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쿄 비즈니스 산책

도쿄 비즈니스 산책

(나는 도쿄에서 서울의 미래를 보았다)

임상균 (지은이)
  |  
한빛비즈
2016-01-28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도쿄 비즈니스 산책

책 정보

· 제목 : 도쿄 비즈니스 산책 (나는 도쿄에서 서울의 미래를 보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57841134
· 쪽수 : 304쪽

책 소개

도쿄 특파원 출신의 경제지 기사인 저자가 일본 도쿄에서 장기불황 속에서도 꽃피운 비즈니스들을 찾는다.

목차

프롤로그
도쿄는 서울의 미래다!

1장 작은 비즈니스가 살아남는다
중고 명품 가방이 새것보다 잘 팔린다
불황이 오래가면 외톨이 소비가 많아진다
인건비가 높아지면 계산대에 사람이 사라진다

2장 죽어가는 시장도 다시 보자
전기도 만들어 파는 일본 편의점
철인 23호가 전통시장을 살린다
젊은이들의 연애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 마치콘
일단 와서 편히 쉬세요, 츠타야카덴

3장 도쿄의 맛집이 유명한 이유가 있다
규제가 많아도 푸드트럭은 계속 달린다
사내 식당 메뉴가 영화로 만들어진 사연
스시의 세계화에서 비빔밥은 무엇을 배워야 하나

4장 한국와 일본의 달라진 관계를 짚다
한류는 찰나의 전성기였을까
짝퉁 맛코리가 한국 막걸리를 이기다
한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5장 노인의 지갑을 열어야 한다
일본 노인들은 안방에 금고를 숨겨둔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6장 좁은 땅에선 자동차가 돈이 된다
자투리땅도 돈이 된다, 코인 주차장
주유소에서 자동차를 빌려준다면
자전거 대국 일본에서 가장 많이 타는 자전거는?

7장 일본의 땅값은 한국 부동산의 미래다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분당과 일산의 미래, 다마뉴타운
전철 노선 하나가 도쿄 양대 상권을 흔든다
휴게소 하나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

저자소개

임상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고, 동 대학 정치학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증권부, 산업부, 경제부 등 주로 경제 정책, 금융, 기업 분야에서 취재 활동을 했다. 2006년부터 1년간 UC버클리 대학교 방문연구원을 역임했고, 2011년 도쿄 특파원으로 부임해 3년간 일본의 산업, 금융, 증권 등 경제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취재 활동을 했다. 본사 복귀 후에는 국제부 차장 및 경제부 차장을 거치며 국내외 경제 뉴스를 전달했고, 2015년 11월부터는 과학기술부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디지털 정복자 삼성전자》(2005), 《CO2 전쟁》(2006), 《긴급진단: 중국발 금융위기, 어디로 갈 것인가?》(2015, 공저), 《도쿄 비즈니스 산책》(2016)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주말이면 도쿄에서 한 시간 거리인 쇼난 해변가로 가 동호회 친구들과 함께 요트와 서핑을 즐긴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술관에서는 피카소, 르누아르 등 거장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자동차는 없지만 별로 불편하지 않다. 필요하면 미리 렌터카를 예약하여 집 근처 영업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차를 탈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화려한 일상은 아니지만 25년간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자연스레 그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터득했다. 바로 무리하지 않는 합리적 소비다. 그리고 이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가 태동하고 번성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고메효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판다는 영업 방침을 지키기 위한 독특한 매매 원칙이 있다. 우선 매입 시에 매입률은 100퍼센트가 아닌 80퍼센트를 목표로 한다. 바이어에게 비싼 가격에 최대한 많은 제품을 사들이라고 압박할 경우 수익성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무조건 매입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지 않게 하기 위한 정책이다.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제품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다 팔려야 좋은 것이지만 고메효는 다르다. 제품의 20퍼센트는 2주 내에 팔리고, 20퍼센트는 2개월이 지나도 팔리지 않는 수준을 가장 적정한 판매 상황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터무니없이 싸게 팔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매 사원들 사이에서는 ‘너무 많이 파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고 한다.
-<1장 작은 비즈니스 살아남는다> 중에서

일본 주간 경제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이런 행태의 소비를 ‘안근락(安近樂) 소비’라고 규정했다. 한자어 그대로다. 싸고, 편하면서, 가깝고, 즐거운 것을 택한다는 의미다.
웬만한 쇼핑은 백화점보다는 편의점에서 해결한다. 식료품도 저가형 할인 마트가 번창하고 있다. 집을 나서기 싫어하다보니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다. 저가형 대형 가구점이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이케아가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는 니토리라는 대형 가구점이 진작에 자리 잡고 있었다. 창업한 지 40년이 넘었다고 하니 일본 내에서는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부터 이런 형태의 가구 및 생활용품점이 생활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1장 작은 비즈니스 살아남는다> 중에서

하지만 편의점산업이 성장한다고 점포들이 큰돈을 버는 것 같지는 않다. 편의점산업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우선 슈퍼마켓이나 약국이 두드러지게 편의점화되고 있다. 슈퍼마켓은 편의점과 달리 조리 시설을 갖출 수 있다. 편의점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직접 만든 나물과 신선 식품들을 진열하고 방금 만든 각종 튀김류와 반찬들을 팔고 있으니 거리상 문제가 없다면 슈퍼마켓을 찾아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중략) 결국 편의점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점점 더 완벽한 만물상으로 변신할 수밖에 없다.
-<2장 죽어가는 시장도 다시 보자> 중에서

2014년 한국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허용됐다.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젊은 층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사업에 대한 규제를 푼 것이다. 하지만 합법화 이후 1년 동안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푸드트럭은 단 네 대뿐이었다. (중략) 하지만 그런 규제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먹고 마시는 사업이니 위생 관리는 특히 철저하게 관리한다. 아무 데서나 영업을 할 수 없고 특히 도로 위에서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차량은 정해진 주차 구역에만 주정차가 가능하니 당연한 얘기다. 공원 내에서도 도시공원법의 규제를 받는다. 건물에 속한 주차장, 광장이라면 해당 건물의 허락을 받거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중략) 이렇게 허가도 까다롭고 운영도 쉽지 않은데도 일본에서 키친카가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중개업체다.
-<3장 도쿄의 맛집이 유명한 이유가 있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