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540227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6-04-20
책 소개
목차
제1부 저 섬, 깊이와 넓이
겨울 장미 / 접붙이기 / 스민다는 것 / 닻을 내린 그 후 / 바다로 간 푸른 말 /
둥근 함정 / 영감바위, 할매바위 / 팥국수 / 저 섬, 깊이와 넓이 /
빨간 저곳을 떠나며 / 바다 액자 / 그 촌놈 출세했네 / 바다소
제2부 아름다운 채움
저 깡다구! / 목련 발걸음 / 상사화 / 풀이라 하자 / 동백꽃 / 꽃 안녕~ /
봄 편지 / 하모하모꽃 / 털중나리 / 도둑고양이를 찾아 / 꽃들은 샤워 중 /
해동解凍 / 아름다운 채움 / 덤 / 연화산 얼레지
제3부 사유의 바다
시, 그것 / 족문足紋 - 날개를 위하여 / 그날 밤, 그냥 / 신호등 / 사유의 바다 /
겨울 강 / 갯버들에 걸린 영혼 / 우포늪에서 / 새떼 / 달 / 해진 저녁 /
산장의 여인 / 르배에서 / 나 없는 동안
제4부 배 한 척
순간 스위치 / 쥐에 물리다 / 흉추부 염좌 / 이명 / 비문증 / 올케 김순덕 /
희망가 / 눈물 박음질 / 이방인 / 별곡 / 생장점 / 배 한 척 / 육두문자와 바가지 /
칠월바다
제5선주船主의 딸
과거는 흘러갔다 / 순전히 맹목적이었다 / 그리운 쪽의 풍경 / 그 사람 /
서쪽 연못 / 낯이 익다 / 몽돌밭 / 반야월 연밭 / 바람의 맨발 / 기억해요 /
선주船主의 딸 / 다시, 기억해요 / 물동이에 달을 담다 / 사랑 압축파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핑계 저 핑계로 찾아뵙지 못하고
세월 넘겨 찾아뵈오니
아버지 풀 속에 누워
씨를 뿌리고 계시더라
뫼풀들과 소곤소곤 얘기 하시느라
본척만척 하시더라
이생의 모든 업 다 풀고
풀 되어
바람하고도 한 몸이 되어
춤추고 계시더라
못내 섭섭하여
모퉁이 돌아서서 훌쩍거렸지만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
소복소복한 뫼풀 울타리 안겨
꽃과 나비도 부르고 계시더라
- '닻을 내린 그 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