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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5784433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0-08-10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일러두는 말
1부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1장 우리는 정말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가?
인간의 뇌가 세상의 모호함과 마주했을 때 │ 마술 트릭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 빈 공간 채우기
2장 뇌는 우리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는가?
뇌의 창작 능력 │ 작사가이자 작곡가이며 연주자인 뇌 │ 과거의 재구성 │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을 기억하지 않는다. 다만 그 선택을 정당화할 뿐이다
3장 왜 우리는 그토록 자주 어림짐작에 빠지는가?
새해 첫날 택시를 찾는 기술 │ 악수하기 │ 직관적 사고가 우리를 오류에 빠뜨릴 때 │ 직관 vs 이성, 우리는 오직 이 두 가지 방법으로만 생각할까? │ 직관의 미덕
2부 나의 뇌와 타인의 뇌, 그리고 세상
4장 스트레스, 우리의 가장 좋은 적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싸움일까?
5장 확신이라는 환상
탐정처럼 생각하기 혹은 변호사처럼 생각하기 │ ‘자기만의 거품’과 가짜 뉴스 │ 하나의 편향이 다른 하나를 숨길 수도 있다!
6장 인지 부조화
인지 부조화로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 │ 긍정적인 목적으로 부조화의 메커니즘 이용하기 │ 지나친 일관성으로 눈이 멀 때
7장 내가 잡은 것과 나를 빠져나간 것
통제 소재와 책임감 │ 학습된 무기력 │ 통제의 환상
8장 지식의 환상
지식의 환상이 만든 사회적·정치적 결과 │ 잘못된 생각이 옳다고 느껴질 때 │ 단순화와 ‘심오해 보이는 헛소리’의 함정
9장 배경의 중요성
기본값에 의한 선택 │ 넛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우리를 부추기다 │ 사회적 배경의 영향 │ 사회적 동조 │ 그룹 효과와 무행동 │ 연대 사슬
10장 정신적 유연성을 위한 기술
자동 사고 넘어서기 │ 지식의 정도를 재기 │ 가짜 뉴스에 대항하여 도구 사용하기 │ 구글과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와 싸울 때
맺음말: 공통된 현실의 기반 찾기
감사의 말
용어
주
리뷰
책속에서
2007년, 읽기 능력을 상실한 여섯 살 아이의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그 아이는 물체를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잡지 못했고,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시력검사를 받게 했다. 아이는 1미터 거리에 있는 가장 큰 글자도 읽을 수 없는 상태였다. 200점 만점에 20점 이하의 결과를 받았다. 완전히 시력을 잃은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자신의 시력이 완전히 정확하다고 말했다. 왜 벽에 부딪히는지, 왜 물체를 잡지 못하는지 물어보았을 때, “저는 벽에 부딪힌 게 아니에요” 혹은 “그냥 장난이었어요”와 같이 경험에 의거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_ <2장 뇌는 우리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는가?> 중에서
매일 일어나는 우리의 행동 대부분은 휴리스틱이다. 생각 역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우리의 뇌는 숫자를 쉽게 기억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반올림하곤 한다. 저녁 8시 27분에 누군가 당신에게 몇 시냐고 물어본다면, 당신은 아마도 ‘저녁 8시 30분’이라고 답할 것이다. 게다가 직관적 행동을 유발하는 선험적 지식을 휴리스틱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외출하려고 할 때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 있는 것을 보면 당신은 직관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우산을 챙겨 나가기로 결정할 것이다.
_ <3장 왜 우리는 그토록 자주 어림짐작에 빠지는가?> 중에서
당신이 어떤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누군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마음속으로 품는다면, 당신이 ‘긴장’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는 것이 좋다. 당신의 턱이 긴장되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이 현상은 당신이 스트레스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는 신호다. 그리고 해석이나 판단을 조정하기 위해 당신이 느끼는 것과 비판적인 거리를 두어야 하는 신호다.
_ <4장 스트레스, 우리의 가장 좋은 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