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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유엔을 움직이는가

무엇이 유엔을 움직이는가

(국제정치의 최일선, 5위원회를 읽는다)

김지훈 (지은이)
  |  
넥서스BOOKS
2016-01-0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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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유엔을 움직이는가

책 정보

· 제목 : 무엇이 유엔을 움직이는가 (국제정치의 최일선, 5위원회를 읽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57526192
· 쪽수 : 544쪽

책 소개

유엔 조직의 예산과 인사 정책의 기본 내용과 결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유엔 5위원회 설명서. 현직 외교관인 저자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일원으로 5위원회 협상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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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유엔을 움직이는 숨은 힘, 5위원회
1. 5위원회가 막강한 이유
2. 3대 논의 주제
3. 5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2장 5위원회 주요 플레이어
1. 5위원회를 주도하는 자들
2. 주연급 아웃사이더
3. 답은 유엔사무국이 쥐고 있다

3장 유엔 분담률
1. 정규예산 분담률은 어떻게 정해질까
2.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PKO예산 분담률이 더 높은 이유
3. 유엔도 돈을 번다
4. 분담률, 높은 것이 좋은가 낮은 것이 좋은가

4장 정규예산
1. 정규예산안 살펴보기
2. 예산에 혹 붙이기
3. 애물단지가 된 예산조정제도
4. 예산의 국제정치: 2014-2015년 정규예산 결정 과정
5. 특별정치임무단 예산
6. 유엔 건물도 리모델링한다

5장 PKO예산
1. PKO예산안 살펴보기
2. PKO에 참여하는 민간인
3. PKO 운영비 디테일
4. PKO 파병 비용의 국제정치: 경비상환율
5. 거대한 체스판의 실제, 지원계정

6장 인적자원관리
1. 유엔 직원은 어떻게 분류될까
2. 유엔 직원 채용은 제로섬 게임이다
3. 국적을 고려하는 지리적 배분 직위
4. 전략적 인사 관리가 아쉬운 유엔
5. 사무국에서 일하는 5가지 방법
6. 99:1의 성과평가
7. 인적자원관리 법체계
8. 유엔에서 불거진 동성 결혼과 부양제 문제
9. 인사 개혁의 국제정치: 이동근무

7장 행정 의제
1. 유엔공동제도란
2. 유엔행정예산자문위원회 개혁을 논의하는 이유
3. 함께 일하는 유엔, 파트너십
4. 공휴일은 살아 있다
5. 유엔 직원들이 타는 비행기 좌석은
6. 유엔도 감사를 받는다
7. 소송을 줄여라

8장 유엔을 경영하라
1. 내일의 유엔 조직을 고민하자
2. 대한민국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맺음말: 5위원회 근무 소회

부록
1. 유엔 직원규정
2. 유엔 직원규칙
3. 참고 사항

저자소개

김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평택에서 출생해 신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면서 하영선 교수의 한국외교사를 듣고,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국제정치적 삶을 살았던 조상들이 겪은 국망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데 기여하기 위해 외교관이 되기로 결심했다. 카투사로 군복무를 마쳤고, 2002년 36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문화외교국, 북미국, 한미FTA기획단, 국립외교원,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주모잠비크대사관 참사관으로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유엔 근무 외교관들끼리 하는 이야기로, 5위원회 근무를 기피하는 이유가 밤샘 협상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회의장 건물 안, 그것도 5위원회 회의를 하는 CR5 바로 옆에 설치한 비엔나 카페(Vienna Cafe)에서 커피를 사마신 후, 돈과 사람을 하나라도 더 가져가려고 문자 그대로 핏줄 선 안구가 되어가며 수많은 밤을 지새운다. 의제별 비공식-비공식 협의에서 그렇게 밤을 새고도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일부 의제에 대해서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모여 핵심 내용에 대해 담판을 짓는 소인수 협상이 이루어진다. 주로 선진국 대 개도국 구도로 대사 혹은 차석대사 간 3:3이나 5:5, 또는 실무자 간 같은 수로 이루어진다. 대개 회원국에 커다란 부담을 주는 예산안이나, 파급효과가 큰 개혁 의제들이 대상이 된다. 193개 회원국 중 유엔 운영에 깊이 관여하는 일부 회원국이 그룹 대표로 참여하는 소인수 협상이야말로 노련한 협상가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펼쳐지는 5위원회의 핵심 무대라 할 만하다.
-<5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중에서

일본대표부에 근무하는 5위원회 담당 외교관은 5명이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5위원회 논의에 앞서 권고 의견을 제시하는 ACABQ, 유엔 급여 체계 실무를 책임지는 국제공무원위원회, 유엔 기금의 투자처를 결정하는 투자위원회에 위원을 각각 두고 있다. 대한민국이 유엔 가입 이후 지금까지 이 기구들에 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것을 보면, 일본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다. 어쨌든 일본은 이들 기구의 자국 위원들과 교류를 통해 5위원회 업무에 큰 도움을 받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일본의 외교부에는 유엔정책과와 유엔행정예산과, 두 개 부서가 유엔 정책을 분담하고 있다. 우리 외교부에는 없는, 유엔의 행정 예산을 전담하는 유엔행정예산과가 있다는 것만 봐도, 5위원회에 대해 일본이 갖는 관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유엔사무국에 의무 분담금만 매년 10억 불 이상 내고 있고, 기타 다양한 유엔 기구들에 대한 재정 기여도 상당한 점을 생각하면, 예산 전담 부서가 있다는 것이 하등 이상할 것도 없다.
-<5위원회를 주도하는 자들> 중에서

유엔의 기본 채용 방식은 고시와 같은 집단 채용이 아니라, 공석별 개별 채용이다. 특정 직위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겠다는 서양 사회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직위분류제(rank-in-post system)가 그대로 들어왔다. 우리의 고시제도가 고려 광종 시대 과거제도부터 따져 천 년 이상 시행되어오면서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능력에 대한 시험을 통해 누구든지 중앙 공무원이 되고, 일하면서 전문가가 되는 기회를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직위분류제는 기본적으로 자리에 적합한 특정 역량을 이미 갖고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우리의 공무원 제도가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을 인정하는 반면, 직위분류제에는 승진이 없다. 기존 직원이라도 상위 직급에 새로 지원하여 외부 지원자와의 경쟁을 뚫고 채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선발 권한은 인사과가 아니라 과장 또는 국장급의 개별 부서장이 갖고 있다.
-<국적을 고려하는 지리적 배분 직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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