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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크레이브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5879220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12-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5879220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12-24
책 소개
현재 출간한 저서만 60권이 넘는, 타고난 이야기꾼 트레이시 울프가 ‘뱀파이어와의 로맨스’를 지극히 현대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크레이브’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책이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은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를 두고 “《트와일라잇》을 놓친 세대들이 이 소설에 물릴 것”이라 평한 바 있다.
리뷰
책속에서
“기껏 한다는 말이 그거라면 한 시간쯤 걸리겠군.”
물어보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표정에 참을 수가 없었다.
“뭘 하기까지?”
“무언가에 잡아먹히기까지.” 말하지 않아도 그 무언가의 정체는 분명히 암시되어 있었다. 분노가 치솟는다.
“진짜로? 그런 말을 한다고?” 내가 눈을 굴린다. “먹어보든가, 그럼.”
“나는 별로.” 그러면서 위아래로 나를 훑는다. “애피타이저도 안 될 게 뻔한데.”
그러더니 다가와 몸을 굽히고 내 귀에 속삭인다.
“한입 거리 간식이라면 모를까.”
이제 거의 모든 사람이 잭슨을 쳐다보고 그와 눈을 맞추려 한다. 하지만 잭슨은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든 딸기를 찬찬히 관찰하는 중이다.
한참 그러고 있던 잭슨이 고개를 들고 나를 똑바로 본다. 그러더니 딸기를 입가로 가져가…… 깔끔하게 반으로 베어 문다.
명백한 경고였다. 그것도 아주 위협적인 경고. 아랫입술에 빨간 과즙이 한 방울 매달려 있다.
자리를 뜨면 안 됐다. 기 싸움에서 이겨야 했다. 하지만 플린트와 내게, 또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향해 ‘꺼져’라는 메시지를 담아 잭슨이 혀를 내밀고 딸기 과즙을 핥는 순간, 나는 한 가지 행동밖에 할 수 없다.
내가 플린트를 돌아보고 불쑥 말한다.
“미안. 나는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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