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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이훤 (지은이)
  |  
시인동네
2018-11-23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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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책 정보

· 제목 :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4009
· 쪽수 : 140쪽

책 소개

2014년 「문학과의식」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훤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를 통해 내밀한 위로를 건네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이훤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사람들은 생각보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에덴 15 치킨과 와플 16 순록과 순리와 북미 원두 18 로빈과 키온 20 과식 21 이민자 22 리뉴얼 24 쉘 26 품 28 응 30 현 32 포토그래퍼 34 수집품 36 그립(GRIP) 37 도서관의 일요일 38 심벌즈 40

제2부 체위-하는 사물, 체위-하는 사람
그래도 괜찮은 43 공놀이 44 에 대해, 에 대해 46 CAPS LOCK 49 라멘 샵 50 BANANANANA 54 유년기 56 아보카도 58 한 사람의 밤이 지나가는 광경 60 nⁿ 62 데이터 노동자 65 씨의 하루 68 변성기 69 백열 70 뷰(view) 72 Poe_try 74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76

제3부 혼돈이라는 효능
연쇄 79 웨이브 80 Dear Bill Evans 82 GIG 84 POOL OF PURE 87 붕어는 왜 어항 편을 들지 않았을까 88 일 90 Abstraction 92 구름을 짓는 사람 94 노랑 96 루프 II 98 100 예보 103 도처 104 브런치 106

제4부 이 방에는 이방인이 둘 살아요
임시 삭제 109 말로 물 베기 110 애드리브 112 친애하는 B에게 114 과도기 121 땡스기빙 122 출국 2 124 시원하고 시끄러운 꿈 126 사이의 사이 128 통조림 130 시집은 사는데 131 어떤 이야기가 있다 132 루틴 135 요거트 136

저자소개

이훤 (사진)    정보 더보기
시인, 사진가.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든다.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했고 미국, 중국, 캐나다, 스코틀랜드에서 〈Tell Them I Said Hello〉 등의 사진전을 열었다. 2019년에는 큐레이터 메리 스탠리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젊은 사진가에 선정되었다. 『양눈잡이』,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등의 시집과 산문집을 썼고 『끝내주는 인생』, 『벨 자』,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의 책에 사진으로 참여했다. 정릉에서 사진 스튜디오 겸 교습소 ‘작업실 두 눈’을 운영 중이다. PoetH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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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고 있는 사람에게도 언어의 조도는 중요한데
나는 여태 지나간 말들과 살아요. 응. 꺼진 말들이나 이제는 별개의 말들.
다시 초대돼요 대체 이게 몇 번째야

깨어있는 사람에게 전화 걸어요. 나눠 가지는 일은 힘이 세고
기분은 너무 크거나 너무 작게 여겨져요



항상이라는 말은 늘 나머지지만
결국 하나의 수처럼 명료히 나누어떨어져요.
―「응」 중에서


모든 초록은 꼭지서부터
사라지고

절박한 것들은 전부 시간이 데려간다
―「BANANANANA」 중에서


잠기지 않는 문을 갖고 싶어. 적당한 굵기의 마음을 찾고 싶어. 생활은 대개 작은 가방이 큰 가방에 들어가는 편.
사람들이 꺼졌다 켜진다 우리는
곁에게

자주 사용되고 싶다

잘 만든 품이라는 게 멀리 있을 때는 항상 넉넉한데

자주 아픈 사람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기분은 어떤 볼티지에 서식할까 어차피 사람도 조금씩 상한다 한 번도 상하지 않는 약속을 조심해

요즘 나는 살고 싶어 죽고 싶지 않은 건 아니고 살고 싶어

몸이 몸을 떠나기 전에
당신의 기쁨을 배우고 싶어
당신의 천장을 읽고 싶어
바닥으로 만든 주머니를 전부 교환하고 싶어

어떤 날은 켜질 수 있다고 확신했는데 일찌감치 꺼져 있다

미룬 적 없는데 지연된 말들
―「백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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