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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여왕

야만의 여왕

서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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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여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만의 여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641067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6-09-23

책 소개

서향 장편소설. 그날 한 소녀의 앞에 한 소년이 찾아왔다. 상처 입은 소녀는 외로운 소년을 품 안에 들여놓고 길들여 충견으로 삼았다. 아름답게 성장한 소녀는 황홀하게 멋진 남자로 성장한 충견을 보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 - 퀸의 사육

1. 짜릿한 눈빛
2. 어른의 사육
3. 경계의 저편에
4. 달의 뒷면
5. 피의 소용돌이
6. 위기 발화
7. 금기의 열매
8. 절망의 끝엔 그대가 있을까?
9. 아름다운 계절
10. 거슬리는 여자
11. 빈털터리 사랑
12. 연애의 기술
13. 그렇다, 그렇지 않다
14. 그 밤에 우리 참 행복했지

에필로그 - 그대에게 또 반했어!
작가 후기

저자소개

서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나만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글을 쓰기 위해 맹렬히 직진 중! 블로그 http://blog.naver.com/evi0402 ▶출간작 - 고전 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 의관의 그녀》, 《야수의 포효》, 《무소화》, 《화무》, 《화설》, 《오만한 신을 지배하라》 - 현대 story 2014년 《오픈하트》, 《블루 힐》, 《꽃을 탐한 재규어》, 《맛 좀 봐도 될까요?》 2015년 《골든타임》, 《자칼의 봄》, 《담벼락 너머의 Mr.괴물》, 《악녀와 사냥개》 2016년 《닥터스 헤븐》, 《서른야담》, 《야만의 여왕》, 《청와대를 집어삼킨 태양》 외 다수. ▶미출간작 《매곡지야》, 《폭풍보다 잔혹한》, 《블랙 스완》, 《나쁜 놈》, 《녹원궁에 그 꽃을 들이지 마라》,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지배》
펼치기

책속에서

“너, 왜 그렇게 당당해! 넌 우리 집 개야! 아니, 내가 키우는 충견이라고! 너,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말하다간 나한테 잘리는 수가 있어!”
그 말에 목연이 입가를 비틀며 냉엄한 눈빛으로 낮게 뇌까렸다.
“잘라.”
심장이 조여 왔다. 그를 잃고 그녀는 멀쩡히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답을 내놓은 적이 없었다.
뭐가 저렇게 당당한데! 울컥,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라고 뇌가 끊임없이 그녀에게 외치고 있었다. 그의 페이스에 휘말려 품위를 잃어선 곤란하다. 그건 그가 원하는 것일 테니까.
해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평온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자르면 되겠구나. 왜 그 생각을 안 했을까? 난 내 말을 듣지 않는 개는 안 키워.”
그대로 몸을 돌려 거실을 가로질렀다. 머릿속에선 시끄러운 천둥이 치고 있었다. 이럴 생각으로 온 게 아닌데, 이렇게 끝을 향해 달린다. 아마도 내내 저러고 싶었겠지. 한 번은 날 밟아 놔야 직성이 풀리겠지. 결국 남자가 아닌가! 아무리 굽실거리는 내관이라고 해도 사내로서의 자존심은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목연은 사내 중의 사내이니 오죽하겠는가! 막 현관문을 밀려는데, 뒤에서 목연이 그녀의 팔목을 잡아당겼다. 놀라서 뒤를 보자 그가 무서운 얼굴로 그녀의 팔목을 재차 잡아당겼다.
‘이 상황은 뭔데?’
목연이 다짜고짜 그녀를 소파에 앉히더니 화를 주체할 수 없다는 듯 가슴을 들썩거리면서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말없이 목연을 쳐다봤다.
“날 자른다고?”
그게 이제 와서 충격이라는 거야? 해령은 도도한 얼굴로 허공을 쳐다봤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결정해?”
“필요 없다고 했잖아. 너 같은 건 금세 구할 수 있어.”
아픈 말일 거라는 걸 알지만 화가 난 그녀는 지금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너와 보낸 세월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구나!”
해령이 시선을 들어 올려 서 있는 그를 싸늘하게 노려봤다.
“너 지금 날 테스트한 거야?”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었지.”
“기가 막히네. 그랬다고 해도 네가 아까 전에 했던 말들을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어. 넌 언제든 네가 유리할 때 거짓말을 하는 그런 놈인 거니까.”
“여기 온 목적이 뭐야?”
해령은 아랫입술을 깨물고 한 곳만 소리 없이 조용히 노려봤다.
“이성은이랑 뭐 하는 관계야?”
“거기서 갑자기 그 여자 이름이 왜 나와?”
“이성은이 너랑 있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어. 뭐냐고 묻잖아! 난 내가 모르는 여자관계를 유지하는 널 절대로 용서 못 해!”
“따로 만난 적 없어.”
“그게 다야?”
“그 여자한텐 손톱만큼도 관심 없어.”
갑자기 안도가 되었다. 그에게 별의별 말을 다 들어서 괘씸하고 쓸쓸하고 무서웠는데, 이 말 한마디에 모든 게 아무래도 좋다고 안도가 되었다.
‘나 정말 왜 이러지?’
그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다.
“그런데 그게 왜 중요해? 정말 모르겠군. 너나 나한텐 언제든 다른 이성이 생길 수밖에 없어.”
“그냥 싫어. 네가 다른 델 보는 게 싫어.”
그게 전부 다. 싫다.
“이기적인 여자로군.”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 마음이 있긴 해도 난 견뎌 낼 각오는 했어. 너한테 다른 이성이 생겨서 결혼을 한대도 난 막을 방도가 없으니까. 내가 너한테 그저 잘 키워 낸 개 한 마리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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