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한혜영 (지은이)
가히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393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4-04-03

책 소개

새롭게 출범한 〈가히 시인선〉의 두 번째 시집으로 한혜영 시인의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가 출간되었다. 태평양 건너 이국의 땅에서 모국어로 글을 쓰는 작가들 중에서 가장 왕성한 창작열을 보이고 있는 한혜영 시인의 이 시조집은 한마디로 경이(驚異)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목차

제1부
목련 13/불문율 14/겨울 숲에서 15/기형의 발들 16/이름 많은 나무 17/서쪽의 시간 18/어머니와 앵두나무 19/두벌 꽃 20/버들과 여자 22/나비는 23/스테인드글라스 24/입동에 앉아 25/벽을 넘는 방법 26/과거로 돌아가다 27/요요의 계절 28

제2부
길동무를 위한 31/날아가는 숭어 32/흔적 33/병(病)에 갇힌 기억 34/폭우 36/발화지점 37/분수 앞에서 38/계절을 울다 40/사모의 시간 41/무너진 시절 42/운명은 43/불면 44/맹조(盲鳥) 46/백목련 47/무한복제시대에 대한 상상 48

제3부
이율배반 51/산타가 온다는 것은 52/이명 54/허기진 풍경 55/그 언니 56/겨울 갈대숲 58/명명 59/그 겨울, 그런 일이 60/종착역 62/직유에 대하여 63/사라진 휴가 64/허상을 본다는 거 66/터치, 터치 67/이런 창업 68/잔인한 허기 70

제4부
가족 73/사내와 전봇대 74/말에 대하여 75/오리배와 모리배 76/빵빵한 거짓말 78/바람의 족보 79/복어의 기억 80/어머니의 독립 81/원행(遠行)에서 얻다 82/희미한 아버지 84/보험의 필요성 85/죽어도 좋아 86/파손에 관한 뉴스 87/남극 빙하 88

제5부
황혼의 사생활 91/추락한 자들의 모임 92/지독한 오해 93/충복의 죽음 94/이런 줄다리기 95/실종의 변(辨) 96/계단의 자격 98/세탁소와 단골들 99/빌딩들 100/양심 101/이름 102/자연에게 배우다 103/험한 시절 104/플로리다 105/망향 106

해설 이병국(시인·문학평론가) 107

저자소개

한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현대시학』 시 추천.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뱀 잡는 여자』 『올랜도 간다』 『검정사과농장』 『맨드라미 붉은 마당을 맨발로』. 시조집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동시집 『치과로 간 빨래집게』 등. 미주문학상, 동주해외작가상, 해외풀꽃시인상, 제2회 선경작가상 수상.
펼치기

책속에서

올해도
딱 그맘때 시구를 했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훌쩍 넘던 계절의 담장

마지막
꽃 한 송이가 글로브를 떠났지요

어떤 청춘이
공을 받아 애인에게 줬을까요

흠뻑 젖은 몸을 씻으러
구름 아래로 드는

그 목련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
― 「목련」 전문


비가 오는 까닭을 따져 묻지 않는 것처럼 지천으로 널린 햇볕도 그러려니 하는 것처럼

슬픔이 내게로 오면 묻지 않고 젖을 거다

안개에게 먹혀도 투정이 없는 달처럼 고양이 푸른 눈에 떠도는 전설처럼

슬픔이 기억으로 오면 섬처럼 잠길 거다
― 「불문율」 전문


배롱이나 백일홍보다 간지럼나무가 나는 좋아 부르면 깔깔거리며 달려 나오는 계집애

한여름 명랑하게도 꽃가지를 흔들지

분홍이나 하얀 레이스 그 아래로 드러난 매끈한 알종아리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

동그란 혓바닥을 닮은 잎들
메롱!
약 올리는
― 「이름 많은 나무」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