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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5706455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7-1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손자병법의 지혜를 바탕으로 진짜 대한민국으로
프롤로그: 손자, 대한민국을 구하다: 민주주의 전쟁의 기록
제1부 위기의 시대 손자병법으로 민주주의를 구하다
1장 장수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윤석열 VS 이재명
2장 위기에는 반드시 징후가 있다: 적의 기미를 살피는 일
3장 기만, 먼저 판을 흔드는 책략: ‘서울의 봄’ 팀의 선공
4장 민주주의를 되찾은 밤: 가장 완벽한 형세절(形勢節)의 승리
5장 명령은 따르는 자에 의해 완성된다: 계엄 핵심 부대들의 도미노 항복
6장 정보 우위로 막아선 내란: 민주주의를 지킨 용간(用間)의 지혜
7장 음모론인가 첩보인가: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의 중요함
8장 나쁜 명령을 따라야 하는가: 군인의 딜레마, ‘항명’과 민주주의
9장 빛은 어둠을 이긴다: 함께 든 응원봉으로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다
제2부 끝나지 않은 투쟁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하여
10장 프레임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탄핵’이 ‘공작’이라는 허황된 주장
11장 서툴더라도 신속하게!: 전쟁을 오래 끄는 것은 재앙이다
12장 적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라: 극우, 민주주의의 독버섯
13장 방비 없는 곳을 치는 전략의 부재: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실패
14장 자만과 방심, 스스로 부른 위기: ‘탄핵 지연’과 ‘국정 공백’의 위기 탈출 전략
15장 여론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바람부터 우레까지! 여론전의 여섯 가지 지략
16장 민주주의에 이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내란 잔불 소탕은 왜 중요한가
17장 걱정과 불안을 이기는 기회로 삼는다: 민주주의 교과서가 된 123일의 마침표
에필로그: 두 번의 탄핵, 두 개의 시선_안태훈 | 민주주의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_최보윤
리뷰
책속에서
계엄, 내란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손자병법의 진리는 더욱 빛을 발했다. 손자병법의 핵심 사상을 꼽으라면 나는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과 ‘부전승 (不戰勝)’ 그리고 ‘형세절(形勢節)’을 말한다. 도천지장법, 부전승, 형세절 등 손자병법의 여러 구절들은 계엄과 내란 국면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영감을 주고 또한 전술・전략의 기준점이 되었다.
― 〈프롤로그: 손자, 대한민국을 구하다〉 중에서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손자의 눈으로 바라보면 전쟁은 단지 1 대 1이 아니라, 수많은 주변국과의 싸움이다. 전쟁에서 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해 또 다른 적들의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계엄 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최대한 줄이고,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안심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 그것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손자병법의 구절이 있다.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전쟁은 국가의 중대사로 국민의 생사와 존망이 걸려 있다. 그러므로 세심한 검토를 더하지 않으면 안 된다.)” “亡國 不可以復存 死者 不可以復生(나라는 망하면 그것으로 끝이고, 사람은 죽으면 두 번 다시 살아날 수 없다.)”
각각 손자병법 <시계(始計)> 편과 <화공(火攻)> 편에 나오는 말들로, 손자가 ‘전쟁’을 얼마나 절박하게 인식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구절들이다. 손자는 전쟁에서 지면 모든 것이 끝이고,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음을 강조한다. 지금 이 시점에 와서 보니, 손자병법이 이야기하는 ‘전쟁’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싸움’과 다르지 않다.
― 〈프롤로그: 손자, 대한민국을 구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