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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58090838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암 선고
2장 좋은 본보기
3장 마술
4장 인생의 계절
5장 굴복
6장 성탄절 분위기
7장 확신
8장 회복
9장 연중 시기
[부록 1]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부록 2]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주면 좋은 말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이십대에 결혼해서 삼십대에 아이를 낳고, 대학원을 마치자마자 모교에 일자리를 얻었다. 눈앞에 펼쳐진 가능성에 숨이 멎는 듯했다. 솔직히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점점 기억나지 않지만, 자부심 같은 단순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하나님이 내 삶에 멋진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런 인생에선 어떤 실패라도 일 보 전진이 되리라는 확신이었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선하고 신실하게 만들어주시기를, 하지만 종종 휘황찬란하게 칭찬해주시기를 바랐다. 고난이란 것이 기나긴 내 삶의 여정에서 우회로에 불과하다면, 어떤 고난이라도 괜찮다. 하나님이 방법을 찾아주실 것이라 믿었다.
이제 더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
아메리칸드림에서 “당신은 무한합니다”라는 아주 조그만 부분을 포기한다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모든 것이 가능하지는 않다. 강력한 하나님 나라는 아직 이 땅에 임하지 않았다. ‘풍성하다’가 ‘재산이 많다’는 의미일 필요가 없고, ‘온전하다’가 ‘나았다’는 의미일 필요가 없다면 어떨까? ‘복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이 그저 우리가 좋은 소식을 들은 사람이 된다는 의미였다면 어떨까? 하나님은 여기 계신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 그거면 충분하다.
그[한 유명한 설교가]는 중년의 나이에 그의 죽음의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선의를 가진 사람들─에 둘러싸여 죽음을 맞았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안내지에 별도 페이지를 마련해야 할 정도였다. ‘왜? 그의 믿음이 부족했던 것인가? 그는 자신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했던 것인가?’ 자신이 한 모든 일이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오는─좋건 나쁘건 간에─신학 세계에서 일찍 생을 마감한 사람은 위선자나 실패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