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대의 날씨

그대의 날씨

(권순범 수필집)

권순범 (지은이)
책과나무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대의 날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의 날씨 (권순범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6947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0-10-17

책 소개

수록된 글들은 고희를 바라보는 작가의 심경을 형상화한 것이다. 글의 소재는 독자 여러분께서 이미 겪었거나 언젠가는 겪어야 할 내용이므로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믿는다.

목차

머리말

1부 곁에 있어도 그립다

1.둥근달
2.밤알 다섯 개
3.밤 풍경
4.돼지의 미소
5.곁에 있어도 그립다
6.중독된 고독
7.나의 날개
8.포도 젤리
9.웃음꽃
10.손녀와 할머니
11.바람 각시
12.비원(秘苑)

2부 그대의 날씨

1.그 자리
2.딩동댕
3.하얀 눈을 밟으며
4.주머니 속의 행복
5.그대의 날씨
6.낙엽의 슬픔
7.내 마음의 풍경
8.눈 내리는 날
9.싸리꽃
10.늙은 나비
11.선(線) 긋는 버릇
12.쓸쓸한 명동

3부 꽃과 나비로

1.이슬비 내리는 날
2.사진의 가치
3.아! 멋진 세상
4.봄꿈
5.꽃과 나비로
6.늙는다는 것은
7.내가 그린 그림
8.봄 같지 않은 봄
9.시들어 가는 꽃
10.내 나이, 미수
11.사람을 찾습니다
12.입이 없는 것들

4부 아내에게 보낸 사랑 편지

1.이 오랜 기다림을
2.리안이
3.낭만에 대하여
4.꿈
5.아내에게 보낸 사랑 편지
6.쓸쓸한 생각
7.춤추는 나무
8.나의 가을
9.그리운 산수유
10.아임 파서블
11.사람 구경
12.오베라는 남자

5부 삼바, 그 뜨거운 정열에 취하다

1.죽음을 생각한다
2.삼바, 그 뜨거운 정열에 취하다
3.설국(雪國)의 첫날밤
4.열흘, 그 긴 외로움

각주
맺음말

저자소개

권순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주에서 태어난 육십 대 중늙은이. 이것이 작가의 현재 모습이다. 일찍이 아버님을 여의고 어머님의 눈물을 지켜보며 자랐다. 열아홉에 입사하여 쉰여섯에 퇴직할 때까지 ‘외환은행’ 한 우물만 파며 살았다. 회사 장학금으로 성균관대학교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마쳤고, 뉴욕 지점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젊은 시절에 곱고 착한 아내를 만나 아들딸을 함께 키우며, 분수에 넘치는 행복을 오래 누려 왔다. 지금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꾸며 산다. 저서로 수필집 『날자, 한 번 더』와 『늙은 바나나』가 있다.
펼치기
권순범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밤중에 깨어나 잠 못 이루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밤의 그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고 꿈을 꾼 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은 달빛이 창문을 열고 매일 제 침실에 소리 없이 들어오는 것을 몰랐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후부터 그것을 보려는 설렘으로 잠을 일부러 깨곤 했는데, 이젠 거의 습관처럼 되었지요.


오늘 그대는 맑음인가요.
아니면, 어제처럼 또 흐림인가요. 설마 비가 내리는 건 아니겠지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그대부터 살펴봅니다. 기분이 어떤지, 맑은지 흐린지, 곁눈질한답니다. 내겐 바깥 날씨보다 그대의 날씨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대가 늘 맑음이기를 바랍니다. 눈부신 해가 그대를 밝게 비추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가을은 조락의 계절.
낙엽이 한 잎 두 잎 쌓일수록 그리움은 더해만 가고, 바람이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질수록 내 마음은 더 쓸쓸해집니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다가, 강물 위로 흐르는 나뭇잎을 지켜보다가, 어둠이 내리면 달빛에 젖어 집에 돌아오곤 한답니다.
밤엔 창가에 우두커니 서서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눈물짓기도 하지요. 잎사귀를 풍성하게 달고 있었던 지난여름이 때 없이 그리워집니다. 보고 싶은 사람의 이름 몇 개를 불러 보다가 그만두고 맙니다.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란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