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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나호열 (지은이)
  |  
시인동네
2017-07-29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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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책 정보

· 제목 :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3309
· 쪽수 : 120쪽

책 소개

시인동네 시인선 77권. 1953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8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자기만의 세계를 꾸준히 축조해온 나호열 시인의 시집. 쓸쓸한 정서를 기반으로 마주한 세계를 부수고 다시 쌓아올리는 64편의 시편은, 노래처럼 들린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후일담(後日譚) 13 / 가을과 술 14 / 못난 15 / 모텔 아도니스 16 / 거문고의 노래 1 18 / 거문고의 노래 2 20 / 거문고의 노래 3 22 / 땅에게 바침 24 / 구름에게 25 / 강 26 / 꽃, 꽃, 꼿꼿이 28 / 봄비 29 / 파티, 파리, 빨리 30 / 낙엽 31 / 물든다는 말 32

제2부
뿔 35 / 저 너머 36 / 몸과 살 37 /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 38 / 생각하는 사람 2 40 / 소품들 41 / 바위 속에서 42 / 서 있는 사내 1 43 / 서 있는 사내 2 44 / 서 있는 사내 3 45 / 돌아오지 않는 것들 46 / 블루 48 / 시월 49 / 오래된 밥 1 50 / 오래된 밥 2 51 / 우리 동네 마을버스 1119번 52

제3부
석류나무가 있는 풍경 55 / 오대산 선재(善財)길 56 / 내력 57 / 모시 한 필 58 / 자낙스 60 / 수평선에 대한 생각 61 / 가을을 지나는 법 62 / 별똥별이 내게 한 말 64 / 객이거나 그림자이거나 65 / 덤 66 / 내가 하는 일 67 / 노을 앞에서 68 / 겨울비 70 / 극락 71 / 꽃짐 72 / 수오재(守吾齋)를 찾아가다 73 / 토마스네 집 74

제4부
비가(悲歌) 77 / 늙어간다는 것 78 / 봄눈의 내력 79 / 알맞은 거리 80 / 동행 82 / 씨름 한 판 84 / 휘다 86 / 만월 87 / 심장은 오늘도 걷는다 88 / 말의 행방 89 / 맹물 90 용오름 91 / 아무개 92 / 큰 산 93 / 이순(耳順) 94 / 행복과 항복 96

해설 불모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몰락의 상상력 97
박진희(문학평론가·대전대 교수)

저자소개

나호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향은 충남 서천, 피난지인 부산에서 태어났다. 은행원이던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 여섯 살에 서울 정릉에 정착했다. 경동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괴정을 마쳤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우울한 청소년기를 지나며 실존주의 철학에 매료되어 철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연극과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으나, 우연히 대학신문에 꽁트를 게재하면서 문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울림시 동인(1980)으로 《우리 함께 사는 사람들》 1, 2, 3집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월간문학》(1986)과 《시와 시학》(1991)으로 등단했다. (사)한국예총 정책연구위원장 겸 월간 《예술세계》 편집주간, (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위원으로 문화예술정책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도봉문화원 부설 도봉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첫 시집 《담쟁이덩굴은 무엇을 향하는가》(1989) 이후 《눈물이 시킨 일》(2011), 《촉도》(2015),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2017), 《안녕, 베이비 박스》(2019), 전자 시집 《예뻐서 슬픈》(2019) 등을 상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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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짧은 생은 촘촘한 기억의 나이테로 현을 묶고 백년쯤 지난 발자국으로 술대를 젓는 늦가을을 기다리는가

아, 거문고의 긴 날숨이 텅 빈 오동나무의 가슴을 베고
아, 거문고의 깊은 들숨이 나비가 되지 못한 음을 짚어낼 때
나는 다만 첫발을 딛는 꽃잎의 발자국 소리를
사막에 담을 뿐
수화로 그 노래를 들을 수 있을 뿐

―「거문고의 노래 1」 중에서


그리워서 멀다
외로워서 멀다
눈길이 먼저 달려가도 닿을 수 없는 너를 향하여
나는 생각한다

목을 매달까
저 아슬한 줄 위에 서서 한바탕 뛰어볼까
이도저도 말고 훌쩍 넘어가 버릴까

매일이라는 절벽을 힘겹게 끌어당기며
나는 다시 생각한다

아직도 내게는 수평선이 있다!

―「수평선에 대한 생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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