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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을 그리다

윤곽을 그리다

정해준 (지은이)
우연과감상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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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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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윤곽을 그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63870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저자가 6년 동안 쓴 글, 독후감상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몇 권의 책을 읽느냐가 소위 ‘독서력’의 표준이 된 지금, 독서량과 관계없이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어떤 글을 탄생하도록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6년 동안 쓴 글, 독후감상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몇 권의 책을 읽느냐가 소위 ‘독서력’의 표준이 된 지금, 독서량과 관계없이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어떤 글을 탄생하도록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글 뭉치들은 어떤 타인에게 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의 문장, 하나의 문단이 작가에게 하나의 단상으로 표출됨으로 존재한다.

책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독후감상문의 형식의 글도 누구든 쓸 수 있다. 그러나 후자는 작가 고유의 세계로 고정되며 이를 다시 읽는 독자에게 또 다른 가능 세계를 열어준다. 작가로부터 시작된 사유 덩어리가 그 책을 읽은 독자를 또 하나의 작가로 남게 하며, 이어받은 작가가 또 다른 양식으로 독자에게 우연히 가닿기를 희망하는 것, 그것이 책의 순기능이라 작가는 믿는다. 이 책은 그러한 순환의 한 장면을 텍스트로 담았다.

이 책은 짧은 단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의 주관적 사유를 바탕으로 시작한 글이 담겨 있지만, 타인을 말하고, 사회를 말한다. 주관에서 시작한 객관의 모습 담기, 이는 모순된 행위처럼 보인다. 작가는 이 책에서 그러한 딜레마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의 모순성을 절망적으로 느낌과 동시에, 생의 우연성을 발견하고 작가는 기쁨을 느낀다. 결론 없이 끝나는 단문들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른 생각으로 뻗어나가기를 기다리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들이 어떤 작가와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

목차

작가의 말
곧바로 보기
네 이야기를 들려줘
카뮈와 여름
취미는 사랑
합일에의 욕구
공상과학이 마음으로 해석될 때
쓰게 될 것
별의 독백
부끄러운 삶
수동적 순례길
널부러진 글
살을 맞대면 덜 춥겠지
고장난 것은 폐기되어야 하는가
입장 정리
회한과 참회
머리로는 아는 생의 원리
육신이 결국 선택하는 것
이해받고 싶어 하는 장르
희망과 절망
너의 꿈
기록보다 기억
무언가들
가벼움과 무거움
색이 있다고 믿는 일
인도자
잠념의 세계
방관자들
자유인과 속박
고향의 맛, 고향의 냄새
한숨이 아니라고
돈이 좋다
존나 진짜
내가 바라는 아름다운 풍경
존재론적 진지함
편해지고 싶은 마음
에렌의 탐구
행운의 책
비밀 유지
텍스트에 기대기
구불구불 내려오는 것
당신은 잘 지내고 있나요?
거짓말의 기술
건조해지기 전에
미지의 영역을 이해하는 방식
사랑이 싫어졌어요
짜증이 여기서
행복을 향한 등반
많이 관찰하고 조금 판단하기
세상이 달리 보인다
지하실
대화 양식
오늘 너희를 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외로워서다
나무가 되다
이미 체득한 수동적 자유
공유된 기억
이 불안한 시대를 사랑하는 일
남의 시선으로 인생 배우기
우연을, 구원을
왜 저래
당신의 가방엔 무엇이 있나요?
읽고 봐야할 것이 너무나 많다
어쩔 수가 없다
그냥 살기
리얼리티와 리얼리즘
미워하기
진실성
부정합
동태눈깔
차별적 관행
글을 쓸 수 없는 몸
노스텔지어
변한다
사람은 변하나요
경계 없는 마음
꿈, 휘발된 자취
예술하는 이유
발바닥의 고소함

저자소개

정해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겨울에 태어나, 이공계와 교육계를 지나 출판계에 다녀왔고, 2024년 아차산역의 책방지기가 되었다. 생의 우연성을 믿고 있으나 책과 글의 찬란함과 그 위험성에 가끔씩 흔들린다. 자꾸 인생을 논하려는 관성에 이끌리지만 정작 아무것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텍스트를 놓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읽고 쓰는 사람이다. 우연과감상 책방 인스타그램 @7bookstore_ 정해준 인스타그램 @npn_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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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윤곽 없이 흐릿한, 어떤 그림처럼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씀으로, 당신이 이 글을 읽음으로 나의 정체는 내가 아닌 세계와 비로소 구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떠올렸다. 외부의 어떤 자극 없이는 제 생각을 피력하기 어려운 이에게 자신의 말, 자신의 자취가 남겨지는 것만큼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얼마 되지 않아 지워질 윤곽선이라고는 해도, 왜인지 이 작업을 띄엄띄엄이게나마 오래도록 할 것만 같다. 찾은 걸까, 기쁘다.


다자이 오사무는 ‘우리’라는 지칭보다는 ‘나’를 직접 집어 올린다. 그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발견되는 것은, 내가 아닌 내가 제외된 세상에 나는 조금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의 세상, 그의 이야기는 온전히 나로 돌아가도록 한다. 무심하게 나는 다시 여기 앉는다. 하나의 자아는 물리적 하나의 시공간을 점유한다. 다른 사람의 자리가 아닌 내 자리에 앉는 기분이라 그의 이야기에 마음이 잔잔하다.


나는 기다린다. 소설의 마지막, 그들이 하나의 계절을 비집고 나오는 장면을 발견한다. 가을을 기다리는 여름, 봄을 기다리는 겨울. 비록 한 달여로 감축된 봄과 가을이라지만, 계절이라는 재료는 시간의 흐름과 동일하여 단순히 하나의 방향으로만 나아가므로 당신은 어떤 간절기를 고대하는지 나는 매번 궁금해하고, 나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고는 이 세상이 대체로 살만하다고, 그래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게 있지 않느냐고 당신께 되묻는다. 그리곤 가슴을 쓸어내린다. 다음 계절은 당신의 말대로 그냥, 대충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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