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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쫓는 아이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브렌 맥디블 (지은이), 윤경선 (옮긴이)
푸른숲주니어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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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쫓는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씨앗을 쫓는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5675293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3-12

책 소개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대기근이 찾아온 미래 세상에서 두 남매가 개 썰매를 타고 생명의 땅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짜릿한 액션 영화처럼 긴장과 재미를 선사하는 모험담인 한편, 벌거벗은 인간 본성에 대해 질문하며 성숙해 가는 아이들의 강렬한 성장담이다.

목차

엄마는 어디에 7
어 둠의 도시 15
뜻밖의 불청객 26
탈출 37
아무도 믿지 마 45
머리로 걷는 법 64
붉 은 먼지 81
한 발, 또 한 발 97
추 격자들 114
나 를 이루는 사람들 122
엄마의 그림자 129
서 툰 사냥꾼 159
무덤의 주인 183
내 곁을 떠나지 마 194
종자 은행 207

저자소개

브렌 맥디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질랜드의 농장에서 자라, 땅의 생태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배낭 하나만 걸친 채 전 세계를 도보로, 때로는 오토바이로 방랑하며 청년기를 보냈고, 미래를 탐험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19년에 《씨앗을 쫓는 아이들》로 뉴질랜드 북어워드 에스터 글렌 상, 오렐리스 최고의 어린이 도서 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20년에 카네기 메달과 CBCA 올해의 책에 후보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되 책으로는 《벌이 되고 싶은 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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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읽기 좋은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크리스마스 캐럴》 《피터 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 《불량품 소년》 《난민 I》 《씨앗을 쫓는 아이들》 《안녕을 말할 땐 천천히》 《Everyday Hero : 아스퍼거 소녀, 일상의 영웅이 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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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둠의 도시> 중에서
_ 만인이 만인의 늑대가 되어 버린 무정부 상태의 도시……. 부자 동네에서조차 물자와 에너지를 독점한 악당들이 활개를 친다. 생선 통조림 세 개가 2천 달러짜리 반지에 거래될 정도. 이 끔찍한 식량난은 어느 날 갑자기 붉은곰팡이의 습격으로 시작되었다.

그 못된 붉은곰팡이가 밀가루를 만들 밀도 죽이고, 귀리도 죽이고, 설탕과 시럽을 만들 사탕수수도 죽였다. 게다가 소들이 먹을 목초마저 죽여 버터까지 바닥났다. 아빠랑 내가 앤잭 비스킷을 만들 때 쓰던 재료는 아예 씨가 말랐다. 앞으로 사는 동안 앤잭 비스킷은 구경도 못 하겠지. (중략)
붉은곰팡이 때문에 목초가 시들자 소와 양이 굶주려 떼죽음을 당했다. 아마도 마루키에게는 행복한 시절이었을 거다. 고기를 실컷 먹어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검은 털은 까마귀처럼 윤기가 흘렀다.
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고갈되었다. 우리는 몸속 지방과 얼마 남지 않은 식량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했다. 오빠는 어디로 떠나는 게 쉬운 일인 양 말했다.
“여기 있으면 우린 굶어 죽을 거야. 지금 떠나는 게 최선이야.”


<탈출> 중에서
_ 작품의 무대는 대륙 자체가 하나의 나라를 이룬 호주. 어디를 가나, 어디를 보나 더 이상 초록빛을 찾을 수 없는 황무지를 바라보던 엘라는 가슴속에 슬픔이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시시각각 하늘이 밝아졌다. 이윽고 대지가 모습을 드러내자 마음속에서 뭔가가 울컥 치밀었다. 온 세상이 너무나 황량했다.
메마른 땅에 삐죽 튀어나온 앙상한 나무 몇 그루와 초라한 잡초. 초록빛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잔디가 시들고 공원이 황폐해진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도시 밖까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본 장면은 과장이 아니었다. 밀알이 빨개지다 까맣게 타 들어가듯 죽어 버리는 모습. 이 나라 전부가 온통 잿빛으로 변했다. 붉은 땅이 언덕 너머에도 계속 펼쳐져 있다니. 마치 사막이나 달 표면에 서 있는 듯했다.


<나를 이루는 사람들> 중에서
_ 앞으로 남은 길은 200킬로미터. 가진 건 생감자뿐이고, 개들한테 먹일 고기는 떨어졌다. 유독 힘이 좋아 썰매를 잘 끌던 개 울프는 부상을 당해 겁쟁이가 되었고, 오빠 에머리는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토바이를 탄 악당들은 두 남매를 쉬지 않고 쫓아온다. 그런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던 에머리는 엘라의 엄마를 ‘남’이라고 선 긋고 반항할 수밖에 없던 지난날에 대해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늘 양쪽 세계의 장점을 모두 받아들이려고 애썼어. 맨 처음 엄마가 아빠한테 가라고 했을 때는 왜 내가 집을 떠나야 하나 싶었고, 할아버지한테 나 좀 그냥 있게 해 달라고, 엄마랑 할머니한테 말 좀 해 주면 안 되겠느냐고 애원도 했지. 나는 할아버지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게 걱정스러웠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내가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려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 적어도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아빠랑 지내 보라고. 그 또한 내 일부가 될 거라고, 내가 그걸 무시한다면 진짜 내가 누구인지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지. 내가 나를 이루는 내 사람들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할아버지는 그러질 못했대. 할머니의 아프간 음식과 관습을 알듯, 할아버지가 가르쳐 준 우리 땅과 우리 부족, 우리 농법을 알듯, 아빠 쪽 방식도 알아야 한댔어. 몸 하나에 여러 가지 문화를 담으려니 쉽지 않아. 나는 그저 우리 할아버지를 닮고 싶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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