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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706308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11-01
책 소개
목차
서문: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과 헤어질 결심
추천의 글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포토 에세이 ‘광릉숲’
1부 광릉숲의 길을 열다
1. 자동차는 있는데, 사람을 위한 길은 없다?
2. 보행을 위한 공간을 계획하다
3. 광릉숲의 가치발굴을 통한 공간 전략
4. 광릉숲길 10경
2부 광릉숲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다
1.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2. 세조, 광릉숲을 선물하다
3. 광릉숲과 국립수목원
4. 크낙새를 찾아서
3부 광릉숲, 위기를 맞다
1. 남양주시의 마석 가구공단 이전 계획 발표
2. 광릉숲 옆 가구공단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3.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하다
4. 환경 파수꾼이 된 시민들
4부 광릉숲에서 새로운 도시문화를 찾다
1. 미국 뉴욕주 이타카(Ithca)에서 경험한 도시문화
2. 광릉숲친구들 이야기
3. 김한정이 꿈꾸는 도시 정치
5부 숲이 사라지면 삶도 사라진다
1. 우리가 초래한 기후위기
2. 기후위기 시대의 숲
3. 생물다양성의 고갈
6부 기후위기와 정치의 각성
1. 기후위기는 실제 상황이다
2. 탄소중립은 피해 나갈 수 없다
3. 에너지 정책 전환이 필수다
4. 정치의 각성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최재천 교수와 김한정 의원의 대담
저자소개
책속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았고 우리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그중 하나가 자연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안전해질 때까지 나 혼자만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빈번해지고 극심해지고 있는 기후재난은 지구시민의 각성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광릉숲에서 배운 교훈이 탄소중립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광릉숲길에서 만난, 각성한 시민들이 우리 미래를 더욱더 평화롭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숲 사랑 속에서 형성된 연대, 배려의 정신이 광릉숲을 지켜나갈 것이다. 나는 광릉숲길을 함께 연 남양주 시민들이 자랑스럽다. 광릉숲을 지키고 가꾸는 데 열성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광릉숲친구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세상은 시민이 바꾼다. 시민이 주인이다.
- ‘서문: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과 헤어질 결심’ 중에서
진접 도심에서 왕숙천 변을 걸어서 봉선사 천변으로 접어들어 걷다가 봉선사 입구 근처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광릉숲길로 연결된다. 진접 도심에서부터 국립수목원 입구까지 걸으려면 두 시간 이상이 걸리지만 매일 걷는다는 분들도 종종 만난다. 광릉숲길의 폭이 좁아서 혼잡할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숲속 오솔길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을 연장하고 일부 혼잡 구간을 확장하고 보완 정비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드디어 12억 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데크길을 부분 확장하고 장애인 램프 시설을 추가 설치해 어르신, 어린이 등 보행 취약계층이 편안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하여 2023년 4월 1일, 숲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며 조용한 자연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800m의 오솔길을 열었다. 이 오솔길 구간은 그동안 출입이 금지되던 구간이어서 평지만으로 이루어진 기존 숲길과는 차별하여 가파른 언덕길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인 그 길을 걸으면서 국내에서 유일한 온대 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과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길이다.
- 1부 ‘광릉수길을 열다’ 중에서
국립수목원에는 1984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87년에 완공된 전문 전시원이 있는데 식물의 특징이나 기능에 따라 24개로 구성되었다. 관상 가치가 높은 나무를 모아 배치한 관상수원,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모아 전시한 화목원, 습지에 생육하는 식물을 모아놓은 습지식물원이 있다. 이외에도 수생식물원, 식·약용식물원, 희귀·특산식물 보존원, 소리 정원, 덩굴식물원, 손으로 보는 식물원, 난대식물 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략)
이 밖에도 국립수목원에서는 전국의 관련 대학, 연구기관, 수목원, 식물원 등에서 보유한 산림생물표본이나 식물 정보를 DB화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국내 식물명의 표준화와 명명 등을 위하여 국가 표준식물 목록위원회를 한국식물분류학회와 공동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임업 연구기관으로 수백 명의 연구진이 식물에 관하여 연구하는 중심기관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 2부 ‘광릉숲의 가치를 만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