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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알려주는 좋은 선생과 준비된 부모 되기 비법)

정영혜 (지은이)
  |  
바이북스
2019-05-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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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알려주는 좋은 선생과 준비된 부모 되기 비법)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58770969
· 쪽수 : 260쪽

책 소개

어린이집 원장이 알려주는 좋은 선생과 준비된 부모 되기 비법. 27년 육아교육 현장을 지킨 어린이집 원장, 정영혜 작가의 저서로, 육아교육에 관한 비법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나를 반짝이게 하는 보석들
원장 선생님과 함머니 | 귀신보다 무서운 원장 선생님 | 내일 올게, 이따 보자 | 동생이라는 손님 | 잘 자, 안녕 | 오이 잎을 자르다가 | 길냥이의 보은 | 예쁜 나무침대에서 잔 진짜 이유 | 벌써 오니?

2. 사랑스러운 아이들, 사랑을 하는 아이들
하마 입! | 내 사랑 내 짝꿍 | 가위바위보도 모르면서 | 맨날맨날 시간 있는데 | 짝지 안 해 | 촌지 500원의 무게 | 수민이가 좋아요, 제가 좋아요? | 또 읽어주세요

3. 엄마들의 수다
친정엄마 찬스 vs 남편 찬스 | 절임배추와 엄마의 마음 | 내 소유물 내 맘대로 합니다 | 아이의 거울에 비친 모습 | 죽고 싶었지만 살았습니다 | 교사의 사랑과 부모의 믿음 | 엄마여서 행복한 나 | 엄마의 소중한 선물 | 이 세상 엄마들을 위한 기도

4. 아이들의 삶과 선생님의 삶
한 달을 더 버티고 이룬 꿈 | 선택, 어른이 되어가는 길 | 아이처럼 엄지 척! | 행복한 봉사, 행복한 직업 | 선생님이 살고 있는 아이들의 삶 | 배고프면 울고 배부르면 웃고 | 친구가 줄 때까지 기다려 | 최고의 선생님이 되는 법

5. 동화 같은 삶을 꿈꾸며
내가 선생님으로 보이나요? | 아이들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육아일기 | 사랑은 가을처럼 | 나를 돌아볼 때 보이는 웃음 | 어린이집 원장 못 하겠어요 | 발끝이 아이를 향하도록 | 집밥으로 가르치기 | 스트레스를 날리는 재롱발표회

저자소개

정영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강사연구소 대표, 국민강사교육협회 전임 교수,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 교수,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지도 교수, 교육학 석사 과정 졸업, 치유산업경영학 박사 과정 졸업, 작가·교수·강사로 활동 중 저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공저 『지금은 강사전성시대』 블로그 http://blog.naver. com/younghae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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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월에 입학해서 승우가 처음 “함머니!” 하고 불렀을 때, 담임선생님은 깜짝 놀랐다.
“승우야! 원장 선생님이라고 해야지!”
담임선생님은 자신의 잘못인 양 붉어진 얼굴로 미안해했다.
“아니야. 괜찮아요! 승우 눈에는 내가 할머니로 보이나봐. 그 어려운 발음을 어떻게 해!”
언젠가 담임선생님이 작은 선생님(영아보조 선생님을 우리는 작은 선생님이라 칭한다)을 가리키며 승우에게 물었다.
“승우야, 이분은 누구야?”
“이모!”
담임선생님은 이번엔 본인을 가리켰다.
“누구야?”
“떤때미.”
마지막으로 나를 가리키며 물었더니, 승우는 “함머니!”하고 정확하게 구분해서 말했다. 승우를 바라보고 있던 우리 모두는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소리 나지 않게 웃고 말았다.
나는 아직 할머니가 아니다. 맏이인 딸 수지는 성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에서 연기학원 부원장으로 입시생을 가르치고 있고, 아들 건우는 육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대학교 3학년 2학기에 복학을 했다. 엄연히 아직은 ‘어머니’인데 할머니 소리를 들으니 조금은 서운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동창생 중에 두 명이 벌써 할머니가 되었으니, 이제 나도 할머니 나이가 되었나 보다’ 하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승우가 나를 친할머니처럼 편안하게 생각해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생각이 한 발 나아가니 섭섭한 마음이 한결 정리가 되었다.


아이들의 아침밥을 안 먹여서 보내는 어머니들, 우유에 시리얼을 타서 먹여 보내는 어머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몇 숟가락이라도 아침밥을 먹고 온 아이와 먹지 않은 아이의 컨디션은 차이가 크다.
아침밥은커녕 세수도 안 하고 헝클어진 머리 그대로 잠이 덜 깬 모습으로 등원하는 아이도 있다. 그 아이가 어린이집에 오면 담임선생님이 세수를 시키고, 이를 닦이고, 머리 모양을 예쁘게 한 후에 친구들과 놀이하도록 한다.
담임이나 반 친구들에게 기본 예의도 갖추지 않고 아이를 등원시키는 엄마를 이해하기는 힘들다. 담임은 엄마가 해야 할 일을 귀찮은 내색 없이 당연히 자기가 할 일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잘 보살펴준다. 나는 자주 어깨를 토닥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선생님, 고마워요. 우리 선생님 정말 대단합니다.”
“아니에요, 원장님! 저는 낮 엄마잖아요.”
교사회의 시간 때마다 이야기한 “교사는 아이들의 낮 엄마입니다.”라는 사명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교사가 고맙다.
철없는 학부모를 보면서 가끔은 ‘선생님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자식을 위해 전혀 노력하지 않는 부모를 보면 친엄마가 아닌 것 같아서 미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혼잣말을 한다.
“나는 아이들의 낮 엄마다. 친엄마가 안 하면 내가 해야 한다.”
유아교육 전문가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예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면 초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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