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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영혼의 철학자 몽테뉴 인생 수업)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은이), 고봉만 (옮긴이)
아를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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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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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영혼의 철학자 몽테뉴 인생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395514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영혼의 철학자’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죽음에 대한 사유, 삶에 대한 통찰이 깃든 여섯 개의 대표 장을 엄선하여 엮은 책이다. 몽테뉴의 유일한 저서인 《수상록》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유명한 질문의 씨앗과도 같았던 ‘죽음’은 몽테뉴 사유의 핵심이자 절정을 이룬다.

목차

머리말 | 죽음을 배운 사람에게 인생에서 나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상록》의 판본에 대하여

죽음을 가르치는 자는 삶도 가르친다
- 제1권 19장 철학이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이다

죽음에 익숙해지는 사람은 없다
- 제2권 6장 훈련에 대하여

일 년이 넘는 계획은 세우지 마라
- 제2권 28장 모든 일에는 알맞은 때가 있다

다시 살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살아라
- 제3권 2장 후회에 대하여

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 제3권 12장 겉모습에 대하여

나는 춤출 때 춤추고 잠잘 때 잠잔다
- 제3권 13장 경험에 대하여

해설 | 죽음의 철학에서 삶의 철학으로

저자소개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최대의 사상가, 모럴리스트 또는 프랑스의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문학가이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세르 드 몽테뉴 마을) 출생으로, 어려서 라틴어 교육을 받았고, 1554년 페리그 재판소에 근무하여 1557년 보르도 고등법원 참사관이 되었다. 1565년 프랑수아즈 드 라 샤세뉴와 결혼, 1568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 영주가 되었다. 아버지의 명으로 번역한 15세기 에스파냐 신학자 레이몽 스봉의《자연신학(自然神學)》을 1569년에 간행하였다. 1571년 37세로 법관생활에서 물러나 독서와 저작 생활로 들어갈 결심을 하였으나,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1580년 써 모은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하였고, 이 해 신장결석 치료를 겸하여 독일·스위스·이탈리아 관광길에 올라 1년 반을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에서 《여행기 Journal de voyage》(1774)가 나왔다. 1586년에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 집필을 계속하여 1588년 3권 107장의 에쎄 《수상록》신판을 간행하고, 독서와 글을 쓰면서 지내다 1592년 자택에서 사망했다. 《수상록》에서 몽테뉴는 인간성의 공통보편이라는 논거에 입각하여 그 자신의 성격·행동·체험·주장을 솔직하게 적고 있으며, 그럼으로써 독자는 저자가 제기하는 문제와 직접 부딪쳐 인간성 일반에 대해 고찰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 자연과 사회의 사물·사실을 병립 또는 대비시켜 고찰케 함으로써 회의와 판단전환을 도입하여, 선입견을 물리치고 객관적인 견지에서 진실을 발견하도록 해 독자 스스로가 검증과 탐색의 길로 들어서도록 이끈다. 몽테뉴는 지식을 체계화하지 않고 사고와 판단력의 자유로운 활동만을 중시, 그 실현을 매력 있는 문장표현으로 이루어냈다. 그는 《몽테뉴 수상록》에서 프랑스 모럴리스트 전통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17세기 이래의 프랑스 문학, 유럽 각국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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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블로크대학(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같은 대학교 도서관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몽테뉴, 루소,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성찰해왔으며, 최근에는 색채와 상징, 중세 문장紋章 등에 대한 해외의 최신 연구를 번역, 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다시 몽테뉴로 돌아가다》, 마르크 블로크의 《역사를 위한 변명》, 장 자크 루소의 《에밀》,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야생의 삶》, 미셸 파스투로의 《색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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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수상록》 가운데 죽음과 삶에 대한 통찰, 있는 그대로의 삶을 누리는 법에 대한 사유가 깃든 장들을 가려 뽑은 것이다. 또한 내가 이십 대부터 오십 대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매 시기마다 나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몽테뉴로부터 얻은 해답을 모은 책이기도 하다. 내가 몽테뉴를 읽으며 그랬듯이 여러분도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를 가르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간다면, 지혜로 가득한 문장들 속에서 몽테뉴가 우리의 삶에 건네는 응원과 정확한 위로의 말을 만나게 되리라 확신한다. 몽테뉴는 “인생의 가치는 그 기간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얼마나 살아왔든 간에 또는 인생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든 간에 이 책이 삶과 죽음을 전과 다르게 바라보고 배우도록 이끌어줌으로써 ‘지금 여기(hic et nunc)’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빛나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죽음이라는 적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법을 배우자. 우선 적이 우리에 대해 지닌 강점을 빼앗기 위해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길과는 정반대의 길을 택하자. 적에게서 그 기이한 면을 없애고, 적과 자주 사귀어 익숙해지고, 무엇보다도 죽음을 종종 염두에 두도록 하자. 매 순간 죽음을, 죽음의 온갖 모습을 상상 속에 그리자. 말[馬]이 딴 길로 벗어나도, 기왓장이 떨어져도, 장식 핀에 살짝만 찔려도, “그래, 만일 이게 죽음이라면?” 하고 되새기면서 죽음에 대해 단단해지자. 그리고 우리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자.


죽음에 이르러 사람들이 어떤 말을 남기고,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등 인간의 죽음만큼 내가 애써 알고 싶어 하는 것도 없다. 역사책을 읽을 때에도 나는 그 대목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이 책 속에 인용한 많은 예들만 봐도 내가 이 주제에 얼마나 애착이 있는지 드러난다. 내가 만일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각양각색의 죽음에 대해 주석을 붙인 책을 만들 것이다. 사람들에게 죽는 법을 가르치는 자는 그들에게 사는 법도 가르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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