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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9115931441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3-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코스모스의 시대
1. 신들의 세계
2. 소크라테스 이전 사람들
3. 거대 신의 몰락
제2장 하나님 중심의 시대
1. 천동설의 세계
2. 아우구스티누스적 세계관
3. 과학 위의 종교
제3장 과학 만능의 시대
1. 망원경의 세계
2. 기계론적 세계관
3. 종교 위의 과학
제4장 카오스의 시대
1. 현미경의 세계
2. 다원론적 세계관
3. 종교와 과학의 소통
맺는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화는 이 세상과 자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즉 삶의 방식을 함께 보여준다. 그러므로 세상의 이치에 대한 신화의 이해는 세상의 일부인 인간의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이것은 신화를 통해 드러나는 세상의 비밀들이 고대 사람들의 종교적 심성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신화는 삶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드러내는 창으로서 세상의 이치에 편입된 인간의 모습을 조명한다. 그러므로 신화는 인간의 삶의 궁극적인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이것이 신화를 통해 과학적 질문과 종교적 질문, 과학적 세계와 종교적 세계가 만나는 지점이다.
-신들의 세계
고대 세계의 마지막 시기에 진리를 개인과 연결해주는 수단으로 주술과 마술이 기승을 부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주술사는 무수한 자연의 이치를 주무르는 최초의 과학자 역할을 감당하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는 변화시킬 방도가 없는 초자연적인 법칙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주술이 자연에 대해 물활론적 태도를 갖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물질의 세계와 의미의 세계를 분리하지 못한 고대 세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 신의 몰락
기독교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역할과 의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가 생성 초기에 어떠한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그 본질적 특성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종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이 종교와 과학이라는 커다란 범주 속에서 기독교를 다루는 목적은 이것이다. 즉 기독교가 뿌리내려온 역사적 과정 속에서 그 역할을 검토함으로써 기독교가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역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혹은 해야만 하는지 등과 같은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숙고하려는 것이다.
-천동설의 세계