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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남

억남

가와무라 겐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소미미디어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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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억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5710360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7-30

책 소개

[고백], [악인], [기생수], [전차남]의 흥행 신화를 만든 영화 프로듀서, 130만 부를 돌파한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크리에이티브 기획자, 가와무라 겐키가 전하는 돈과 행복에 관한 철학 이야기.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가즈오(一男)의 세계
쓰쿠모(九十九)의 돈
도와코(十和子)의 사랑
모모세(百瀨)의 도박
센주(千住)의 죄
마사코(萬佐子)의 욕심
억남(億男)의 미래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가와무라 겐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요코하마 출생. [고백], [악인], [모태솔로 탈출기], [늑대아이],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괴물] 등의 영화를 제작. 2011년 뛰어난 영화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후지모토상’을 사상 최연소로 수상. 2012년 발표한 첫 번째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출판되어 누계 27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다른 저서로는 소설 『억남』, 『4월이 되면 그녀는』, 『신곡』, 『나의 말』, 『백화』, 대담집 『직업。』, 『이과계。』, 번역서로 『나, 두더지, 여우, 말』 등이 있다. 2022년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각본·감독까지 맡아 공개한 영화 [백화]가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출품되어 일본인 최초 최우수감독상 수상. 2025년 감독을 맡은 [8번 출구]가 제78회 칸영화제 정식 초대작품으로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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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교통경찰의 밤』 『악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Q84』, 히라노 게이치로의 『본심』 『한 남자』,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렌조 미키히코의 『7인 1역』 『열린 어둠』 『백광』, 온다 리쿠의 『몽위』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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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거, 알아?”
“아뇨, 그게 뭔데요? 알려주십시오.”
“두 가지 종류의 돈, 그건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야.”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돈으로 어떻게든 지워보려는 것뿐이야. 그러니 자꾸 돈을 벌어들여. 돈이 차고 넘치는데도 여전히 돈에 욕심을 내는 거야. 하지만 결국은 깨닫게 돼. 돈을 모으면 모을수록 공포감이 점점 더 강해진다는 것을. 그러니 길에 내버려진 그 1억 엔의 임자는 돈을 끌어안고 있는 공포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을 거야. 진짜로 돈을 내버리고 싶었던 거라고.”


“인간은 욕망을 위해 일하는 동물이야. 돈으로 사들이게 될 기쁨을 붙잡기 위해 돈을 원하는 것이지. 하지만 돈이 가져다주는 기쁨 따위, 그리 오래가지 않아. 그 뒤에는 공포만 남을 뿐이야. 부자가 돈을 움켜쥐고 있는 건 두렵기 때문이지.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돈으로 어떻게든 지워보려는 것뿐이야. 그러니 자꾸 돈을 벌어들여. 돈이 차고 넘치는데도 여전히 돈에 욕심을 내는 거야. 하지만 결국은 깨닫게 돼. 돈을 모으면 모을수록 공포감이 점점 더 강해진다는 것을. 그러니 길에 내버려진 그 1억 엔의 임자는 돈을 끌어안고 있는 공포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을 거야. 진짜로 돈을 내버리고 싶었던 거라고.”


“……물론 대답은 NO입니다. 학교에서는 돈의 본질에 대해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부모님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해요. 아무도 돈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만일 오늘날의 교육이 정말로 올바르게 돈에 대해 가르쳐왔다면 은행원은 모두 다 부자가 되었을 거예요. 국가가 재정난으로 힘들어할 일도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회계사가 되어도, MBA를 취득해도, 결과는 다 똑같아요. 지금까지의 룰에 따라 아무리 돈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봤자 이 세계에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겁니다. 자아,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 누구에게서, 돈에 대한 가르침을 얻어야 할까요?”
가즈오는 센주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웃음이 담긴 얼굴. 희고 깨끗한 치아. 자신감 넘치는 표정. 하지만 그 눈 속 깊은 곳에는 컴컴한 어둠 같은 것이 엿보였다.
“여러분, 그 대답은 명확합니다. 돈에 대한 것은 돈을 가진 사람에게서 배우는 수밖에 없어요.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것은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들이 써낸 책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봤자 소용없어요. 그건 이미 ‘죽은 가르침’이거든요. 그들이 책으로 펴내고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공유해버린 다음에는 그건 더 이상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가르침이 될 수 없어요. 세계의 룰이 이미 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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