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카리 모라

카리 모라

토머스 해리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나무의철학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000원 -10% 600원 10,200원 >

책 이미지

카리 모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리 모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51147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9-11

책 소개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양들의 침묵》을 통해 미국 출판 사상 ‘초판 최고 판매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갱신하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신작.

저자소개

토머스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스릴러의 거장. 《양들의 침묵》은 토머스 해리스를 일약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려놨다. 한니발 렉터는 정신질환 범죄자 수감소에 갇힌 식인 살인마이자 지적이고 예의 바른 전직 정신과 의사다. 이 작품은 한니발이란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심도 있고 날카롭게 통찰하며 평단과 독자들 사이에서 ‘20세기 최고의 스릴러’로 평가받는다. 숨 막히는 추리와 폭발적인 반전, 소름 끼치는 차가운 문장들이 문학적 공포를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출간된 지 3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에도 이 작품은 여전히 ‘범죄 스릴러의 교과서’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조디 포스터와 안소니 홉킨스가 열연한 동명의 영화는 1992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비롯한 다섯 개 부문의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양들의 침묵》 이후 발표하는 소설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토머스 해리스는 10년 이상의 오랜 침묵을 깨고 2019년 새로운 스릴러 《카리 모라》를 출간했다. 이를 두고 세계적 언론들은 ‘지금껏 누구도 써내지 못했던 이야기’라고 격찬하며 스릴러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펼치기
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오랫동안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왔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애쓴다. 문장과 삶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말과 글, 태도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씩 써 내려간다. 소설, 에세이,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100권 가까이 옮겼다. 《긍정의 말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등의 에세이를 썼고,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의 소설을 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이대로 살아도 좋아》, 《마티스×스릴러》를 함께 썼다. 소설 《라일라》로 2024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 아가씨가 바로 관리인이에요. 저 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자잘한 고장은 수리도 할 수 있습니다. 저 아가씨에게서 집에 대한 정보를 빼낸 후에, 봐선 안 될 걸 보기 전에 얼른 잘라버리겠습니다. 저 아가씨 덕분에 시간이 좀 절약될 겁니다.”


한스 피터는 렌즈로 카리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봤다. 그녀는 이제 까치발로 서서 새 모이통에 모이를 채우고 있었다. 여자의 시체를 그냥 버리는 건 낭비다. 몸에 흥미로운 흉터들도 있으니 돈을 많이 받아낼 수 있는데. 아마 누악쇼트에 있는 아크로토 그로토 그룹에 팔면 미화 10만 달러, 모리타니의 화폐 단위로는 35,433,184우기야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신이 없는 팔다리를 다 합친 가격이 그 정도다. 한가할 때 고객 입맛에 맞게 작업을 좀 더 해서 팔면 최고가를 받을지도 모르지. 한 15만 달러 정도. 그래봐야 푼돈이지만. 저 집에는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정도가 있으니까.


수의사들은 카리를 신뢰하게 됐다. 그녀는 손재주가 비상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새를 다루었으며, 오늘은 블랑코 박사가 지켜보는 동안 낚싯바늘에 걸려서 다친 흰색 펠리컨의 부리 밑에 있는 목 주머니를 꿰맸다. 이 일은 아주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으로, 새가 마취 가스를 맡고 마취돼 있는 동안 몇 겹의 살을 따로따로 꿰매야 한다.
거기에 집중하다 보면 조용히 빠져들게 되는, 아주 평화로운 작업이었다. 어렸을 때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상처를 서둘러 꿰매거나 지혈대를 대거나 피가 줄줄 흐르는 가슴의 상처를 판초로 누르거나 한 손으로 상처를 누르고 압박하면서 이빨로 압박붕대 포장지를 찢어 열던 경험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851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