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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57955169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제1막
제1장 엘시노어 궁정
제2장 궁정 안의 접견실
제3장 폴로니어스 집의 한 방
제4장 총안에 있는 흉벽 위의 좁은 길
제5장 성벽 밑에 있는 공지
제2막
제1장 폴로니어스 집의 한 방
제2장 궁정 안의 접견실
제3막
제1장 접견실에 이어진 큰 복도
제2장 궁정 안의 홀
제3장 복도 옆에 있는 접견실
제4장 왕비의 내실
제4막
제1장 왕비가 기거하는 방
제2장 궁정 안의 다른 방
제3장 궁정 안의 홀
제4장 덴마크의 어느 항구
제5장 궁정 안의 한 방
제6장 궁정 안의 같은 장소
제7장 이전과 같은 장소
제5막
제1장 묘지와 광대
제2장 왕궁의 안에 있는 홀
리뷰
책속에서
[햄릿] _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인가? 겨우 한 달, 니오베처럼 온통 눈물에 젖어 가엾은 아버지의 유해를 따라가던 신이 닳기도 전에 아, 그 어머니가, 그런 어머니가 숙부의 품에 안기다니……. 사리를 모르는 짐승이라도 조금은 더 슬퍼했을 것이다. 한 형제라고는 하나, 나와 헤라클레스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자와 한 달도 안 되어 어머니는 결혼했다.
- 제1막 제2장 ‘궁정 안의 접견실’ 중에서
[유령] _ 그렇다. 악마의 지혜와 음험한 재주를 가진 그 음탕하고 불륜의 짐승 같은 놈! 아, 그토록 교묘하게 여자의 마음을 농락할 수 있다니 얼마나 간사한 지혜와 재주인가! 그렇게도 정숙하던 왕비의 마음을 꾀어 수치스럽게도 그놈은 음란한 잠자리로 끌어들였다.
햄릿, 이게 웬 배신이냐? 결혼식에서 한 맹세를 자나 깨나 지켜온 나의 사랑을 배반하고, 천품이 나와는 비교도 안 되는 그 비열한 놈하고 배가 맞다니! 정숙한 여자는 욕정이 천사로 가장하여 유혹한다 해도 움직이지 않지만, 음탕한 여자는 빛이 나는 천사와 짝을 지어도 천상의 잠자리에 싫증을 내고 쓰레기통에서 썩은 고기를 뒤진단다.
- 제1막 제5장 ‘성벽 밑에 있는 공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