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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인지과학

몸의 인지과학

프란시스코 바렐라, 에반 톰슨, 엘리노어 로쉬 (지은이), 석봉래 (옮긴이), 이인식 (해제)
  |  
김영사
2013-07-10
  |  
2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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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인지과학

책 정보

· 제목 : 몸의 인지과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88934963899
· 쪽수 : 499쪽

책 소개

세계적인 인지과학자 프란시스코 바렐라와 그의 제자 에반 톰슨 그리고 인지과학자 엘리노어 로쉬가 현상학, 정신분석학, 불교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경험과 과학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인지과학의 걸작이다.

목차

해제
들어가는글

1_출발점
Chapter 1 근본적 순환성: 반성하는 과학자의 마음
이미 주어진 조건 | 인지과학이란 무엇인가 | 순환의 내부에 존재하는 인지과학 | 이 책의 주제
Chapter 2 인간경험이란 무엇인가
과학과 현상학적 전통 | 현상학의붕괴 | 비서양적 철학전통 | 지관의방법을통한경험탐구 | 경험 분석에서 반성의 역할 | 실험과경험분석

2_다양한 인지론

Chapter 3 기호: 인지론적 가정
시작점|인지론의 핵심 가정 | 인지론의등장 | 인지론과 인간경험|경험과계산적마음
Chapter 4|폭풍의 눈, 자아
자아란무엇인가 |오온(五蘊)에서 자아찾기 | 찰나성과 두뇌 | 자아없는 온(蘊)

3_다양한 창발론

Chapter 5|창발적 속성과 연결론
자기조직화, 새로운 대안의 근원 | 연결론적 전략 | 창발과 자기조직화|연결론의 현재 | 뇌세포와 창발 | 기호의 퇴장 | 기호와 창발의 연결
Chapter 6|자아 없는 마음
사회로서의마음 | 대상 관계들의 사회 | 상호의존적 발생 | 기본요소 분석 | 집중과 자유 | 자아 없는 마음들: 분열된대행자들 | 자아와 함께 사라지는 세계

4_중도를 향한 발걸음

Chapter 7|데카르트적 불안
불만감 | 표상, 재고찰 | 데카르트적 불안 | 중도를 향한 발걸음
Chapter 8|발제: 체화된 인지
상식의회복 | 자기조직화: 재고찰 | 색 사례연구 | 체화된 행위로서의 인지| 자연선택으로 돌아감
Chapter 9|진화의 경로와 자연부동
적응론: 변모하는 사고 | 복수기재의 지평 | 인지와 진화의 대표 이론들을 넘어서 | 진화: 생태와 발생의 조화 | 자연부동으로서의 진화가 주는 교훈 | 발제적 접근의 정의 | 발제적 인지과학 | 결론

