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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5706181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9-12-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_ 기흥-여의도-진천-도쿄-그리고, 다시 광주
Chapter One 국가가 주도하는 미래 인재 전략
01 민간기업의 장에서 공공기관의 장으로
02 공무원들에게 혁신의 DNA를 심다
03 미래를 보는 눈, 정부가 먼저
04 백년기술지대계(百年技術之大計) 교육
05 공직사회에 기술을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
06 위기의 시대, 새로운 사명을 맡다
Chapter Two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01 청년을 위한 사회와 정부의 노력을 묻다
02 더 이상 성공 신화는 필요하지 않다
03 미래 사회의 바람직한 인재상
04 밀레니얼 세대, 신인류와 소통하라
05 4차 산업혁명, 인재 전쟁의 시작
06 미래를 위한 기업과 노조의 바람직한 변화
07 한일 기술 패권 전쟁의 시작
08 기술 패권을 쥐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09 기술 강국의 초격차, 기초과학이 열쇠다
Chapter Three 이기고도 진 결정, 지고도 이기는 결정
01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세상
02 청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즐거운 나라
03 나의 뿌리, 나의 광주
04 여성이 힘이다
05 미래자동차 전진기지, 광주의 미래
에필로그_ 새로운 시대를 향한 문 앞에 서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혁신(革新)이 무엇인가. 해묵은 관습이나 방법 혹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조직을 바꾸어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이 혁신이다. 국가의 기관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면 당장 불편함을 떠나 사회의 변화조차 체감하지 못하고 국민과 기업을 제대로 뒷받침해줄 능력이 없다는 뜻이 된다. 더구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직의 교육을 담당하는 제일선이 아닌가.
“일하는 방법부터 바꿉시다.” 답답했던 내가 내린 결론이다. 처음 출근할 때 지켜보았던 의전
문제부터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시작하며 내내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모두 상식선에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가장 먼저 만들고 싶었다. 전임 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신임이 왔을 때 기존 업무가 마비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 누가 새 업무를 맡더라도 ‘업무 프로세스 매뉴얼’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또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부서별 업무가 철저하게 분담된다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도맡아 하며 힘들어할 이유가 없다.
나는 한 사람의 성공이 신화로 불리길 원하지 않는다. 또한 나처럼 어려운 현실을 딛고 기회를 얻고자 노력하여 성공을 이루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능력이 아닌 출신과 배경으로 기회를 얻고 성공으로 가는 사다리에 오르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력에 비례하는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출발선이 어디에 있든 능력이 있으면 그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 기회의 평등이 이뤄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가 실현된다면 ‘고졸 신화’와 같은 말은 사라질 것이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함으로 희망을 얻은 청년들이 만들어나갈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우선 창의적 아이디어에 복잡한 문제를 풀어 해답을 찾는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도 필수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오늘날, 모든 산업 분야의 리더들은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왜 이러한 역량을 갖추는 사람이 미래형 인재가 될까? 그것은 4차 산업혁명이 융합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여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 타인과 원활한 소통으로 올바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 등의 역량을 갖춘 사람. 이것이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제시된 미래형 인재상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확고한 자신만의 분야를 구축한 뒤에야 비로소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며 융합의 결과를 내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