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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엉클 죠의 캄보디아 인생 피정)

이백만 (지은이)
메디치미디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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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엉클 죠의 캄보디아 인생 피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060153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4-09-05

책 소개

노무현 홍보수석 이백만 작가의 책. 저자는 경제신문 기자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열심히 살았다. 56년생 베이비부머로 언제나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아왔지만 지치지 않았다. 하지만 쉰여덟,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자,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빠졌다.

목차

들어가는 글_나는 왜 낯선 땅을 찾았나
반티에이 쁘리업은 어떤 곳?

1 원두막 수다
‘엉클 죠’로 살다
“삼촌! 캄보디아에 왜 왔어요”
자원봉사도 아니고, 셀프 유배도 아니야
“나는 백조가 아니었습니다”
마피아와 보이스카우트의 싸움
영화 변호인과 내 인생의 멘토
DJ의 데자뷔, 삼랭시의 귀환
스님들의 현실 참여, 그 깊은 뜻은
국가지도자는 국민에게 어떤 존재여야 할까
수녀를 못 잊은 남성, 신부를 못 잊은 여성

2 앙코르의 미소
사면불의 향기, 자비희사의 덕치
장애인의 자활과 공동체!
뎅기야, 고마워!
붉은 개미, 이 크메르루주 같은 놈
Planting Trees is Planting Peace!
메콩 강 바닥의 마리아, 기적의 마리아

3 거울을 보다
1962년 메이스가 본 한국, 2013년 엉클 죠가 본 캄보디아
캄보디아 민주화운동에 불이 붙었는데
바냔나무와 한국의 재벌
프놈펜 강변의 태극기와 인공기
동물적 본능, 인간적 본능
스님이 살생을 한다고?

4 현실과 마주하다
톤레삽, 거꾸로 흐르는 강
톤레삽의 삼위일체
원시 경제와 현대 경제의 사이
‘물의 나라’에 물이 없다!
킬링필드와 학살자 심판
히은이의 고통, 한 수사의 번민

5 묵상에 잠기다
봉쇄수녀원은 감옥인가, 천국인가
영적 스케일링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1
침묵 속의 자유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2
불타는 떨기나무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3
에니어그램으로 인생을 복기하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거룩한 방’
“부처야, 같이 놀자” “예수야, 함께 가자”
용서는 신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신의 사유화, 신의 국유화

6 캄보디아에서 만난 아름다운 인연
“경영은 이렇게 하라!” 나눅스의 정철상
낮에는 쌀농사, 밤에는 사람 농사, 박진혁 신부
버림받은 영혼의 보금자리, 마더 데레사 수녀원
절대적 사랑이란? 대학생 자원봉사단
착하디 착한 청년, 티럿
아 뚜뜨, 마리!
‘소폭’ 제조에 홀딱 빠진 프랑스 청년

나가는 말_진정한 재미는 무엇인가

저자소개

이백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중앙대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언론계에서 20여 년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문재인 정부에서 주교황청 한국 대사(2018년 1월~2020년 12월)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2021),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2014) 등 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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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나는 자원봉사를 하러 캄보디아에 간 게 아니었다. 가톨릭 선교를 위해 간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어디 가느냐고 물어보면 길게 설명하기 복잡하니까 말하기 좋게 “캄보디아에 자원봉사를 하러 간다”고 대답했을 뿐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말도 아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내가 살기 위해 캄보디아에 간 것이지 캄보디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간 것은 아니었다. 상당히 이기적인 발상이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성직자들의 현실 참여는 사회 정화의 일환이다. 가톨릭은 기본적으로 좋은 공동체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국가만큼 중요한 공동체는 없다. 그리고 국가 공동체에서 정치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국가 최고지도자가 정치를 잘못해서 공동체가 무너지고, 그로써 수많은 사람이 고통의 나락으로 빠진 사례가 인류 역사에 얼마나 많은가. 정치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경우 누군가는 그것을 지적해주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성직자나 수도자가 해야 한다. -


사실 노무현은 패장이다. 그의 정치 인생을 관통하는 단어는 영광과 승리가 아니라 좌절과 패배다. 억울한 서거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패장이라고 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동서고금의 역사에는 ‘위대한 패장’이 적지 않다. 한니발과 제갈량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키피오는 한니발, 사마의는 제갈량과 싸워 승자의 월계관을 썼다. 그러나 역사의 월계관은 한니발과 제갈량에게 돌아갔다. 한국 현대사에서는 김구 선생을 들 수 있다. 김구는 이승만에게 졌지만 민족의 지도자로 칭송받고 있다. 노무현도 이명박에게 졌다. 패자 노무현과 승자 이명박이 역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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