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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이 꽃이 되기까지

조약돌이 꽃이 되기까지

(모든 것이 소멸하는 순간까지 손에 꽉 쥐어야 할 그 무엇이 있을까)

정희수 (지은이)
책과나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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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이 꽃이 되기까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약돌이 꽃이 되기까지 (모든 것이 소멸하는 순간까지 손에 꽉 쥐어야 할 그 무엇이 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20203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8-27

책 소개

정희수의 네 번째 수필집. 그의 책에는 방 안 한가득했던 고구마의 달큼함과 젊은 시절 의좋게 어깨 걸었던 많은 벗들에 대한 그리움, 힘든 시절을 이겨 내는 희망찬 메시지 등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삶의 내음이 가득하다.

목차

1 달이 훤한 밤에
가끔은 눈물만 흘리자
여름 초입에서
오메, 단풍 들겄네
낭만, 나만의 그곳
덕희 아버지
방 한가득했던 고구마
걷고 또 걷고
어느 봄날의 기록
황혼이 눈부실 때

2 모든 것이 소멸하는 순간까지
벗들은 어디로 갔을까
친구야, 술 묵자
돈의 품위
사람이나 강아지나
거리 둠의 미학
불황기의 대표이사와 사원
시련의 효용
증오의 수레바퀴

3 행복의 통로
포스트 코비드
녹색의 진화
뻐꾸기가 떠난 자리
현고학생부군신위
명당과 염원, 그 사이
부자들의 특징
성공의 속성
한국식 예법
자기만의 휴식
그림을 감상하는 몇 가지 태도
한국화와 서양화

저자소개

매봉 정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거제에서 조선소 협력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한국난문화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거제난연합회의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독한 독서광인 그는 기록에 철저하여 첫 번째 에세이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를 시작으로 네 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그 가운데 처녀작인 『예순, 이제 겨우 청춘이다』는, 여러 독자들이 책을 읽고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나도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할 만큼 가장 호응이 좋다. 중학교 때부터 시를 좋아한 그는 청암 김홍덕 시인을 만나 시를 배웠고, 이번에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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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처럼 기분 좋은 아침을 맞았다. 해마다 6월이면 새소리가 유난하다. 산란철엔 짝짓기로 요란하고, 지금은 둥지의 새끼를 지키기 위해 영역 싸움을 한다. 뻐꾸기가 울고 어치의 활공이 어지럽다. 얼마 전 배추 모종 20포기를 사다 심었는데 아직 시들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매일 물을 주고 있지만 내 밭 주변엔 온통 싱싱한 푸른빛 배추밭이라 더 비교된다.
바빠서 물을 못 준 날엔 달이 훤한 밤에 난실로 나가 난에 물을 준다. 이번 가을 달밤엔 아내와 마주 앉아 배추전에 막걸리를 기울이고 싶다. 이것도 행복이다.


어릴 적 아버지와 동네 어른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인지 모를 경외심의 정체는 아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들판을 내달리며 뛰어놀다가도 지붕 굴뚝에서 나는 연기가 보이면 집 마당을 향해 달음질쳤고 부뚜막의 밥 냄새에 안도하곤 했다. 그 추억이 가능했던 것은 뙤약볕 들판에서 종일 허리 숙인 그분들이 있어서였다. 아마 우리 세대가 노동하는 아버지의 형상을 선명하게 각인한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을까.


관계의 종말은 대부분 ‘실망’에서 비롯된다. 실망감은 기대감의 저편에 있다. 우리가 사람에게 느낀 대부분의 독특함과 매력은 흥분된 기대감을 주고, 세월이 흘러 이를 갉아먹는 모습을 보며 우린 실망한다. 오랜 벗에게도 서운함을 반복적으로 느끼면 실망하고 관계를 닫아 버리곤 한다. 그리고 이 실망의 늪을 반복적으로 오가면서도 서로가 있어야 삶이 든든하다고 느낀 이들만이 진정한 평생의 벗을 얻는다. 백발이 될 때까지 친구로 남은 이들은 “인간에 대한 실망 따위는 당연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그 친구가 있었을 때 삶의 에너지와 존재감을 얻었기에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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