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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패트릭 스벤손 (지은이), 신승미 (옮긴이)
  |  
나무의철학
2021-01-1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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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책 정보

· 제목 :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8512019
· 쪽수 : 304쪽

책 소개

출간 이후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유럽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세이가 있다. 바로 나무의철학이 출간한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이다. 인류에게 오랫동안 신비로움과 궁금증의 대상이었던 유럽 뱀장어를 소재로, 스웨덴의 신문기자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목차

1장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어느 물고기에 대하여 6
2장 개울가에서 14
3장 아주 오래된 궁금증 24
4장 물고기의 눈을 들여다보며 42
5장 프로이트가 트리에스테에서 발견한 것 50
6장 그곳은 꿈의 땅이었다 70
7장 세상의 끝이면서 세상의 시작인 76
8장 물살을 거슬러 헤엄쳤던 시절 98
9장 머지않아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106
10장 더 큰 무엇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 122
11장 특별하고 기이하고 놀라운 128
12장 어떤 동물을 죽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152
13장 으스대지 않는다, 유난 떨지 않는다 164
14장 해류처럼 거대한 인생의 이동 196
15장 집으로 돌아가는 기나긴 여정 208
16장 무엇을 믿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 234
17장 세상은 여전히 여기에 248
18장 자라고, 떠나고, 변하고, 달라진다 28
참고문헌 298

저자소개

패트릭 스벤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평생 도로 포장 인부로 일하다가 암으로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대체로 무뚝뚝한 편이지만,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개울에서 낚시를 할 때만큼은 다정하고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린 시절의 집 근처 개울가와, 아버지와 함께 잡았던 물고기가 생각난다. 〈시드스벤스칸Sydsvenskan〉신문사에서 문화예술 담당 기자로 오래 일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에 획을 그은 수많은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의 삶을 탐구했다. 오랜 탐구 끝에 그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질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저자가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 낚시를 하며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와 역사, 생물학, 해양학,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하면서 얻은 앙귈라 앙귈라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그가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태도와 질문은 많은 독자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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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질랜드 유니텍대학교에서 관광과 레저를 전공했다. 오랫동안 잡지사의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장에서 터득한 지식과 노하우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겨왔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디렉터 딜레마>, <최강 프레젠테이션 기술>, <감정활용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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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뱀장어를 둘러싼 질문은 이 질문을 다루는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 다른 종류의 끈기를 자극하나 보다. 나는 뱀장어에 대해 배울수록, 유사 이래 뱀장어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 알면 알수록, 더더욱 그렇게 믿게 된다. 무엇보다도 나는 우리가 신비에 끌리는 이유는 그 신비의 어떤 면이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뱀장어의 근원과 기나긴 여정은 기이한 신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감하거나 인식할 수 있는 무엇이다. 고향을 떠나기 위해 해류를 떠다니는 길고 긴 표류, 그리고 더 길고 어려운 귀향길. 이는 우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감수할 각오가 된 과정과 비슷하다.
사르가소해는 세상의 끝이지만, 세상의 시작이기도 하다. 그래서 당신도 뱀장어에 관한 질문에 끌릴 것이다. 뱀장어의 신비로움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간직해둔 질문을 상기시킨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뱀장어 잡이가 가장 중요했던 유럽의 여러 지역 중, 유명한 대도시는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뱀장어의 주요 도시는 인간의 주요 도시가 아니다. 오히려 특이한 사람들이 사는 특이한 장소들이다. 스웨덴의 뱀장어 해안에 사는 사람들처럼 고집스럽고 자부심이 강한 사람들이 대체로 아버지로부터 직업을 물려받았고 힘든 노동과 단순한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의 정체성이 된 사람들, 상식에 어긋나는데도 배를 타고 바다를 오가며 뱀장어를 찾아다닌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비주류가 됐고 권력을 믿지 못했다. 뱀장어 어부는 스웨덴의 뱀장어 해안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동떨어진 존재였다.


뱀장어의 삶의 모순에도 불구하고, 자연 서식지에서 보는 뱀장어는 상당히 쾌활하다는 인상을 준다. 뱀장어는 좀처럼 으스대지 않는다. 뱀장어는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뱀장어는 환경이 제공하는 것을 먹는다.
뱀장어는 멀찍이서 방관하며, 어떤 관심과 인정도 바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뱀장어는 반짝반짝 생기 넘치며 거칠게 돌진하고 대담하게 뛰어오르는 연어와 다르다. 연어는 자아도취적이고 자만심이 강한 물고기처럼 보인다. 뱀장어는 자기 형편에 더 만족하는 듯하다. 뱀장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유난을 떨지 않는다.
뱀장어는 보다 근본적인 면에서 연어와 반대된다. 둘 다 이동하는 물고기이고, 민물에서도 바닷물에서도 살며 변태를 거친다. 하지만 둘의 생활사는 가장 본질적인 측면에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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