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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187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목차
제주에서, 여행자 쨍쨍으로부터 ⸺11
1부
천국 아니면 지옥 ⸺17
내가 너무 정직했나? ⸺29
경찰서에 간 사연 ⸺39
아제르바이잔, 연애 ⸺43
쨍쨍의 학교 여행 ⸺49
페루에서 스위스까지 ⸺57
안토니오는 스페인 사람일 뿐이야 ⸺63
내가 진상이라니 ⸺69
또 따라간다 ⸺77
날씨가 여행에 미치는 영향 ⸺85
우유니에 도착했나요? ⸺91
분노에서 감탄으로 갈아타는 데 걸리는 시간 ⸺95
쨍쨍 여행 토크쇼 ⸺99
돈 좀 빌려주십시오 ⸺103
하루종일 날 웃게 한 당신들 ⸺109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틀림없어 ⸺117
2부
요리코에 대하여 ⸺135
사랑이 식은 걸까, 문화가 다른 걸까? ⸺145
케이프타운에서 벌어진 한중일 요리대전 ⸺153
긴 하루 ⸺161
긴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171
점방집 딸 ⸺179
우리 모두의 집, 쨍쨍랜드 ⸺183
다가오거나 혹은 다가가거나 ⸺191
꼰지랍게 살지 말자, 제발 ⸺197
분나 세리머니 ⸺203
파리, 단 하루의 낭만 ⸺209
남자에게 차였습니다 ⸺219
요가를 한다는 것 ⸺227
쨍쨍 숲 산책과 나의 회장님 ⸺231
호주 플린더스섬에 오게 된 이유 ⸺235
나의 뉴질랜드를 만나보실래요? ⸺243
윌과 엄마 ⸺247
뭐가 무서운가요? ⸺25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몰라,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어. 난 그때그때 정하거든.”
나의 여행 스타일은 무계획인데 계획을 말하라니! 그래서 있는 그대로 대답했더니 그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2년간 여행한다면서 계획이 없다니… 말이 안 돼.”
“왜 말이 안 돼? 사람들은 각기 자기 취향대로 여행하지 않니? 이게 내 스타일이야. 그때그때 가고픈 곳 가는 것!”
― 「내가 너무 정직했나?」중에서
그랬다. 지금껏 내가 만난 태국 사람들은 모두 선하고 친절했다. 그래서 믿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모두들 지금의 당신처럼, 내가 난관에 부딪혀 있으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니까. … 아버지, 사람 좋아하는 내게 살아생전 “자야, 니 사람 무서운 줄 알아야 한데이” 하셨죠. 나는 그 말을 자꾸만 자꾸만 까묵습니다. 아부지요, 하지만 저래 좋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아부지.
― 「경찰서에 간 사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