5_근거를 상실한 세계

Chapter 10|중도
무근거성의 도입 | 용수와 중관 전통 | 두 가지 진리 | 현대사상과 무근거성

Chapter 11|길다지기
과학과 경험의 순환 | 허무주의와 지구 전체적 사고의 필요성 | 니시타니 케이지 | 윤리와 인간변형 | 결론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부록A|명상에 관련된 용어
부록B|정념/자각에 이용되는 경험 범주들
부록C|지관에 관한 불교문헌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프란시스코 J. 바렐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칠레 탈카우아노 출생. 생물학자, 신경현상학자. 마뚜라나와 함께 자기생성 개념을 창안. 칠레 가톨릭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1967년 칠레대학에서 생물학 석사학위, 1970년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 취득. 1980년 칠레대학 생물학 교수로 재직, 1986년 프랑스 에콜폴리텍에서 인지과학과 인식론을, 파리대학에서 신경과학을 가르쳤다. 1988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 책임자였다. 1970년대에 티벳 불교도가 된 그는 과학과 불교의 대화 촉진을 위해 1987년 <마음과 생명연구소>를 설립했다. 『자기생성과 인지』공저, 『앎의 나무』공저, 『윤리적 노하우』, 『몸의 인지과학』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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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로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리드 칼리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언어학, 비교문화, 범주화 과정을 중심으로 인지과학과 심리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언어의 의미 이해에 대한 비교문화적 연구로 세계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심리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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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톰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교수이다. 주로 철학, 인지과학, 불교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몸의 인지과학(The Embodied Mind)>(프란시스코 바렐라, 에반 톰슨, 엘리노어 로쉬 공저), <생명 속의 마음(Mind in Lif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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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경과학 박사 후 과정을 거쳐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버니아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철학과 인지과학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들을 발표했고, 인지 단원성(Cognitive Modularity) 연구는 미국의 저명한 저널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에 게재되었다. 저서와 논문으로는 《체화된 도덕 심리학과 유교철학(Embodied Moral Psychology and Confucian Philosophy)》, 《수치의 도덕 심리학: 수치 결여의 수치(Moral Psychology of Confucian Shame: Shame of Shamelessness》, 《자연주의, 인간 번영, 그리고 아시안 철학: 오언 플래너건을 넘어서(Naturalism, Human Flourishing, and Asian Philosophy: Owen Flanagan and Beyond)》, “인공지능 예술이 보여주는 미지의 세계: 음악과 인공지능(The Uncharted World of AI Art: Music and AI)” 등이 있고, 연구 발표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그리고 불교(AI, Robotics, and Buddhism)”, “소외와 탈소외: 동아시아 불교와 로보틱 인공지능의 미래(Marginalization and De-Marginalization: Future of Robotic AI in East Asian Buddhism)” 등이 있다. 역서로는《몸의 인지과학》, 《물질과 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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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이며,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신문에 55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며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은 없다》,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의 대융합》, 《미래교양사전》,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등 49종이 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20여 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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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어진 문제가 인지나 마음에 관한 것일 때, 경험의 부정은 적절하지 않은 것이며, 역설적이기까지 하다. 인지과학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교차점에 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에 관한 긴장 관계는 인지과학에서 더 분명히 나타난다. 말하자면 교차로에 서서 두 갈래 길을 모두 다 굽어보고 있는 인지과학은 야누스의 얼굴을 지닌 학문이다. 그 한 쪽 얼굴은 자연을 보면서 인지 과정을 행위의 측면에서 이해한다. 다른 쪽 얼굴은 인간 세계 (또는 현상학자들이 말하는 ‘생활세계)를 보면서 인지를 경험으로 이해한다.
인간 존재의 근본적 순환성을 접어놓고 본다면 이러한 인지과학의 이중성은 두 가지 극단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인간의 자기 이해는 단순히 잘못된 것이며 따라서 자기 이해가 완성된 인지과학으로의 대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든지, 아니면 과학이란 항상 인간 경험을 전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생활 세계에 관한 과학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가정하든지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서 과학과 경험 간의 간격은 더 깊어 질 것이다. 과학과 인간 경험의 실재성 모두를 포괄해야 하는 다원적 사회에서 이 두 가지 극단적 견해는 힘을 가질 수 없다. 인간 존재에 관한 과학적 연구에서 경험의 진리를 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할 뿐 아니라, 목표를 망각한 채 우리 자신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실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현대적 상황에서 인지과학이 경험의 이해에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자기 이해의 작업을 포기하는 것이다. 경험과 과학적 이해는 그 중에 하나가 없어도 우리가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두 다리와 같다.
우리는 바로 이 생각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지과학과 경험 사이의 공통의 기반을 느낄 수 있을 때만이 인지에 관한 우리의 이해가 보다 완전해 지고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건설적 작업을 제안한다. 즉, 훈련으로 다듬어진 분석을 통해 인지과학의 지평을 넓혀서 인간의 생생한 경험의 넓은 파노라마를 포함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한다. 이러한 건설적 확장을 위한 노력은, 우리가 이 책 전체에 걸쳐 두루 살펴 볼 것이지만, 과학적 탐구 자체에 의해 움직인다.


우리가 경험의 대한 여러 접근법 중에서 특별히, 감추어진 진짜 자아의 발견이나 근거를 결하고 있는 세계에서부터의 도피를 추구하는 접근법이 아니라 집착하는 마음의 손아귀에서부터 일상 세계를 구해내고 집착하는 마음에 존재하는 절대적인 근거에 대한 욕망을 떨쳐 버리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경험적 접근법으로 우리의 지평을 넓힐 때, 즉, 경험에 대한 변형적 접근을 포함하도록 우리의 지평을 넓힐 때, 과학 문화가 줄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우리는 얻을 수 있다. 이 새로운 시각은 과학적인 문화 풍토에서 우리가 자비로서의 무근거성을 체화하는 법을 배움으로써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불교적인 전통과 그러한 전통의 지관을 통한 경험에 대한 접근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과학적이며 지구 전체적 세계 건설에 관한 논의에서 자연스럽게 이 전통에 의존하게 되었다. 과학은 이미 우리 문화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불교는 세계의 모든 문화에 이제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서양 사회에서는 이제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지구 전체적 세력 즉, 과학과 불교가 진정으로 함께 협동한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는가? 서양 사회로 전파된 불교는 우리가 우리의 문화적 과학적 전제들을 근거를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도록 일관적으로 도와주며 근거 없는 세계를 건설하고 그 세계에 거주하는 차기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여러 수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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