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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의 고백

행복한 바보의 고백

(선원 아내의 수기 1987년의 기록)

임봉남, 김상용 (지은이)
맑은샘(김양수)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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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의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한 바보의 고백 (선원 아내의 수기 1987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6756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12-06

책 소개

아무것도 모르는 70살 무지렁이와 72살 뱃사람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다 이겨내고 살 것 같았던 두 사람을 하나님은 가만두지 않았다. 지금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만,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는 저자의 고백. 이 도서는 그 고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목차

선원 아내의 수기 1987년_행복한 바보의 10년 사랑

제1부 아내의 일기_총 13편
제2부 남편의 편지_총 24편
제3부 아내의 편지_총 5편
제4부 아내의 시_총 73편
제5부 아내의 글_총 9편

저자소개

임봉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신앙 안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과 소망으로 성장했다. 남편 김상용 장로와 1979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소영이와 유리 두 딸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지금은 두 자녀가 결혼하여 김용삼, 한성우 두 사위와 손자 한희원과 함께 주님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 2005년 통영충무중앙성결교회에서 권사로 임명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도를 사명으로 여기며 주님께서 주시는 기도 응답을 감사와 기쁨으로 기록하며 평생을 살았다. 그 살아있는 경험들이 글이 되어 이 책의 기초가 되었다. 앞으로 남은 생애를 통해 하나님께 더 헌신의 기도를 올리며 살기로 작정하며 날마다 주님과 호흡하며 동행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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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에 경남 거제 지심도에서 태어났다. ‘남편의 편지’는 결혼 초기 외항선을 타면서 가족과 떨어져 아내 임봉남과 주고받은 실제 편지 중 일부이다. 김상용 장로는 2013년 통영충무중앙성결교회에서 장로로 임명받고 현재 부산부용성결교회 협동장로로 섬기고 있다. 바다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다시 바다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 상선에서 기관장으로 승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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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고 싶은 얼굴이 내게로 다가선다. 잠든 아이들의 얼굴과 어머님의 늙으신 얼굴, 아버님의 거친 호흡, 어머님의 기침 소리를 피해 아랫방으로 내려오지만, 가슴이 아프다. 친정어머니라면 곁에서 잘 수 있을까 낮에 시장을 다녀오니 아버님께서 빨래하고 계셨다.
어머니께서 옷에다 실례하셔서 이불에까지 다 묻었다. 아버님께서 손수, 어머님 속옷을 빨고 계신 것이 측은하기만 하다. 딸이라면 손수 빨려고 하시지 않았을 텐데 서운했다. 아버님 앞에서 화를 낼 수 없고 빨래를 하면서 딸과 며느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몸도 마음도 피곤한 요즘이고 보니 그이가 더 보고 싶다.
그이를 낳아준 어머님인데 사랑받고 사랑하자.

봄이 되어서 우리는 조금 넓은 방을 구해 이사했다.
부모님께서는 시골로 가시고, 나는 청소부 옷도, 손익은 과도도 던져버린 지금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10년 가까운 그이와의 결혼 생활을 얼마나 함께했을까. 그이를 위해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이 소영이는 2학년이 되었고, 유리는 7살 유치원생이다.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시간들 속에 얼마 전 부산에 입항한 그이의 야윈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이도 얼마나 오고 싶을까. 장릉 서랍을 열고 그이가 입던 속옷을 꺼내 코에다 댄다. 그의 냄새가 눈물과 함께 얼굴을 묻게 하고, 아이들이 어리고 찢어지게 가난할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그리움이 꾸역꾸역 그이의 옷들을 빨래통에 담그게 한다.
- 세 번째 일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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