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58160241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 6
꼭 떠나야 하는 때 _ 16
낚시하기에 좋은 날이다, 베네딕 _ 19
저녁의 표류 _ 22
바다가 잠들 때면 섬도 잠들었다 _ 28
섬사람의 일 _ 36
이 나라의 평범한 여자, 루시엔 _ 42
혼자 남았고 모래사장은 뜨겁다 _ 44
새로운 파트너 _ 48
떠난 사람과 남겨진 안부 _ 52
외딴섬에서의 위로 _ 58
같이한다는 것 _ 62
싸론가우와 고귀한 핏줄, 그리고 베네딕 _ 68
섬의 일몰 _ 77
열대어의 무늬 _ 80
아주 고요한 평화 _ 84
편지 _ 89
결코 돌아갈 수는 없겠지 _ 92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존재 _ 100
교회 _ 104
신비한 흐름 _ 107
자기들끼리의 세상 _ 116
아쿠아마린 _ 120
어두운 바다 위에 잘게 부서진 달빛이 지나고 _ 122
관상어 시장 1 _ 126
우돗 섬의 취임식 _ 138
어떤 존재에 대하여 _ 148
이 사장과 루시엔 _ 156
짙푸른 숲, 시퍼런 바다에서의 인연 _ 162
파도라는 이정표 _ 170
바다의 대답 _ 180
더없이 좋은 날들 _ 187
다시 인왕산에서 불어오는 바람 _ 192
관상어 시장 2 _ 195
구겨버려도 될 기억 _ 202
초라한 재회 _ 205
잊혀진 사람이 되어도 좋을 텐데 _ 208
견딜 수 있는 계절 _ 216
봄밤에, 오래된 어긋남 _ 219
곪은 상처가 다시 터지고 _ 225
나의 섬 _ 237
알바트로스 _ 239
베네딕의 얼굴 _ 245
사이 _ 250
불면의 밤 _ 252
환청 _ 262
목소리 _ 264
기원 _ 270
우린 두려웠던 거지 _ 276
여행 _ 288
작별 _ 289
마음과 몸이 있는 곳 _ 293
상실을 경험한 자들 _ 297
서로에게 이유가 되는 것 _ 302
리뷰
책속에서
“킴, 세상에 오직 하나의 종, 인간만이 실체도 없는 희망이라는 관념 때문에 존재한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희망이라는 관념, 또는 사랑, 신이라는 존재에 의미를 두고 싸우고 살생하며 타락한다.”
“베네딕, 아직도 네 얘기가 어렵다. 인간은 이제부터 각자가 원시시대로 돌아가 독단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얘기냐?”
베네딕은 다시 생각에 잠기어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그래, 불가능한 얘기겠지. 인간은 너무 멀리 와버렸어. 결코 돌아갈 수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