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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개정판)

김철민, 김원회 (지은이)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16-02-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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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책 정보

· 제목 : 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91159010569
· 쪽수 : 343쪽

책 소개

<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개정판. 발칸유럽은 고대부터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었던 이유로 '유럽의 관문'으로도 불리고 있다. 발칸유럽 개별 국가들에 대해 고유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서술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1
또 하나의 유럽, 발칸
제 1 장 슬로베니아 12
동유럽으로의 EU 확대, EU와 유로존 가입 이후 슬로베니아
제 2 장 크로아티아 46
아드리아해의 보고, 크로아티아 관광산업의 현황과 그 특징
제 3 장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2
보스니아 무슬림의 기원과 민족적 특징
제 4 장 세르비아 106
세르비아니즘과 코소보
제 5 장 몬테네그로 148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 몬테네그로의 역사와 향후 전망
제 6 장 마케도니아 176
마케도니아 민족 정체성을 둘러싼 문화 갈등과 그 양상
제 7 장 알바니아 216
알바니아 민족주의의 기원과 그 특징
제 8 장 불가리아(1) 234
슬라브 민족의 자부심, 고대 불가리아어
제 9 장 불가리아(2) 270
문화 지리학적 관점에서 바라 본 불가리아
참고문헌 305

저자소개

김철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국립대학교에서 동유럽역사학(국제정치사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사회교육원 원장직을 수행했다. 현재 한국유럽학회 부회장,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연구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EU 연구소 소장,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보스니아 역사: 무슬림을 중심으로』, 『동유럽 민족분쟁』, 『한국전쟁과 동유럽』,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발칸: 역사적 함의와 진실』, 『국제난민 이야기: 동유럽 난민을 중심으로』, 『발칸유럽 민족문제에 대한 이해: 민족 기원과 민족주의』, 『동유럽 체제 전환과정과 통일 한국에 주는 의미』 등의 학술 저서 외에도, 일반인들의 중동부유럽의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와 사회로) 발칸유럽 들여다보기』, 『(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에메랄드 물빛 가득한 영혼의 휴식처, 크로아티아』등이 있다. 학술 논문들은 중·동부유럽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국제 정치 외에도 문화와 사회, 경제 등 지역학 연구 분야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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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어과를 졸업하고, 역사언어학에 관심을 갖고 슬라브어의 원산지인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교에 국비유학하였다. 동 대학 슬라브어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불가리아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분야는 『동유럽발칸지역 문화학』, 『고대교회슬라브어』, 『문화 간 의사소통 분야』이고,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범흑해 지역에 대한 EU의 확대전략(2009)’, ‘문화 간 의사소통전략과 언어의 역사성(2011)’, ‘문화변인에 의한 유라시아 지역협력 지형도와 에너지 실크로드(2015)’ 등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총무이사와 한국중동부유럽학회 이사, 한국슬라브어학회 섭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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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또 하나의 유럽, 발칸


발칸유럽을 대표하는 말들로는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유럽의 관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 저서의 주제인 ‘또 하나의 유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발칸유럽은 동, 서로마의 분열선 그리고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만 터키의 분기점에 위치하였던 관계로, 이에 따른 동양과 서양의 사회,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발칸유럽은, 이 지역이 고대부터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던 이유로, ‘유럽의 관문’으로도 지칭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발칸유럽은 종교, 문화적으로 상이한 민족간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아 왔고, 현재까지도 주요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반면에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발칸유럽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되는 독특한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특징들을 유지해 올 수 있었으며, 이러한 차별성은 바로 발칸유럽을 보다 더 흥미롭게 봐라 보게 하는 매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은 발칸유럽 지역을 유럽 내에서도 독특한 유럽 즉, 또 ‘하나의 유럽‘으로 불리게 하는 주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발칸유럽은 세계 종교에 있어서 크게 3가지 종교, 즉 가톨릭, 정교, 이슬람이 그 독특한 문화와 어울려 매우 복잡하게 혼재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세계 속에서도 종교간 문화 간 혼재와 복잡성이 매우 두드러지는 발칸유럽의 문화권을 종교적 분포도에 따라 분류해 본다면(70% 이상의 종교 분포도를 기준) 대략 5개의 종교 문화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우선 역사적 동인에 따른 서로마제국(로마 교회), 이어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제국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하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삶을 꽃피웠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는 ‘가톨릭문화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2) 또 하나의 대표적 문화권인 ‘정교 문화권’으로는 동로마 제국 당시 콘스탄티노플 교회의 교회 권을 바탕으로 형성된 이후 오스만 터키의 400-500년간 지배 속에서도 자신들의 종교와 문화를 지켜내었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들 수 있다.

3) 발칸 유럽 내 대표적 ‘이슬람 문화권’으로는 오스만 터키의 지배이후 기존의 크리스트교에서 이슬람교로 대거 전향하면서, 현재 발칸 유럽 내 새로운 민족분쟁의 단초중 하나를 제공하고 있는 ‘알바니아’를 들수 있다.

