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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783303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7-31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인공지능과 자연지능: 지능을 가진 기계와 지혜로운 기계
2장. 컴퓨터와 불교: 용수의 중관론
3장. 깨달음의 알고리즘: 황벽 스님과 임제 스님
4장. 신경망 체계와 불교의 오온(五蘊) 사상
5장. 중국어 방 논증과 로봇 승려
6장. 인공지능의 표상과 지혜의 창조적 자유
7장. 인공지능의 의식과 깨달음의 의식
8장. 튜링 테스트와 붓다 테스트
9장. 일라이자와 선문답(禪問答)하기
10장. 인공지능의 미래: 생성적 인공 지능과 사회적 인공지능
에필로그: 지혜로운 기계를 위한 알고리즘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공지능의 정신성과 종교성을 따지는 것은 매우 모순적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기계이며, 기계는 본질적으로 정신성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계적 체계에 자유 의지와 정신성을 부여하는 것은 성질이 전혀 다른 물과 기름을 섞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 능력에 관한 논의는 인공지능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불교는 마음을 영속하는 실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깨달음의 과정으로 본다. 그래서 불교적 시각을 통해 인공지능이 추구하는 궁극적 인지 능력에 관해 질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의 인공지능이 달성해야 하는 최대의 과제는 비판적 사고와 자율적 판단 그리고 반성적 의식의 능력을 학습과 정보 처리의 알고리즘을 통해 달성하는 것이다. 이 과제를 불교적 시각에서 본다면 깨달음의 단계로 나아가는 성불의 과정을 달성하는 것과 매유 유사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