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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  
한빛비즈
2016-03-21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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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7841202
· 쪽수 : 344쪽

책 소개

위험하고, 삐딱하고, 나쁜 짓에는 우리가 깨닫지 못한 장점이 있다! 엉뚱하지만 유익한 심리학 이야기. 사람들이 행하는 다양한 일탈행위에도 이로움이 있음을 흥미로운 과학연구와 대중문화 에피소드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성생활의 이로움
섹스는 즐겁다
남녀가 정신적으로 연결되는 순간
섹스를 하면 동안이 된다
더욱 아름다운 통증
섹스의 피로는 섹스로
규칙적인 섹스의 이로움
빨간색의 비밀
성적 흥분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섹스는 동작이 있는 감정이다

2장 자, 건배!
의사 대 금주법
알코올만한 것이 없다
가장 호화로운 쥐들의 천국
적정 음주의 건강상 혜택
알코올은 창의성을 자극한다
술이 남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맥주 안경
숙취
마지막 주문

3장 더럽게 좋다
욕은 언제 할까
누가 욕을 할까
육이 주는 전율
욕의 신경생물학
‘빌어먹을’ 관심의 대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으로 하는 치매 진단
욕이 꼭 필요할 때
결정적 한 방을 날리다

4장 질주 본능
당신은 어떤 유형의 운전자인가?
자신이 나이절 만셀이라 여기는 사람들
포뮬러 원 카레이서와 임상심리학자
도로주행은 자동차 경주가 아니다
슈퍼운전자
속도가 정말 살인자일까?
질주가 주는 황홀한 스릴
지루한 운전
일상의 지루함에 대한 해독제
질주의 끝

5장 사랑은 해볼 가치가 있어
사랑과 담배
두 명의 바람잡이
사랑과 현기증
평균의 법칙
도대체 사랑이 뭘까?
상사병
사랑해선 안 될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
내 나이 예순넷이 되면
사랑을 일부러 피할 수 있을까?
사랑의 긍정적인 혜택
사랑이 우리를 갈라놓을 거야

6장 내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1천 미터, 2천 미터, 3천 미터, 점검 완료!
위험을 추구하는 사람들
스트레스가 사고능력을 방해할까?
스트레스가 기억력을 높여준다
시간의 흐름을 잊다
천연 각성제
러시안 마운틴즈
웃으면 정말 복이 올까
EU에 동참하라

7장 시간 낭비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
기운 내요, 세상의 게으름뱅이들이여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잡다한 일
유익한 껌
시간의 홍수를 견디는 법
지루함의 목적
지루함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환각상태에 도달하여 깨달음을 얻고 몽롱해지다
1536개의 계산문제
따분한 바보
어리석은 결말

