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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대 살인귀

살인범 대 살인귀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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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대 살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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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살인범 대 살인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1476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20-11-02

책 소개

폭풍으로 고립된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 ‘착한 아이의 섬’을 무대로 한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살인범 대 살인귀》는 ‘아이디어맨’이자 ‘트릭 메이커’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목차

제1절은, 수많은 신화에 전해 내려오는 황금 열매
살인귀 X의 과거
제2절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깊은 숲속 검은 짐승
살인귀 X의 과거
제3절은, 세상의 끝을 고하는 일곱 명이 연주하는 악기
살인귀 X의 과거
탄자와의 추리
살인귀 X의 과거
살인귀는 너다

저자소개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오사카부 출생. 교토대학교 문학부 졸업. 일본 미스터리 대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토대학교 추리소설연구회 출신. 2014년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을 알아맞혀야 하는 소설로 제5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같은 작품으로 2015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을 수상하여 일본 미스터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 《아무도 나를 재판할 수 없다》로 제17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드론 탐정과 세계 종말의 관》, 《탐정AI 리얼 딥러닝》, 《메일러 데몬의 전율》, 《앨리스 더 원더 킬러》 등의 작품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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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와 《검은 얼굴의 여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미아키 스가루의 《3일간의 행복》과 구시키 리우의 《사형에 이르는 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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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펜 라이트에 비추어진 얼굴은 분명 고류지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단 한 곳이 결정적으로 달랐다. 왼쪽 뺨에 피가 흐르고 있고, 그 위의 왼쪽 눈이?원래 왼쪽 눈이 있어야 할 자리가?노란색 동그라미가 되어 있었다. 뭐야, 이, 이 노란 거……. 눈이 둘, 코가 하나, 입이 하나라는 인간 얼굴의 기본형. 그것을 망가뜨리는 이 황당한 노란색은 어쩐지 낯이 익었다. 표면이 까끌까끌했다. 그때 피와 감귤이 뒤섞인 듯한 그 냄새가 다시 났다. (……) 혹시 범인이 고류지의 왼쪽 눈을 도려내고, 그곳에 금귤을 쑤셔 넣은 것이 아닐까. 금귤은 감귤류 중에서도 제일 작아 지름이 3센티미터 정도이니, 넣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들어가지 못할 것도 없다. (……) 식칼을 책상 위에 놓고, 이중으로 장갑 낀 오른손을 금귤로 뻗었다. 그리고 검지로 껍질 표면을 눌러봤다. 물컹.


무차별 살인귀-그런 위험인물이 폭풍으로 가로막힌 이 외딴섬에 있다고? 만일 그렇다면 서른일곱 명의 아이들 가운데 누군가일까(너무 어린 아이는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아니면 육지로 건너간 척하고 아직도 섬에 숨어 있는 직원 중 누군가일까, 아니면 시설에 속하지 않은 외부 사람일까? (……)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는 내가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 싫다. 죽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로 한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인 말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 목숨은 아깝다. 게다가 내가 이제부터 죽이려고 생각하는 목표물이 먼저 살해당하는 일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 어차피 죽이려고 생각했던 인물을 누군가 대신 죽여준다면 잘된 일-은 결코 아니다. 그들의 숨통은 내 손으로 끊어야만 한다. 절대로. 반드시.


뭐야, 저 녀석, 혼자 열쇠나 만지작거리고, 기분 나빠……. 부모가 없으면 친구도 없는 건가……. 저렇게 되면 인생 끝장이지. 나는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야……. 조금 불쌍하지만, 그 시설의 애니까 말을 걸 수는 없겠네……. 저런 녀석이 있으면 교실 분위기가 나빠져……. 분위기 파악 좀 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면 안 되나…….
알았어, 알았다고.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가 나가줄게. 나는 열쇠를 필통에 넣고 교실을 나왔다. 욱하는 마음에 나오기는 했지만,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학교 탐색을 시작한다. 몸을 움직이면 안 좋은 일도 잊을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발걸음에 맞춰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좋을까. 중학교 생활은 계속 이런 느낌일까. 아니, 어쩌면 평생 이런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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