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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김용덕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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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34636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6-13

책 소개

김용덕 시집. 자연과 인간, 기억과 삶이 교차하는 시적 풍경 속에서 잊혀진 진실을 다시 불러내는 한 권의 생명 시집이다. 시인은 바다와 바람, 숲과 햇살 같은 자연의 언어를 통해 인간의 무지와 욕망을 비판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연민과 회복의 감각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목차

시인의 말 4

1부
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14
아침 해를 걸어두고 16
사람도 젖으며 흘러간다 18
하늘로 가는 왕벚나무 20
전생 21
고행승 22
두 바퀴로 굴러가는 새 24
노을 투수 26
봄의 불청객 28
은빛 고등어 29
안개 바다 30
만병초 32

2부
엄마의 자명종 36
아버지 37
황태 진국을 먹고 싶다 38
잔물결의 속삭임 40
아버지의 나무의자 42
풀잎의 말 44
사랑의 굴레 46
밤송이 48
찔레꽃 49
낙엽 편지 50
가만히, 느리게 가도 좋다 52
새벽이슬 54

3부
보리 새싹을 밟다 57
마을 숲 58
분 바위 60
두 노거수 은행나무 62
장터 64
한밤 마을 66
그대의 손 68
무제등 70
비행운 72
우시장 가는 길 74
작은 바다 75
새끼 76

4부
비슬산 79
참으아리꽃 80
손 81
동백나무 82
바다 84
STOP 86
젖은 낙엽보다 낮게 88
여명의 길 90
아버지의 누룩 92
안개 94
바다는 젖는다 96
풍경 98

5부
소나무의 울음 102
안개꽃 103
바다로 가는 길은 젖어 있다 104
버섯 향 106
산이 길을 열어줄 때 108
술 항아리 110
억새꽃 112
연리지 114
차가운 바람이 가슴에 지나갈 때 116
굽은 소나무 118
향기로워지기까지 119
돌담 120

해설 접지(接地)의 시학 | 김동원 123

저자소개

김용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1리 출생.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21년 《시와늪》으로 수필 등단, 2023년 《산림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청년·시민사회·자연보호 운동 등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활동해왔으며, 생태적 감수성과 정책적 통찰을 아우르는 문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경력]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북구 회장(200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구협의회 자문위원 (15?16?17기) 국토교통부 NGO 정책자문단 자문위원(2016~2018) 환경부 민?관 환경협의회 자문위원 (2?3기)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 회장(2002~2004)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및 사무총장(2016~2023) 현재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기타 활동] 북대구 JC 특우회 회원 시와 늪 문인협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대구생활문인협회 부회장 (사)한국산림문학협회 이사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 대구북부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 팔도건설주식회사 대표 정책분석평가사로 활동 중 [수상] 환경부장관 표창 국민포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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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의 자명종

새벽마다 별빛을 박음질한 엄마의 자명종

재봉틀 한 뜸 한 뜸 어둠이 잠들고

졸음 오는 그 여명 숙명처럼 받아들인 엄마

구불텅구불텅 걸어갔을 그 울음의 깊이

자식 위해 해진 옷 무릎에 오려 붙이고

희미해진 찢어진 봉창 너머 아침이 온다

지금 구멍 숭숭난 해진 바지를 보니

울 엄마 눈물로 누빈 가슴 같다


비슬산

너는 분홍으로 온다
달빛의 젖은 눈물방울을
초록의 몸에 떨어뜨리면서 온다

대견봉 그 붉은 노을을 타고
천왕봉 구름에 둘러싸여
불타는 꽃 향연에 어울려
진달래 처녀의 향기 되어 허공에 번진다

산 절벽 끝에 매달린 대견사 석탑
차가운 바람에 꽃대 흔드는 풍경소리
그리움의 화경(花經)으로 온다

산사의 물고기 목탁 소리에 깨어나
자욱한 안개 속 헤엄을 치고
너는 꽃잎의 설렘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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