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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5706323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추천의 글
1부 유튜브 시대의 정치
1장•유튜브만 보면 되지 굳이 기사를 읽어야 하나요?
1 신문과 포털 뉴스의 몰락 / 2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자
2장•왜 정치 유튜버가 됐나요?
1 유튜브 전성시대 / 2 유튜브에서 구독자 모으는 법 / 3 정치의 상수가 된 유튜브
3장•정치 유튜버들은 왜 진영논리에 빠져 있나요?
1 정치 유튜버의 유형 / 2 진영논리에 잠식된 유튜브, 도파민의 시대 극복해야
4장•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정치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깨어 있는 시민의 역사 / 2 여론을 보는 눈 / 3 이제 유튜브 정치다 / 4 더불어민주당 MCN을 만들자
2부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정치 상식
1장•어떡해야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나요?
1 각 정당의 인재 영입 경로 / 2 해외의 정치 입문 경로 / 3 고시=과거제도? / 4 어떤 사람이 공천을 받았을까 / 5 DJ의 젊은 피 수혈 / 6 386세대 이후의 인재 영입
7 비례냐 지역구냐
2장•국회의원은 어디서 뭘 하나요?
1 국회의원의 하루
2 국회의원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
3 지역형 정치인
4 큰 정치인? 장수 정치인?
3장•선거에서 떨어져도 계속 출마하는 이유가 뭔가요?
1 상습 출마자
2 그 많은 선거비용은 어떻게 충당할까?
3 출마자의 일상
4 선거 패자가 재기하는 법
5 자칫하면 여의도 건달
4장•국회선진화법이 필요한가요?
1 국회선진화법이란?
2 국회선진화법이 적용된 사례
3 무엇이 문제인가?
4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5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5장•왜 선거 때만 되면 제3당이 등장하나요?
1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엘리트주의 발상
2 지역에 발 못 붙이는 정치인
3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제3당에 유리할까?
6장•우리나라에는 왜 젊은 지도자가 등장하지 않나요?
1 젊치인이 활약하는 나라들
2 허울만 좋은 청년위원회
3 돈 써야 하는 선거
4 진입장벽 허물기
5 약은 약사에게 청년 문제는 청년에게
3부 윤석열 알고리즘 대해부
1장•윤석열 대통령은 뉴라이트인가요?
1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부터 뉴라이트였을까?
2 통일혁명의 주인공 윤석열 대통령
3 뉴라이트를 입에 올리다
2장•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외교는 왜 위험한가요?
1 신냉전을 기원하는 뉴라이트
2 한미일 대 북중러
3 한미일 중심 전략의 부작용
4 신남방정책을 폐기할 것인가
5 자주적 외교정책이 필요하다
3장•윤석열 대통령은 왜 자꾸 카르텔을 이야기하나요?
1 특수부 패밀리십
2 검사 윤석열의 세계관
3 카르텔을 상정하는 문제 해결법
4 전선의 단순화
4장•윤석열 정부에서는 왜 아무도 재난 책임을 지지 않나요?
1 기소할 수 없으면 무죄
2 난데없는 자존심 대결
3 구조적 문제를 보라
5장•윤석열 대통령에게 누가 영향을 미치나요?
1 무속인과 교류하는 영부인
2 경제사회연구원
3 유튜버와 텔레그램
6장•왜 자꾸 이전 정부 인사가 다시 등판하나요?
1 정당 기능이 몽땅 사라진 국민의힘
2 우물 안 네트워크
4부 정치 개혁
1장•정치 개혁은 왜 필요한가요?
1 왜 지금 정치 개혁인가
2 정치의 본질
3 정치 전반을 바꾸는 개혁이 필요하다
2장•정치를 개혁하려면 선거제가 바뀌어야 하나요?
1 다당제가 시대정신이라는 편견
2 양당우위체제는 나쁘다?
3 중대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
4 개정 길도 한 걸음부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재차 이야기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조·중·동이라도 읽었으면 합니다. 조·중·동은 일절 볼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를 둘러싼 여러 요인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신문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진보, 중도, 보수지 중에서 각각 하나씩 골라 읽기를 권해 드립니다. 시간을 내기 어려워 스트레이트 기사를 전부 읽기 힘드시다면 오피니언 면이라도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오피니언 면에는 보통 언론사 주필들이 쓴 칼럼들이 실리는데,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 읽으셔도 좋습니다. 각 신문사에서 매일 2~3편정도씩 내는 사설에는 이슈에 대한 해당 신문의 견해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사설을 꾸준히 읽으면 이슈에 대한 관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자> 중에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정치인들 역시 권리당원들이 유튜브를 많이 보니까 출연해서 이름을 알려 보겠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양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초대한 유튜버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강조해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죠. 정책을 설명하기보다는 네 편, 내 편을 갈라 증오심을 부추기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해시키기 쉽고 말하기도 쉬우니 굳이 공들일 필요도 없죠. 계속 이런 식이라면 편향은 심해지고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정보 수용자 못지않게 정보 공급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대중을 비판하기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아침부터 옳은소리’에서 진행하는 즉문즉답 코너처럼 지지층과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채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자정 작용을 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을 고안해 내야 할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인들은 고민해 봐야 합니다.
- <이제 유튜브 정치다> 중에서
정치인이 언론에 노출되면 그제야 “아, 우리 동네에 이런 정치인이 있었지.”하며 이름을 상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말솜씨가 좋거나 순발력이 뛰어난 의원들은 언론에 이름을 알리고자 토론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싶어 합니다. 아니면 언론 보도를 타기 위해 SNS에서 강도 높은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특정 국회의원의 지지자라면 그 사람의 SNS를 팔로잉해서 피드를 찾아보는 것도 국회의원의 활동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일 겁니다.
더불어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스타로 등극하고 싶어합니다. 과욕으로 무리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순기능도 있습니다. 저 역시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던 시기에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2015년도 국정감사에서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의 임금 테이블을 전부 제출받아 지자체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국정감사 첫날 〈경향신문〉 1면을 장식*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던 청소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됐습니다.
- <국회의원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