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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이방인

거울 속의 이방인

(내 안의 낯선 나를 발견하는 시간)

로버트 레빈 (지은이), 홍승원 (옮긴이)
토네이도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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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이방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울 속의 이방인 (내 안의 낯선 나를 발견하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851072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7-07-17

책 소개

심리학계의 ‘올리버 색스’라 불리는 로버트 레빈은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자아가 실재하는가’에 대해 평생을 바쳐 연구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자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거울 속의 이방인’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2장 몸은 하나, 뇌는 둘
3장 실례지만 이게 제 팔입니까, 당신 팔입니까?
4장 기생충은 곧 나
5장 반쪽짜리 자아들
6장 거울 속의 이방인
7장 똑같은 내가 한 명 더?
8장 자신을 복제하는 사람들
9장 이 생각은 누가 한 거야?
10장 결코 낯설지 않은 목소리
11장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12장 우리는 모두 연극배우다
13장 미국인과 일본인
14장 의인과 악인 사이
15장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저자소개

로버트 레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심리학과 자연과학, 정신의학과 신경과학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탁월함을 지닌 심리학계 최고의 권위자로 통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심리학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설득의 힘》 등이 있다. 《거울 속의 이방인》은 평생을 바쳐 그가 연구해온 ‘인간 자아의 실체’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된 역작이다. 그는 인류가 품은 가장 근본적인 물음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미생물학에서부터 첨단 뇌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사례를 들어 매우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인간은 결코 고정된 존재가 아니며 시대와 환경,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누군가’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변성이야말로 모든 가능성의 시작이며 우리가 한 단계 더 나은 존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준다. 우리는 레빈이 안내하는 ‘나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면서 우리 안에 숨겨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이 끝날 즈음에는 불안과 우울, 고독과 권태로 인해 방황하던 자아를 바로잡고 한층 더 단단해진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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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바텔 비즈니스 스쿨(Vatel Business Schoo)l과 페르피냥 대학(University of Perpignan)을 졸업했다. 다년간 통역 및 번역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현재 출판 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왜 함께 일하는가》 《거울 속의 이방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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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의 뇌는 말 그대로 변화한다. 이렇게 복잡하면서도 유연한 기계가 또 있을까? 통째로 망가졌을 때 스스로 복구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으면 내게 가져와 보길. 노트북 컴퓨터 내장을 절반쯤 덜어낸 다음 전원을 켜보자. 어떻게 되겠는가? 내게 수술 과정을 보여준 포스트 박사는 이 가변성이야말로 뇌 수술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소인데 사람들은 그걸 자주 잊는다고 말한다. “사람이 가만히 있다고 해서 뇌도 멈추는 게 아닙니다. 끊임없이 변하고 움직이죠. 이를테면 움직이는 목표물을 수술하는 겁니다.”
수술을 마치고 진료실에 돌아온 포스트 박사는 정비소에 간 심장 전문의에 대한 농담을 말해줬다. 정비기사가 과거에 자신의 심장을 수술했던 의사의 차를 수리한 뒤 계산서를 건네며 묻는다. “수리하는 일인 건 매한가진데 선생님은 돈을 왜 그렇게 많이 받아요?” 그러자 의사가 대답한다. “엔진을 켜놓고 수리해보시면 제가 받는 만큼 드릴게요.” 그렇다. 뇌는 그냥 기계가 아니라 가동 중인 기계다.
_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멀쩡한 사지를 잘라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체장애가 있는 것보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긴다. 의학 윤리학자들은 환자가 사지를 하나 잘라내고 나면 다른 사지들까지 잘라내고 싶어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애초부터 사지 여러 개에 ‘신체 통합 정체성 장애(BIID)’를 갖고 있던 경우를 제외하면 근거가 없는 말이다. 전반적인 정신질환에 대한 증거도 없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임상정신과 의사 마이클 퍼스트는 52명의 BIID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의 정신 상태는 BIID 증상을 제외하면 비교적 정상적이었다. 퍼스트는 이렇게 관찰했다. “그들도 가족이 있다.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직종도 다양하다. 이 문제만 떼놓고 보면 전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 한 끼 식사를 같이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이 사람들의 문제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그들의 몸에 대한 내면적 지도와 몸 자체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우리의 고유수용성 감각 지도가 얼마나 얄팍한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인 것이다.
_ <실례지만 이게 제 팔입니까, 당신 팔입니까?> 중에서


저명한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 역시 상모실인증 환자였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 그 역시 선천적으로 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그는 평생 동안 고군분투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겼다. “안면인식에 대한 문제는 나의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까지 예외가 아니었다.” 턱수염을 기른 키 큰 남자에게 사과를 하다가 이내 그 남자는 거울에 비친 그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 반대의 문제도 있다.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있다가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턱수염을 손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은 자기 턱수염을 손질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는 다른 사람이었다.”
_ <거울 속의 이방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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