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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4172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왜?
1부 세상 이야기
01 질긴 환희 13
02 즉문즉설 17
03 스타와 연예인 20
04 충신과 양신 24
05 주윤발의 가을 아침 28
06 중년을 위한 변명 32
07 21세기 군주국 37
08 26년 만의 데이트 41
09 불나방의 세상살이 45
10 환자 낚시 49 등등
2부 관념과 실상
01 관념과 실제 211
02 부처와 예수 215
03 부활절 고난 219
04 보편적 질문 225
05 상식으로의 보편성 236
3부 영화 이야기
01 영화 이야기 243
02 사관과 신사_영화 244
03 로맨틱 홀리데이_영화 248
04 신과의 약속_드라마 251
05 미스터 션샤인_드라마 255
06 미성년_영화 258
07 녹두꽃_드라마 261
08 기생충_영화 267
09 어벤져스: 앤드게임_영화 271
10 색계_영화 275
11 82년생 김지영_영화 278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거부하지 못한다. 그게 역사다.
삼국지를 보면 전쟁놀이에 수십만 명이 동원된다. 우리도 삼국 시대도 있었고 외부 민족과 손잡고 자민족을 소멸시킨 신라도 있었다.
이처럼 편 가르기는 결국 무의미한 희생만을 가져왔을 뿐인가?
때문에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인문학’이 필요한 것 같다. 사학, 철학, 그 인간 고뇌와 삶의 궤적을 살펴 오늘을 사는 기준으로 삼는 것. 우선 역사를 따라가 보면 인간은 ‘본성本性, nature benxing’을 따랐다. 인간 선택의 기준은 ‘나의 이익’이었다. 강남 좌파도 있고 생활보호대상자 우파도 있긴 하지만 전략과 힘, 그리고 이기적 본능이 역사를 만들어 왔다. 전쟁에서 사라진 제국은 말이 없다. 아니 논리 구조나 체계도 같이 사라졌다. 가치나 구호도 소멸되었다. 승리자가 역사를 썼다. 우리가 일제에 먹혔으면 우리 역사, 우리 말, 우리 성씨, 우리 뿌리 모두 사라졌다. 그게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