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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 마리와 두 남자

개 한 마리와 두 남자

밤바담 (지은이)
시크노블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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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 마리와 두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개 한 마리와 두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국내 BL
· ISBN : 9791156410799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7-02-24

책 소개

밤바담 장편소설.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은현. 그에게 다가온 한 남자와 한 마리 개.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다음에 또 봐요." 그리고 정말로, 그는 은현을 주기적으로 찾는 단골 의뢰인이 되었다.

목차

EPISODE 1 : 그런 게 어디 있어
EPISODE 2 : 관계 형성
EPISODE 3 : 쇼핑 중독
EPISODE 4 : 거울
EPISODE 5 : 임시 보호
EPISODE 6 : 동물 병원
EPISODE 7 : 퇴역 군견
EPISODE 8 : 옆집 여자
EPISODE 9 : 고백
EPISODE 10 : 기꺼이, 오해
EPISODE 11 : 가정 방문
EPISODE 12 : 같이 살자
EPISODE 13 : 들리지 않는 세계
SIDE EPISODE : 언젠가 일어났던 이야기
SIDE EPISODE : 아기 천사
SIDE EPISODE : 소리 이야기
SIDE EPISODE : 스토킹
SIDE EPISODE : 한여름 밤의 꿈
SIDE EPISODE : 언젠가는 일어날 이야기

저자소개

밤바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녕하세요, 밤바담입니다. 벌써 네 번째 책으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글을 쓸 때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지만, 특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이 계십니다. 덕분에 하루하루 글 쓰는 게 즐겁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분께, 그리고 늘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책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출간작] 개 한 마리와 두 남자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느린 봄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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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다 마셨네. 현이 씨, 그거 안 마실 거면 나 줘요.”
“네, 드릴게요.”
은현이 캔을 따 상우에게 건넸다.
“아, 그러고 보니 말이에요. 형, 요새 만나기만 해도 자꾸 출장비 주고 그러시는데 그러면 안 돼요!”
“응? 왜요. 주는 게 맞잖아.”
은현이 난간에 팔을 얹어 기대고는 야경을 바라보았다.
“형은 친구 만나러 갈 때도 돈 주고 만나요?”
“……친구요?”
상우가 무심코 되물었다.
“아, 아니, 친구…… 까진 아니어도…… 아는 동생 정도…….”
은현이 소심하게 한발 물러섰다. 용기는 여기까지였다. 은현이 밤바람에 민망함으로 물든 얼굴을 식히며 너무 나댔나 반성하는 동안, 상우가 맥주 캔을 기울였다.
‘친구’와 같은 것으로 둘의 관계에 이름이 붙여지고 나니 은현이 제게 얼마나 다가와 줬는지 확연하게 느껴졌다. 일방적으로 쏟아붓고 있다 생각했던 호의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미안해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형이 미안할 게 뭐가 있어요. 그냥…… 형이 주는 만큼 제가 돌려주질 못하는 것 같아서 그래요.”
은현이 웃었다.
“……미안한데, 담배 좀 피워도 괜찮을까요?”
“네. 근데 형 담배 피우셨었어요? 한 번도 못 봤는데.”
“거의 끊었는데, 오늘은 좀 피우고 싶네요.”
상우가 주머니를 뒤져 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담배를 꺼내 들었다. 다비드를 만난 후로 일주일에 두 개비면 많이 피우는 수준일 정도로 거의 끊다시피 했던 물건이었다.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넘쳐흐르기 시작한 감정이 새어 나왔다. 당황한 나머지 담배를 물어 입을 틀어막았다.
호진이 일반인을 좋아하면서 겪은 마음고생을 옆에서 쭉 지켜봐 왔다. 그런 감정 소모는 취미가 아니었기에 마음을 잡았었다. 절대로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럴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은현의 입으로 ‘친구’라고 정의당한 바로 지금, 상우를 덮쳐 오는 두 가지 감정.
마침내 다가와 준 은현에게 느끼는 감동과도 비슷한 희열, 그리고 ‘친구’라고 이름 붙여진 관계에 대한 막막한 불만. 발전 가능성이 없는 그 답답한 둘레.
친구 선언으로 마음을 깨닫다니 무슨 순정 만화도 아니고.
상우가 웃음을 흘렸다. 뭣 모르는 얼굴로 은현도 따라 웃었다.
흩어지듯 흘러내린 담배 연기가 여름 밤공기에 녹아들었다. 새카만 나머지 스스로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연심이 흘러넘쳐 담배 연기를 타고 밤의 색과 뒤섞였다. 검은 것이 밤인지 연심인지 모를 만큼.
“……오늘은 늦었으니까 여기서 자고 가요.”
그날 밤, 밤이 상우에게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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