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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9115925374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8-12-0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똑같이 가난한 식탁을 마주하고 있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 김민섭
프롤로그 천 명의 청년, 만 끼의 흙밥
청년들은 ‘식사권’을 잃었다. 아니, 빼앗겼다
굶고 때우고 견디는 청년 | 굶어서 아프고, 아파서 서러운 청춘 | 조류독감에 걸리기 전부터 이미 병든 닭처럼 | “돌도 씹어 먹을 나이? 밥상을 뒤엎어라” | 흙밥 가고 금밥 오라 | 가난하면 밥 굶는 게 당연한가요? | “밥은 먹고 다니니?”
21세기형 쪽방에 저당 잡힌 청춘
“당신의 꿈 어느 방에 두고 왔나요?” | 방방 뛰는 방세에 눈물이 방울방울 | 이 방에서 벗어나려 이 방에 산다 | ‘방’을 둘러싼 20대의 번민 |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 기숙사에 사는 당신, 주거 인권은 안녕한가요? | 정말로 기숙사에 규제가 필요한가
앞날을 헤아릴 수 없는 삶
목숨을 끊거나 강도짓을 하거나 | 유모차보다 먼저 휠체어를 미는 세대 | 나는 걷는다, 돈이 없어서 |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다 | 연애 못 하는 이유, 대안은 결국 고용
좁은 취업문, 비정규직, 열정페이
‘로켓배송’은 어떻게 가능할까 | 서른 즈음에… 또 취업이 멀어져간다 | 괜찮다고 말하지 말 것 | 청년의 것은 청년에게
지방에서도 다른 세계를 꿈꿔야
소멸 위기에 빠진 ‘나의 살던 고향’ | 지방 청년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꿈꾼다는 것 | “우리는 지방에 ‘남’지 않고 ‘살’고 있다” | 지방 청년들의 ‘성찰적 겸연쩍음’과 ‘습속’ | 지방대생의 ‘문제적 삶’을 말하다 | 지방 청년들의 말말말
청년수당이라는 대안
청년수당 받으면 밥 먹을 수 있다 | “라면에 달걀을 넣을 수 있게 됐다” | 청년수당 150일 실험, 결과를 공개합니다 | 청년수당의 빛나는 성적표 | “청년은 생계 취약계층이다” | 청년수당, 꿈을 위한 하루 3시간 |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청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눈칫밥 안 먹는 프랑스 청년
에필로그 흙수저 밥에서 흙 수확 밥으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끔 새벽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늘 마주치는 풍경이 있었다.
청년 빈곤과 관련된 취재를 할 때마다 무수히 보았던 얼굴들이 떠올랐다. “괜찮다”고 말하는 그 표정들. 담담하고 경쾌하게 전혀 괜찮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그 낯들. 지나간 추억을 방송하는 라디오 사연처럼 킬킬대고 흐흐대지만 바로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절망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젊은이들의 얼굴. 그 ‘보편적인’ 얼굴의 기원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청년 흙밥 취재에 들어갔다.
_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