8장 죽음의 문턱에서
이탈리아를 방문한 프랑스 약재상
잃어버린 틀니가 들려준 이야기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갔었나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종이보드
초과학 대 과학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제 마지막이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처드 스티븐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킬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여가 시간에는 자동차 경주를 한다. 욕설의 심리학적 혜택에 대한 그의 연구는 BBC의 〈더 원 쇼〉와 〈스티븐 프라이의 플래닛 워드〉에 소개되는 등 국제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리처드와 그의 연구팀은 2010년에 ‘처음에는 웃게 하나 나중에는 생각하게 만드는’ 과학이라는 의미의 이그노벨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Black Sheep》로 웰컴트러스트 과학저술상(Wellcome Trust Science Writing Prize)을 수상하였다. 리처드는 국제숙취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영국 심리학회 정신생물학회 의장이기도 하다.
펼치기
김정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으며 버지니아의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연함의 힘』, 『얼굴 없는 중개자들』, 『최강의 조직』, 『실리콘밸리의 리더십』, 『부자의 사고법』,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근대 편』,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현대 편』,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긍정적 일탈주의자』,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브로토피아』, 『아마존 웨이』, 『아마존 웨이 사물인터넷과 플랫폼 전략』,『대량살상수학무기』, 『디자인 유어 라이프』, 『침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더십은 누구의 것인가』, 『미래 사상가들에게 묻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나폴레온 힐의 성공으로 가는 마법의 사다리』, 『원소의 세계사』,『눈 먼 자들의 경제』, 『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 주고 살까?』, 『하버드 인텔리전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위대한 성과의 법칙』, 『설득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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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상적인 사람이 공개 강연을 한다고 성적으로 흥분할까요?”
고개를 젓는 청중의 반응에 고무된 브린들리 교수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기 직전에 자신의 음경에 약물을 주사했노라고 깜짝 발표했고, 이때부터 회의는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긋한 나이에 안경을 쓴 교수가 강단 뒤에서 앞으로 나와 놀랍게도 사타구니 근처의 운동복 바지를 팽팽히 잡아당겨 자신의 성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청중은 충격적인 그 장면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더군다나 브린들리 교수의 다음 행동은 용감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 깜짝 시연에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던 브린들리는 전례가 없는 행동을 감행했다. 바지와 속옷을 모두 내려버린 것이다. 이는 자신의 연구에 따른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여성들의 비명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브린들리는 청중에게 자신의 ‘성기가 얼마나 발기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기회를 주기 위해 바지를 두 발목에 걸친 채로 무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청중의 웅성거림이 떠들썩한 소란으로 번졌고, 무대 중간 즈음에 어중간하게 서 있던 그도 마침내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바지를 끌어올리고 강단으로 돌아간 다음 서둘러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역사는 이미 만들어졌다. 위키피디아에서 자일스 브린들리를 검색해보라. 검색 결과를 보면, 그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업적은 뒷전이고 오늘날까지도 그가 어떻게 해서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학술대회 프레젠테이션으로 유명세를 떨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청중은 왜 그토록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여야 했을까? 이는 성서시대 이래로 인간사회가 성행위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 1장 성생활의 이로움


2004년 둘째 딸이 태어났을 때의 일이다. 신세대 아빠가 되고 싶었던 나는 아내가 출산하는 내내 곁을 지키며 나름대로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진통이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확실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딸아이가 거꾸로 나오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아내는 아주 길고 힘겨운 분만과정을 견뎌야 했고 급기야 진통이 끝나갈 무렵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큰소리로 욕을 뱉었다. 고통스러운 진통이 찾아올 때마다 아내의 입에서 나오는 욕은 더욱 거칠어졌다. 통증이 잦아들면 아내는 간호사와 조산원 그리고 의사들 앞에서 거친 욕을 해댔다는 사실에 민망하고 미안해했지만, 다음번 진통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은 더욱 거칠어졌다. 하지만 의료진은 이전에도 이런 과정들을 겪은 것이 분명했다. 조산원 중 한 명은 욕, 악담, 저주, 상소리 등 당신이 뭐라고 부르든 산모가 그렇게 험한 소리를 내뱉는 것은 힘겨운 분만과정에서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상적이라고 우리에게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둘째 딸이 건강히 태어난 것이 기쁘고 또한 아주 힘들고 감정적으로 기복이 컸던 하루여서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도 나는 이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3장 더럽게 좋다


내가 동료들과 함께 진행한 이 연구는 욕과 통증의 관계에 관한 최초의 학술연구였다. 그러나 현실세계에서는 간호사, 조산원, 예비엄마들 덕분에 이런 효과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사실 우리 연구가 발표된 이후 일부 온라인사전은 ‘스트레스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저속한 말이나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뜻의 랄로체지아(lalochezia)라는 신조어를 포함했다.
통증이 극심한데도 당장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욕의 숨은 혜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욕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욕을 하면 처음 몇 번의 통증은 참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의료진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므로 욕을 자제하길 바란다. 솔직히 말해 의료시설에서 욕을 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로, 만일 의료시설에서 욕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 3장 더럽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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