4) ‘정교와 이슬람 혼재 문화권’으로는 ‘마케도니아’를 들 수 있으며,

5) 마지막으로, 발칸유럽의 대표적 3대 종교인 ‘가톨릭, 정교, 이슬람이 서로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문화권’으로는 ‘작은 발칸유럽’이라 불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들 수 있다. 이처럼 발칸유럽의 문화적 양상과 현상들을 고려해 볼 때, 발칸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한 마디는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란 표현일 것이다. 발칸유럽이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지역으로 불린 배경으로는 크리스트교의 분열과 이슬람교의 도입을 들 수 있다. 313년 밀라노 칙령을 통한 콘스탄티누스의 크리스트교 인정과 이어 392년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국교화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낸 크리스트교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500년 간격으로 크게 3차례에 걸쳐 분열이 일어나게 된다. 첫 분열은 5~6세기에 일어났는데, 당시 동, 서로마의 분리 이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함에 따라 교회 주도권을 둘러싼 양 대 지역(동, 서 로마) 교회 간, 즉 ‘로마 교회와 콘스탄티노플 교회간의 갈등 심화’를 들 수 있다. 두 번째 분열은 비잔틴 제국의 쇠락 속에 기울어져 가던 콘스탄티노플 교회(훗날, ‘정교’로 발전)와 프랑크 제국의 비호아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던 로마 교회(훗날, ‘가톨릭’으로 발전)가 교회 주도권 다툼 속에 일어난 ‘1054년 교회 대분열’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분열은 서유럽에서 로마 교회를 모태로 발전한 가톨릭이 중세 유럽의 모든 세계를 장악하고 있던 시기, 면죄부 사건을 계기로 ‘16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남으로써 발생한 ‘신교와 구교로의 분열’을 들 수 있다. 발칸유럽은 항상 이러한 크리스트교 분열의 분열선상에 위치해 있었으며, 특히 14세기 이후 확대된 오스만 터키의 유럽 침공 그리고 이후 지역에 따라 400-500여 년간의 오스만 터키 지배가 이루어지면서, 이슬람 종교와 문화는 양대 크리스트교 문화(가톨릭과 정교)와 함께 발칸유럽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발칸유럽은 역사적 전이와 그 발전 과정에 따라 가톨릭, 정교, 이슬람이 서로 복잡하게 혼재되어 가면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고 그러한 역사적 잔재에 따라 유럽 내에서도 대표적 민족 분쟁 지역으로, 또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권역상의 특징과 더불어 발칸유럽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이 지역을 통상 ‘유럽의 관문’으로 지칭하게 하는 배경을 형성케 했다. 발칸유럽은 오랜 시절부터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에 위치해 있으면서 그 지정학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왔었다. 그 결과 발칸유럽은 고대 이래로 여러 민족들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유럽, 러시아, 소아시아 등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게 된다. 역사적으로도 이 지역은 고대 시절부터 오랜 기간 동안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 세력 싸움이 전개되어 왔던 지역이며, 동 로마와 서로마 간의 분열선이 그어졌던 지역이기도 하다. 더불어 동로마(비잔틴 제국) 제국의 영향력 하에선 동로마 제국과 이슬람 제국 간의 갈등 선상에서 역사적 고통을 함께해야 했으며, 합스부르크 제국이 이 지역의 새로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하려던 초기에는 유럽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오스만 터키 제국과 이를 막고 진정한 중부 유럽의 패권 국가가 되려는 합스부르크 제국 간의 전쟁터로 전락해야만 했었다. 1699년 이후로는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만 터키 제국간의 스렘스키 카를로브찌(Sremski Karlovci) 조약 합의에 따라 양 제국 간 경계선이 발칸유럽을 중심으로 그어짐에 따라 세르비아인을 비롯해 발칸 유럽 내 여러 민족들은 비록 같은 민족이면서도 서로 다른 제국의 지배 하에서 서로에게 총칼을 겨누는 역사적 아픔을 겪어야 했었다. 19세기 민족주의 시대 이후로는 발칸유럽의 전략적,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러시아가 슬라브주의를 내걸며 부동항 획득 및 세력 확장을 위해 이 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하였고, 이를 막으려는 오스만 터키와의 싸움이 끊이지 않았었다. 특히 20세기 초 제 1차 세계 대전의 발단이 되기도 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과 러시아간의 충돌과 이해 다툼 또한 발칸유럽에서 첨예하게 전개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유럽의 관문에 위치한 발칸유럽은 그 지정학적, 전략적 중요성에 따라 오랜 동안 주변 열강들의 세력 각축장이 되어 오게 된다.
이 외에도 이 지역은 발칸 토착세력들 간의 영토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져 온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발칸 유럽 내 민족들 간의 갈등과 영토 전쟁이 심화된 계기는 19세기 대두된 영토 확장에 바탕을 둔 문화적 민족주의(Cultural nationalism)의 확대와 함께, 러시아-터키간 전쟁이후 수립된 1878년 베를린(Berlin) 조약에 따른 발칸유럽 민족들의 독립 국가 건설이 함께한데서 비롯되었다 하겠다. 그 결과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 사이 발칸유럽은 주변 강대국들의 개입 외에도 영토 확장을 추진해 나가려는 발칸 유럽 내 민족들 간의 싸움으로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1912년과 1913년에 발생한 제 1,2차 발칸 전쟁은 이후 1914년에 일어난 제 1차 세계대전의 전초전과 같은 의미를 안겨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이후 발칸유럽은 독자적 혹은 소련의 지원 아래 사회주의 국가로 변모하였지만, 20세기 말에 들어와 발칸유럽 내 복잡한 문화적, 종교적 혼재와 사회주의 이념 쇠퇴에 따른 민족주의 성향 증대로 인해 세르비아니즘을 비롯한 소패권주의적 성향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이러한 소패권주의는 발칸유럽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유고 분쟁, 보스니아 분쟁 그리고 코소보 전쟁 등 대규모 유혈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발칸유럽은 오랜 시기를 거치며 그 역사적 요인에 따라 ‘종교와문화의 모자이크’ 지역으로 변모하였으며, ‘유럽의 관문’이라는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강대국간, 민족 간 갈등과 충돌이 빈번하게 전개되어 왔던 지역이다. 더불어 발칸유럽은 다른 유럽 지역들과 달리 ‘가톨릭, 정교, 이슬람이 서로 혼재된 독특한 문화권’,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동 . 서로마의 분기점에 위치하였다는 역사적 배경’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에 위치한다는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다른 유럽지역들과는 달리 매우 독특한 종교, 문화적 양상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차별성이 오늘날 우리가 발칸유럽을 흥미롭게 바라보게 하는 매력이 되게 하고 있다.

