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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91158160616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인생의 모퉁이마다 우리는 신화를 만납니다
1부 희망은 살아가는 힘이다
도전하는 자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프로메테우스’의 불
희망은 살아가는 힘이다 : ‘판도라’의 상자
내 인생의 수수께끼는 내가 풀어야 한다 : ‘오이디푸스’의 운명
빵은 사랑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 오직 자신만을 사랑한 ‘나르키소스’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 ‘칼립소’의 슬픈 사랑
기다림은 나 자신과 겨루는 힘겨운 결투다 : ‘페넬로페’의 베짜기
마음은 힘이 세다 : ‘피그말리온’의 사랑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한다 :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문제에는 해답이 숨겨져 있다 : ‘고르디우스’의 매듭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2부 사랑은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충분한 사랑이 정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없다 : ‘큐피드’의 화살
가여운 숙명을 지닌 슬픈 행운, 그것이 사랑이다 : ‘아프로디테’의 스캔들
이별은 죽음보다 혹독한 형벌이다 : 물총새가 된 ‘알키오네’
사랑은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 사랑의 법칙을 알려주는 ‘알페이오스’
불신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 ‘네소스’의 셔츠
인연은 신의 특별한 선물이다 : ‘오르페우스’의 불멸의 사랑
모든 것을 다 거는 사랑은 위험하다 : ‘이아손’의 모험과 ‘메데이아’의 핏빛 사랑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 ‘안티고네’의 절망
목숨까지 내주는 것이 부부의 사랑이다 : 남편을 대신해서 죽음을 택한 ‘알케스티스’
사랑은 운명의 장난이다 : 월계수가 된 ‘다프네’
3부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 ‘이카로스’의 날개
나만 가지려는 욕심이 불화의 원인이다 : ‘파리스’의 사과
황금으로 행복은 살 수 없다 : ‘미다스’의 손
지금의 영광은 잠시 빌려입은 옷이다 : 거미가 된 ‘아라크네’
자랑하는 그 순간 복은 달아난다 : ‘니오베’의 자식 자랑
욕심으로 금고는 채워도 영혼은 채울 수 없다 : ‘에리직톤’의 끝없는 식욕
마음에는 두 마리 늑대가 산다 : ‘벨레로폰’의 편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카시오페이아’의 허영심
꿈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 ‘파에톤’의 태양마차
아픔은 성숙을 가져온다 : 반짝이는 별이 된 ‘오리온’
4부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모든 것은 대지에서 태어나 대지로 돌아간다 : 어머니 마음 ‘가이아’ 이론
산다는 일은 끝없이 도전하는 일이다 : ‘시시포스’의 바위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 ‘아킬레우스’의 치명적인 약점
단결이 힘을 만든다 : ‘오디세우스’의 귀향
위기의 순간에 우정은 빛이 난다 : 멘토가 된 ‘멘토르’
영웅의 조건은 그의 삶이 파란만장해야 한다 : ‘페르세우스’의 모험
선택을 하는 기준도, 그 결과도 자신의 몫이다 : ‘헤라클레스’의 선택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
신뢰를 잃은 자는 타인을 설득할 수 없다 : ‘카산드라’의 예언
헤어짐도 사랑의 일부분이다 : 인간을 사랑한 신 ‘에오스’
5부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밝게 웃는 얼굴이 매력의 조건이다 : 바람꽃이 된 ‘아도니스’
시대는 능력을 갖춘 독특한 괴짜를 원한다 : 전령의 신 ‘헤르메스’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신들의 아웃사이더 ‘판’
남과 다르기 때문에 나는 특별하다 :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더 행복하다 : ‘아틀란테’의 달리기
죽음이 있기에 생이 소중하다 : ‘시빌레’의 서책
장화에 묻은 진흙은 털어야 걸어갈 수 있다 : ‘다이달로스’의 복수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다 : ‘페르세포네’를 사랑한 ‘하데스’
최고의 상은 내가 나에게 주는 상이다 :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아주 사소한 것이 가장 큰 것을 결정짓는다 : ‘트로이’의 목마
리뷰
책속에서
여기에 스핑크스가 던진 수수께끼의 본질이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방랑 끝에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을까? 어쩌면 오이디푸스의 인생 자체가 그에 대한 답은 아닐까? 주어진 운명에 따라 우쭐대다가 슬퍼하다가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존재가 인간은 아닐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수수께끼는 계속되는 물음표를 낳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우리는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스핑크스 앞에 선 존재들이다.
_ 본문 38쪽, ‘내 인생의 수수께끼는 내가 풀어야 한다’ 중에서
이카로스의 날개는 끝없이 도전하는 젊은이의 패기를 뜻할 때 인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욕심과 욕망의 참담한 말로를 뜻할 때 쓰인다. 바빌로니아신화 속에서 에타나 왕이 타고 갔던 독수리도, 그리스신화 속에서 이카로스의 등에 달았던 날개도 결국 아주 잠깐 동안 빌린 것이다. 문제는 자신의 몸에 달린 자신의 날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빌린 것은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빌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교만해지고, 더 크고 높은 것을 끝없이 추구하다가 몰락하고 만다.
_ 본문 169쪽,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