 부는 등칡 꽃 91
39. 내가 친 중투호에 핀 꽃 93
40. 진달래와 바람 끈 95
41. 배꽃과 달 97
42. 눈 오는 밤의 산책 99
43. 아기 붓꽃 101
44. 누린내 풀꽃이 만드는 하트 103
45. 세모꼴 네모꼴 향기 105

4
46. 장미의 포켓 스퀘어 109
47. 자귀 꽃 노란 몸살 111
48. 새싹의 날개와 춤사위 113
49. 붉은 주렴 작은 대추 115
50. 머리칼 꽃 117
51. 삼지구엽초와 얼짱 몸짱 119
52. 옥새와 승지의 손 121
53. 금낭화 123
54. 토종 가시연 125
55. 꽃의 요정, 천사(天使) 127
56. 초록 지킴이 메달 129
57. 방아 꽃 이슬 131
58. 비행선 타고 133
59. 무지개빛 크리스털 135
60. 술패랭이가 술패랭이에게 137

작품해설 140
경계 너머의 시 : 자연과 예술과 시, 그리고 이미지

저자소개

이상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진천 생시조문학 천료(1963) 신인예술상 수석상(1964) 수상 조선일보 신춘문예(1965) 당선 정운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중앙일보시조대상, 육당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고산문학상, 바움(숲)문학상, 유신작품상특별상 수상, 이설주문학상 수상 시집: 『별』 『신전의 가을』 『풀꽃 시경』 『한국대표명시선100화엄벌판』 『하늘색 점등인』 『녹차를 들며』 등 28권 출간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한국시조사 대표, 포석문학회장 역임
펼치기

책속에서

매화 한 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얗게 현신(現身) 했다

꽃술에 올라앉은 하늘

흰 가시연 빅토리아 왕관

옛 선비 품위의 용상

백매 위에 내리는 글발.


안개비

실비가 낮은 산을 한나절 밟고 가면

가랑비 촉촉한 물기 수분 배인 흙이 된다

옥수수 익히는 통로 물을 깃는 분홍 수염.

옥수수 단물 드는 가뭄 끝 능개비 자락

스미는 힘 젖는 소리 자욱한 세우(細雨)를 앉혀

단비에 옥수수 알갱이 속이 차는 안개비다.


눈 오는 밤의 산책

커튼을 저치니 눈 잠이 오지 않았다
싸륵 싸륵 작은 눈발 제법 긴 호흡이다
우산 쓴 몽유병자처럼 꿈속 꿈길 걸었다.
반세기 전 떠난 연인 유리창에 스쳐 가고
그들의 2대들도 손 흔들며 지나가고
차 한 잔 들다 밖을 보면 우산 쓴 나도 가고….
주황색 영상 속에 춤을 추는 하얀 눈발
뽀드득 밟고 가는 숱한 사람 숱한 눈발
내 가슴 깊숙한 곳에도 뽀득뽀득 밟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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