본 연구서인 ‘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는 지금까지 서술한 바와 같이 유럽의 중심축이라 독특한 사회 · 문화적 다양성을 간직하고 있는 발칸 유럽 내 여러 국가들을 연구해 보자는 저자들의 결심과 노고의 결과물이다. 본 연구서는 발칸유럽을 이루고 있는 각 국가별에 따라 총 9장으로 구성되고 있다. 각 장을 통해 이루어진 발칸 유럽 개별 국가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사회 전반에 대한 백과사전식 나열을 지양하면서, 해당 국가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중심으로 연구와 서술을 진행하고자 했다. 가령 슬로베니아의 경우에는 현재 이 국가의 최대 관심사인 유로존 가입과 의미를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측면에서 기술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산업국가인 크로아티아의 경우에는 ‘관광’을,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며 여전히 민족 간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세르비아의 경우에는 ‘코소보 민족 갈등’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슬라브 민족 최초로 문자를 만들고 문화적 선민의식이 강한 불가리아는 ‘고대 불가리아어’를 연구의 핵심 키워드로 잡아 보았다. 발칸의 개별 국가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키워드는 개별 장의 맨 앞에 표 형식으로 부기하여, 필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본 연구는 2인의 공저자가 작업한 결과물이다. 우선 제1장의 ‘슬로베니아: 동유럽으로의 EU 확대, EU와 유로존 가입이후 슬로베니아’부터 제7장의 ‘알바니아: 알바니아 민족주의의 기원과 그 특징’ 부분까지는 발칸 유럽 내 민족 문제와 문화 갈등 및 동유럽 국제 정치와 경제를 연구하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 · 크로아티아어과의 김철민 교수가 담당하였다. 그리고 불가리아의 언어 · 문화사적 연구라 할 수 있는 본 책의 제8장과 제9장은 발칸에서의 불가리아 문화 문제와 슬라브 문화권에 미친 불가리아의 언어 · 문화사적 중요성을 연구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불가리아어과의 김원회 교수가 집필하였다.

사회과학과 언어 · 문화학이 만나고 그것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공동 저작한 본 저서는 한편으로는 최근 학계의 관심사인 통섭의 징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문에서의 이질성과 배타성을 ‘통합과 다양’으로 극복하고자 한 두 학자의 노력은 주변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결실을 맺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본 연구서가 나올 수 있을 때까지 많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세르비아 · 크로아티아어과의 김성환 교수님과 권혁재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불가리아 자료 수집과 집필을 위하여 도움을 주신 소피아 대학교의 Dobrev교수님과 Slavova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불가리아 현지 자료 조사에 도움을 준 한국외대 불가리아어과 1-2기 졸업생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소외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인 까닭에 그 빛을 보지 못할 수 있었던 본 연구가 학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선정해준 한국외국어대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그리고 좋은 책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09년 4월 20일
진달래 향 고즈넉한 왕산 연구실에서
김 철 민, 김 원 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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