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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5877010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목차
서론_기도, 모든 것을 얻기 위한 올바른 추구
1. 평화로운 마음을 위한 기도
귀를 기울일 때에만 침묵을 지킬 수 있다|이로운 말은 입 가까이에 살지 않는다|말하는 기도에서 듣는 기도로|인간 된 탐구욕보다 종 된 기다림으로|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참된 기도는 겸허함에서 첫발을 뗀다|좋은 기도는 언변이 아니라 경청에서 나온다|미지의 땅에 내딛는 첫발처럼 하루를 맞는다|황혼의 식탁에 용서와 감사와 평화를 올린다|한 주를 마감하고 길목에서 평화를 기다린다|주중의 생활이 주일의 삶을 결정한다|사바나 초원에서 보내온 송년의 기도문|모든 고통과 죄로부터 씻기는 자비를 베푸소서|밧줄을 거머쥐듯 거룩한 이의 뜻에 의지한다|노년의 고독과 회한을 위한 기도
2. 성숙한 영혼을 위한 기도
꽃 피고 열매 맺는 저 나무처럼|기도는 진리를 존중하는 곳에서만 자란다|변화를 위한 준비에는 기도가 필요하다|내면의 성장판은 닫히지 않는다|저토록 높고도 이만치 깊은 곳에서|살아 있는 이의 맥박처럼 기도는 끝없이 이어진다|지금 내 손 안에 든 것에서 배운다|기도로써 묻고 행동으로써 변화시킨다|보고 듣고 헤아리고 겪으며 사랑한다|심신의 리듬에 맞춰 기도하며 묵상한다|소의 일과는 변함이 없어도 밭은 나날이 기름져간다|질서가 아닌 평화를, 순종이 아닌 행복을|믿음의 씨앗이 기적의 꽃을 피운다
3. 이웃과 공존하기 위한 기도
사랑하는 이의 얼굴은 사랑받는 이의 얼굴에서 반짝인다|지혜는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흐른다|홀로 높은 부정보다 더불어 낮은 긍정으로|신문을 펼치면 기도가 보인다|인간을 위한 기도는 ‘닫힘’에서 ‘열림’으로 향한다|편안한 고립보다는 수고로운 공생이 낫다|저마다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소유하려는 1시간보다 나누는 1분이 길다|아직도 수고로운 이웃의 밤을 위해 기도한다|기도하는 마음 안에는 국경이 없다|나와 이웃을 기도하는 자리에 함께 세운다|기도와 실천 사이의 담장을 허문다|척박하고 낮은 곳으로 관심의 물을 흘려보낸다|배려는 불안한 삶을 지켜주는 갑옷이다|나의 이익과 이웃의 행복은 나란히 공존한다|진실한 기도로써 이웃의 죽음을 배웅한다|은혜로운 품 안에서 삶은 죽음과 소통한다
책속에서
기도란 하나님 앞에 단순하게 서는 것을 의미하거나 자기 일을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단순히 입으로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사람이 자기 온몸을 바쳐 기도드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때로는 발로도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 길에 서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인이 되는 가장 첫걸음이자 중요한 기도를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을 볼 줄 아는 눈이 없거나 아직 뜨지 않았습니다. 우리 영혼의 중요한 성장과 변화는 대부분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납니다. 그러기에 자라는 것은 마술이 아닙니다. 이는 큰 것을 큰 것으로, 무익한 것을 무익하게 보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을 맞추고 적응시키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을 큰 것으로 향하게 하고, 작은 것을 놓아 버리는 사람은 성장하게 마련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좋을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신문을 사서 읽은 기사를 놓고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을 수수방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중보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낯선 사람이 자신의 형제요 자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이 지금 겪는 문제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런 방법을 통해서 기도가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