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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카의 여행

실카의 여행

헤더 모리스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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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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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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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카의 여행

책 정보

· 제목 : 실카의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58791582
· 쪽수 : 488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의 작가 헤더 모리스가 후속작 『실카의 여행』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헤더 모리스에게 작품의 소재를 제공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랄레 소콜로프의 실제 이야기에 등장했던 소녀 세실리아 클라인의 아우슈비츠 이후 이야기다.

목차

작가의 말

1 끝나지 않은 여행
2 기차 안의 여자들
3 또 다른 세계로
4 15년의 시작
5 지켜주고 싶은 마음
6 행복해지기 위해
7 다시 죽음 옆에서
8 시베리아의 사계
9 희망과 절망 사이
10 어떤 가족
11 해피 하누카
12 지하 감옥
13 소명
14 생명의 탄생
15 전염병 병동
16 왼팔에 새겨진 숫자
17 위험한 대면
18 사랑이란 것
19 살아남는 법들
20 무너진 탄광
21 악몽
22 봄꽃
23 가족에 대하여
24 엄마의 마음
25 특별한 작별
26 다시 살아남다
27 또 다른 가족
28 보르쿠타의 반란
29 살기 위한 거짓말
30 세월
31 희망을 품다
32 가장 용감한 사람
33 모두 다, 시
에필로그

실카를 찾아서
실카의 삶
보르쿠타, 하얀 지옥-오언 매슈스의 후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헤더 모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의 소도시 테아와무투에서 태어난 헤더 모리스는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텔링에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을 떠나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으로 이사했고 1973년 그곳에서 결혼했다. 1975년 남편과 뉴질랜드로 돌아와 남섬 연안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 터를 잡고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이후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1986년에 캔터베리대학교에 들어갔고 1987년 다시 멜버른으로 이사해 모내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모내시 메디컬센터 사회복지과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아이들을 키웠고, 스포츠에도 열정을 보여 40대 중반에 육상 던지기 종목에 출전하기도 했다. 1996년 자신의 오랜 꿈을 좇기로 결심하고 오스트레일리아대학 전문 극작가 과정에 등록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극작과 과정 및 세미나, 워크숍에 참여했다. 2003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노신사 랄레를 소개받았고, 그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내밀하고 깊은 이야기인 홀로코스트의 경험을 헤더에게 풀어놓았다. 헤더는 랄레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집필했고 이후 소설로도 각색해 2018년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를 출간했다. 극한의 현실에서 희망을 움켜잡는 용감하고 위대한 휴머니즘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이 책은 수많은 지역에서 베스트셀러 상위를 장기간 지켰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한국어판은 2019년 출간). 영어권 국가와 유럽 등지에서 2020년에 출간된 『실카의 여행』은 랄레가 수용소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 구해준 세실리아 클라인이라는 체코슬로바키아 여성이 아우슈비츠 이후에 겪은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또 하나의 세계사의 비극이었던 소련 강제노동수용소(Gulag)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실카의 여행』은 영국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또 한 번 전 세계의 가슴을 사로잡았고 헤더 모리스의 이름을, 세월과 함께 묻혀 있던 역사의 뒤안길에 빛을 비추는 비범한 이야기꾼으로 각인시켰다. 2021년 가을에 출간될 또 다른 감동 실화 소설 『Three Sisters』는 현재 영국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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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과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에서 영어교육과 및 영어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주요 역서로는 『하우스메이드』, 『되는 사람』, 『반드시 끝내는 힘』, 『나의 첫 심리상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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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단하게 묻지. 나치와 잤나?”
“그들은 나의 적이었습니다. 나는 이곳에 끌려온 전쟁 포로였고요.”
“나치와 잤나? 그렇다고 들었는데.”
“이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처럼 나를 이곳에 끌고 온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
첫 번째 요원이 일어선다. “세실리아 클라인, 너를 크라쿠프로 보낸다. 그곳에서 너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실카를 쳐다보지 않는다.
실카가 일어선다. 이럴 수는 없다. “안 돼요. 나한테 이럴 순 없어요. 나는 전쟁 포로일 뿐이에요.”


옆에 앉은 사람에게 이름을 묻는 소리가 다른 곳에서 들린다. 금세 화차 안이 속닥거리는 소리로 가득 찬다. 서로 언어가 다르다 보니 이 언어 저 언어가 왔다 갔다 하며 국적이 한데 뒤섞인다. 그래도 대화는 통한다. 빵집을 하던 한 폴란드 여자는 나치에게 빵을 파는 바람에 나치를 도왔다고 고발되었다고 했다. 다른 여자는 독일 선전물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여자는 나치에게 잡혔는데 같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받아 스파이 혐의를 받고 기소되었다고 했다. 눈물을 흘리며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던 가운데 놀랍게도 웃음이 터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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