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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57063482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말과 글의 혼돈 시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프롤로그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1. 비서실로 내려온 ‘폭탄’ - 글쓰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2. 관저 식탁에서의 두 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3. 대통령과 축구경기 한 판 - 생각의 숙성 시간을 가져라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 독자와 교감하라
이야기 하나 : 인수위원회에서 글쓰기 50일
5. 옥중서신이 말해주는 것 - 집중과 몰입의 힘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7. 손녀뻘 비서 앞에서 연습하는 대통령 - 결국엔 시간과 노력이다
8. 대통령 전화받고 화장실에서 기어나온 사연 - 메모하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야기 둘 : 청와대 생활과 과민성대장증후군
9.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 글이 횡설수설하지 않으려면
10. 비장함이야? 축제 분위기야? - 기조를 잡아라
11. 짚신으로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 자료가 관건이다
12. 글쓰기는 결국 얼개 짜기에 달렸다 -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이야기 셋 : “사과했으면 탄핵하지 않았겠는가?”
13. 말과 글은 시작이 절반 – 첫머리를 시작하는 16가지 방법
14.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1) -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유의 사항
15.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2) - 문장을 표현하는 20가지 방법
16.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맺음말을 쓰는 12가지 방법
이야기 넷 : 광복절 경축사 꼬랑지가 사라진 까닭
17. 국민 여러분 ‘개해’가 밝았습니다 - 초고보다 중요한 퇴고 체크리스트
18. 제목 달기는 글쓰기의 화룡점정 - 좋은 제목을 붙이는 노하우
19. 3·1절 아침에 쓴 경위서 한 장 - 글은 메시지다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 짧은 말의 위력
이야기 다섯 : 연설의 달인이 들려준 이야기
21. 대통령의 언어 vs 서민의 언어 - 쉽게 써라
22. 노 대통령이 보고서 작성에 주문한 한 가지 - 명료하게 써라
23.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24. 그럴 때만 일국의 대통령인가요? - 애드리브도 방법이다
이야기 여섯 : 보이지 않는 유령이 되어라
25. 손목시계에 ‘침묵’이라 써놓은 김 대통령 - 잘 듣고 많이 말하라
26.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의 감옥 생활 -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27. 영상 메시지와 서면 메시지는 무엇이 다를까 - 형식도 무시할 수 없다
28. 어느 연설보다 위대한 웅변, ‘눈물’ - 이미지를 생각하라
이야기 일곱 : 대통령과의 특별한 여행
29. “우리는 아무리 약해도 강합니다” - 글쓰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30. 연설비서관실에서 독회를 하는 까닭 - 주변 사람들에게 글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어라
31. “자동차들이 고향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 유머의 힘
32. 대연정 제안은 갑작스러운 게 아니었다 - 타이밍을 잡아라
이야기 여덟 : 여섯 번의 고비를 넘었다
33. “그가 쓴 글을 가져와보세요” - 자기만의 글을 쓰자
34. 아랫목 윗목론의 탄생 - 적당히 잘 꾸며라
35. 수정 없이 진행된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 -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36. 예의 중시 vs 교감 중시 - 두 대통령 연설문의 차이
이야기 아홉 : 피 말리는 취임사 집필 과정
37. 국민을 향한 짝사랑 연서 - 편지를 써야 할 때가 있다
38.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 리더의 조건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 글쓰기는 치유의 과정이다
40.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었다 – 거명하기의 중요성
이야기 열 : “가문의 영광입니다”
에필로그 두 대통령과 만난 행복한 시간
감사의 말 부디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가 잘 팔리지 않기를
부록 김대중 대통령 제15대 대통령 취임사 | 노무현 대통령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통령이란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 자리에 있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평소 어떤 생각과 심정으로 국정에 임했는지, 우리가 들어서 아는 대통령의 말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고뇌의 시간을 거쳤는지 알게 되었다는 분들과, 이후로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설문을 허투루 듣지 않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두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에 그 두 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고맙고,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나 또한 그렇다. ―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중에서
기업에서 사장의 연설문 작성을 맡은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가 의식해야 할 대상은 누구누구일까? 첫째, 사장. 둘째, 연설을 듣는 직원들. 셋째, 이 연설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사 기자. 마지막으로 언론 기사를 보는 고객, 주주, 직원 가족이 될 것이다. 이렇게 기업 연설문 하나에도 그 대상은 많다. 이들 각각에 대한 연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디 말과 글뿐이겠는가. 어린아이와 사진을 찍을 때 다리를 크게 벌려 키를 맞추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속에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답이 있다. ―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독자와 교감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