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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5877106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07-15
책 소개
목차
1. 서민 갑부의 장사 원칙
서민갑부가 되기까지 | 부자는 돈을 물 쓰듯 쓰지 않는다 | 품위 있는 장사꾼이 되어야 한다 | 평범하지만 특별한 수미사의 고객 서비스 |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도 상도의를 지켜라 | 손님은 없어도 장사는 잘됩니다 | 디자인에는 원칙이 없다
2. 못 배운 사람들의 성공 원칙
디자인의 ‘디’자도 몰랐지만 | 가슴으로 하는 장사 | 돈을 버는 창의력 | 마음에서 즐기는 어른들의 보물찾기 | 이거 할까 저거 할까 망설이다가 | 엄마의 죽음 앞에 울지 않아도 되는 이유 | 초등학교 졸업자가 대박을 쳤다
3. 흙수저들의 성공 원칙
경험이 만든 스카프 도사 | 원수를 사랑하라 | 혁신은 유행이 아니므로 | 부모님에게 공을 돌립니다 | 성공한 사람들은 자세가 바르다 | 실패 이후 바라보아야 할 곳은 과거인가 미래인가 | ‘되고 싶다’와 ‘되기로 했다’
4. 나이 먹은 사람들의 성공 원칙
육십 줄에 공부, 칠십 줄에 박사 | 미련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3일간의 행복과 여생의 행복 | 열세 살 공순이에서 일흔 살 공순이까지 | 한 번은 미쳐보자 | 나는 거북이걸음으로 걸었다 | 결국은 인내력 싸움
5. 나도 성공한다
이익과 손해 사이 | 이 나이에 물구나무서기를 하기까지 | 명품 가방과 비닐 가방 | 데드 포인트를 넘어서라 | 스카프 천국의 탄생 비화 | 남편, 내 사랑, 그리고 왕비 |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주는 진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차피 살아갈 인생이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죽어야 할 것 아닌가? 어차피 죽을 인생이라면 보람 있는 일에 목숨을 걸어볼 만하지 않은가? 여러분에게 당돌하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육십 줄에 공부를 하고 칠십 줄에 작가가 되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공부에 대해서는 목이 마르다. 나의 미래가 어디까지 펼쳐질지 나도 감을 못 잡겠다.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동대문 시장에서 돈을 벌어 강남에 건물주가 되었고, 공부를 하며 느낀 모든 것들을 이 책에 담기로 했다.
대학을 나온 인재들이 취업을 못해 방황하고 있는 요즘이다. 회사를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선배들이 은퇴 후 사업 실패나 재취업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다. 혹시 지금 절망과 고통 속에서 힘겨워하는 누군가가 이 책을 읽고 힘을 얻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도전하는 데 늦은 때란 없다.
큰딸은 정리정돈을 잘한다. 늘 깔끔하고 단정하다. 큰딸이 한번 움직이면 매장 역시 티끌 하나 없이 정리정돈이 잘된다. 벽에 걸려 있는 스카프도 가지런하게 디스플레이된다. 흐트러짐이 없어 보기에 좋다.
그러나 보기에 좋다 해서 장사에도 꼭 좋지만은 않다. 고객은 정리가 지나치게 잘되어 있는 매장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매장이 완벽할 만큼 깔끔하면 주인도 너무 깔끔을 떨 것 같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져보고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하면서 사고 싶은 것을 편하게 골라야 하는데, 주인이 그런 행동을 싫어할까봐 꺼려지는 것이다.
딸에게 매장을 맡기고 외출했다 돌아온 나는 물건을 몇 개씩 꺼내어 일부러 흩트려 놓는다.
“엄마는 내가 힘들게 진열해 놓았는데, 왜 흩트려 놓아요?”
“이렇게 깔끔하면 고객이 안 들어와요. 너무 깨끗해서 고객이 못 들어와! 너도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매장에 들어가려면 부담스러울 거야. 엄마는 고객이 없을 때 혼자서 스카프 매는 법을 연구하고, 컬러도 매치시켜 보고, 그렇게 패션쇼를 하다 보면 고객이 저절로 모여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