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

정희수 (지은이)
  |  
책과나무
2017-04-27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

책 정보

· 제목 :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64242
· 쪽수 : 282쪽

책 소개

평생 삼성맨이었던 이가 전하는 나지막한 이야기. 이 책은 성공신화를 담은 위인전도, 흔한 정치인의 자서전도 아니다. 과장 없이 투명하고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기에 더욱 특별하다. 편하게 읽히면서도 문득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에세이 모음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봄꽃 향기는 어머니 품을 닮았다
딩골의 봄 / 은어가 오는 섬 / 아! 어머니 / 엄동설한의 악동들 / 목골댁 할매 / 낼모레 보 하러 오소! / 끝이 안 보이던 땅콩 밭 / 누에를 벗 삼아 / 영창 국민학교 오후반 / 네트 위에서 희망을 꽂다 / 두 갈래 길 / 끌려가신 아버지 / 법과 주먹 사이 / 책 향기에 취해 / 열등감이 준 선물 / 판촉영업의 교훈 / 숙맥의 참사랑 / 아버지께 내민 7천 원 / 육남매의 눈물 / 매송서재(梅松書齋)에서 옛것을 찾다 / 상주 상갈 외갓집

차(茶)는 식었지만 난향(蘭香)은 남았다
나의 기록유산, 일기 / 칭찬과 감사의 변증법 / ‘사랑한다.’ 말해야 할 때 / 꿈이 이루어지는 날 / 차는 식었지만, 난향(蘭香)은 남았다 / 난(蘭)에서 훈육을 생각한다 / CEO가 좋아하는 직원 / 부동산 시련기 / 나의 부자일지(富者日誌) / 내 인생의 윤활유, 그림 / 새벽 5시의 세상 / 상석(上席)을 피하라 / 산상수훈(山上垂訓) 앞에서 / 모험으로 성장한다 / 내가 꿈꾸는 나라 / 양심은 무너지지 않는다

74년 오월의 기록
기행문 ‘1974년 오월의 어느 봄날에’

낙동에서 거제까지

저자소개

매봉 정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거제에서 조선소 협력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한국난문화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거제난연합회의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독한 독서광인 그는 기록에 철저하여 첫 번째 에세이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를 시작으로 네 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그 가운데 처녀작인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는, 여러 독자들이 책을 읽고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나도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할 만큼 가장 호응이 좋다. 중학교 때부터 시를 좋아한 그는 청암 김홍덕 시인을 만나 시를 배웠고, 이번에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난은 청초한 모양과 그윽한 향기로 고고한 기품을 자랑한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매란국죽(梅蘭菊竹)을 사군자(四君子)로 칭하며 절개의 상징으로 대접했다. 매화는 겨울을 이겨 제일 먼저 피는 선구자의 모습을, 난초는 깊은 수림에 홀로 있어도 그 향을 잃지 않는 고고함으로, 국화는 늦은 가을 첫추위와 싸우는 비장함으로, 대나무는 혹한에도 푸른 잎을 간직하는 충직을 상징했다. 하지만 난을 좋아하는 이들은 소나무엔 향기가 적고, 대나무엔 꽃이 없고, 매화는 꽃이 피면 잎이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결국 꽃과 잎, 향기를 모두 갖춘 것은 난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군자의 꽃이라고 말이다.

난 배양이 손에 익자 나는 각종 경연대회에도 출품했다. 엽예 대상, 최우수상, 경기도지사 상 등을 받았고, 상금과 상패도 꽤 받았다. 출품을 하면 보통 난인(蘭人)들은 자신의 난에 이름을 짓는다. 시인 김춘수는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비로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고 했는데 난을 키우는 사람들은 이 시구를 체감한다. 난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름을 지어 독립된 반려자로 대접하겠는가?

내가 지금까지 이름을 지어 준 난은 세 종 정도 되는데 이름은 희광, 애심, 정동이다. 희광은 나와 아들의 이름을 땄고, 애심은 우리 아내의 이름에서, 그리고 정동은 내 회사이름에서 땄다.

각종 난 전시회에서 수상하고 월간 『난과 생활』 등의 잡지에도 실리다 보니 난 키우는 재미는 더욱 쏠쏠해졌다. 지금까지 분재, 수석, 낚시, 골동품, 우표 수집 등등 접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취미를 거쳤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나에겐 난이 죽을 때까지의 취미로 자리매김했다. 고민이 있을 때 난실에 들어가면 모든 시름이 잊힌다.

_ '차(茶)는 식었지만, 난향(蘭香)은 남았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