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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이라서 행복합니다

사회복지 공무원이라서 행복합니다

(고군분투 사회복지 공무원 성장기)

함창환 (지은이)
바이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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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이라서 행복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회복지 공무원이라서 행복합니다 (고군분투 사회복지 공무원 성장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77019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7-01-15

책 소개

고군분투 사회복지 공무원 성장기. 고향인 섬마을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이다. 기교도 꾸밈도 없이 동료에게 이야기하듯 쓴 이 책은 안정된 직장이라 선망받는 공무원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1. 내 고향 섬마을에 돌아오다
쌀 배달하는 공무원 | 호박을 팔아라! | 화장지를 팔아 봉사한다고? | 다시 들어가서 살면 안 되겠는가? | 싱크대보다는 양변기!

2. 배움은 나의 밑천
경리 업무까지 보라고요? - 다양한 업무를 맡아라 | 행사 준비하랴 선수로 뛰랴 - 행사 준비를 통해 역량을 발휘하라 | 사회복지직이 왜 종합 개발 계획을? - 넓은 시야로 기획서를 작성하라 | 자네가 담당했으면 하네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3. 관심과 사랑이 복지다
아빠 가지 마! | 말썽쟁이 길들이기 | 할머니의 통장 | 대학에 다니고 싶어요

4. 생각지 못한 일도 공무원은 해야 한다
면사무소 공무원이 무슨 그런 일까지 해? | 쓰레기 처리 대작전

5. 일하는 사람에서 일할 줄 아는 사람으로
힘든 일은 당신한테 주어진 기회 | 몸과 마음에 찾아온 시련 | 자네가 건의드렸는가? | 이유 있는 포상

6. 가정복지도 나의 책임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작은 노력들

저자소개

함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꿈을 꾸면 지금도 섬마을을 뛰어다닌다는 함창환은 분명 섬사람이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1년, 고향인 신안군에서 사회복지 전문요원으로 공무원에 임용되었고, 나중에 전남도청 최초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되었다.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는 그는 늘 새로움에 도전하고 변화를 꾀한다. 평범하지 않은 업무 스타일을 가졌다 할 수 있지만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그의 복지 분야 전문성을 인정하여 표창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및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등 다양한 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는 그는,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좀 더 생산적인 사업이 뭐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효율적인 취로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며 걷다가 건강원 앞을 지나게 되었다. 호박 고는 냄새가 달콤했고, 건강원 앞에는 많은 양의 호박이 쌓여 있었다. 당시에는 건강식품으로 호박즙이 인기 있던 시절이었던 것이다.
이거다 싶었다. 호박 농사를 지어 판매를 하면 어떨까 싶었다. 나는 농사 경험이 없어 짐작할 뿐이었지만, 밭두렁에 그냥 심어만 놓아도 혼자 알아서 잘 크는 것이 호박 아닌가. 농사를 지어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주변 직원들에게 물었더니 ‘호박 키우는 것이 무슨 일이겠냐’고 아주 쉽게 말을 해서 결심했다. 다음 단계는 빤하지 않은가. 다
시 면장님을 찾아뵈었다.


차를 마시고 내가 떠나야 할 시간이 되어 일어나려고 하니,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던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내 눈에서도 눈물이 핑 돌았지만, 나는 아이의 어깨를 다독여주며 “아저씨 다음 주에 올게. 이곳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라.” 이렇게 말을 하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아이도 벌떡 일어나 따라 나오며 울부짖었다. 아이의 목소리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의 울부짖음이었다.
“아빠! 가지 마!”
“나도 아빠 따라갈 거야!”


나는 아이들이 놀라지 않고 평화롭게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아이들이 일어나야 할 시간보다 5분쯤 먼저 방에 들어가 아이들을 주물러 주는 것이었다. 자고 있는 아이들 다리와 어깨를 주물러주면 아이들도 시원한지 길게 기지개를 켜며 천천히 잠에서 깨어난다. 아이가 눈을 뜨면 다리를 주물러주며 무슨 꿈을 꾸었는지 묻는다. 아이들은 희미한 꿈을 떠올리며 얘기해 주느라 잠이 깨고, 아이가 일어나 앉으면 마실 물을 내밀었다. 엄마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는 아이와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아이는 하루가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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